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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문제일까요..
두산이 3,4차전 1점 밖에 못내며 무너졌습니다. sk불펜이 아무리 막강하다고 하지만, 만루 찬스를 두번이나 만들어놓고도 점수를 내지 못한건 분명 상대 불펜 때문만은 아닙니다.


-믿음의 야구, 흔들리나요..

대등한 경기 기록

이날 sk 마운드는 147개의 공을 던졌고, 38번 타자를 상대했습니다. 평균 한명의 타자에게 3.8개의 공을 던졌죠. 두산 마운드는 151개의 공을 던지고,  38번 타자 상대하여 평균 3.9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별차이없었죠.
안타는 sk가 3개 더 많은 10개를 쳤지만, 두산은 4개나 더 많은 볼넷으로 6명의 타자가 1루로 걸어 나갔습니다.
수치상으로만 본다면 이날 보여준 두 팀의 전력은 비슷했습니다. 특출나게 압도한 경기는 아녔죠.

하지만, 승패는 역시 집중력에서 갈렸습니다.
sk가 차근차근 한점한점 따가는 반면, 두산은 두번의 만루 찬스를 포함해 대량 점수를 낼 수 있는 찬스를 번번히 놓쳤죠. 득점권에서 이리도 점수를 못내는 두산 타자들이 이상해서 시즌 기록을 살펴봤습니다.

* sk 상대로 10경기 이상 출장한 타자들을 보면
1 홍성흔 0.429
2 김현수 0.382
3 이종욱 0.312
4 이대수 0.312


3할 이상을 친 타자들이 무려 4명이나 됩니다.
특히나 김현수 선수는 8개팀 팀 중 두번째로 높은 16타점을 기록해 말그대로 sk 킬러입니다. (1위는 롯데 상대 19타점) 이런 타자들을 가지고 이틀 연속 점수를 고작 1점밖에 못 냈다니, 이상해서 팀성적을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팀성적
득점권일 경우  /   2사이후 득점권
한화 0.283              우리 0.264
두산 0.278              sk   0.263
sk   0.277              삼성 0.249
삼성 0.274              기아 0.248
롯데 0.273              롯데 0.248
우리 0.270              두산 0.246
기아 0.252              한화 0.243
엘지 0.249              엘지 0.240

기록에서 보다시피 sk는 득점권일때나 2사이후 득점권일때나 0.277 - 0.263 타율에는 크게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두산은 0.278 - 0.246 많이 안좋아졌더군요.
그래서, 김경문 감독이 대타작전을 자주 사용하는 지도 모릅니다. (이번 시즌 두산은 대타 출장경기 횟수가 276회로 가장 많다.sk가 251회로 2위)
이처럼 강한 폭팔력은 뒤쳐질지는 몰라도 전 타선이 고르게 찬스를 살릴수 있는 능력은 sk가 앞서고 있습니다. 두산은 찬스를 살려줄 중심타선 혹은 대타가 범타로 물러나게 되면 나머지 뒤를 받쳐줄 선수가 부족하다는 거겠죠. 그만큼 중심타자들의 부담감은 두산이 훨씬 크다 하겠습니다.


-분위기를 살리려 노력하지만, 생각만큼 안 살아나네요.

위에서 sk상대 킬러명단 중에 그나마 제 몫을 해주는 것은 홍성흔 선수와 이종욱 선수 정도입니다. 이종욱 선수가 피로도 때문인지 기복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지만, 아쉬운대로 자기 몫은 해주네요.
역시 문제는 김현수 선수입니다. 두산의 키플레이어로 시즌에는 sk 상대로 18경기 나와 16타점이면 매경기에 한점정도는 책임져주었다는 건데...이번 KS 너무 부진합니다. 잘맞은 타구는 라인드라이브로, 결정적 찬스에서는 병살을, 운도 너무 없더군요. ^^;

여기에 두산 대표적 대타인 유재웅, 최준석 선수는 시즌 대타 타율을 각각 0.478, 0.500 고타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최준석 선수는 1차전에서 2타점을 날리며 김감독의 믿음에 부흥했지만 그 이후 침묵. 유재웅 선수 또한 PO 때 펄펄날았지만 KS에서는 침묵입니다. 특히나 4차전 황금같은 만루찬스에 스탠딩 삼진을 당했었죠. 10번나와 3번만 쳐도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야구인지라 그정도는 못하는것도 아니지만 대타이기에 찬스에 강해야 하기에 많은 볼멘 소리를 듣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두산은 sk와 달리 집중할때 집중해서 점수를 못내면 스스로 무너지는 플레이를 가진 팀입니다.
시즌에 보여주었던 중심타선의 폭팔력과 발야구 그리고 찬스때 터지는 용병술이 두산의 플레이 색이지만, 4,5차전에서 보여준 이들의 모습에서는 왠지 모르게 찬스를 한번 날릴때마다 많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새가슴을 버리고 자신있게

5차전에서는 두산 타자들 상대 불펜 소모를 위해서인지, 두산 타자들은 빠른 승부를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초반 찬스를 못 살려서 일까요. 아니면, 팀 전략인가요. 이승호 선수와 채병용 선수가 올라왔던 경기 후반 많은 루상의 주자(득점권 상에 주자)들을 놔두고도 기다리다가 불리한 카운트에 몰려 번번히 삼진으로 물러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3의 카운트라면 한번 크게 노려볼만도 한데...많이 기다린다거나 방망이가를 내다가 급하게 거둬들이는 모습을 보였죠. 자신감이 떨어져서 인가요.


-50. 김현수 선수에게 이런 모습은 어울리지 않는다

김경문 감독의 믿음의 야구는 절대적으로 선수들의 자신간에 기인한 야구입니다. 벤치가 지금 이순간 누구보다 자기를 믿어주고 있다는 데서 평소나오지 않던 파인플레이나 멋진 결정타가 터져나오는 거지요. 그 믿음의 중심에 있는 김현수 선수는 물론 대타로 나와 삼진당했던 유재웅 선수, 고영민 선수 등 시즌 같으면 한 건 해도 벌써 했을 선수들이 부진하자 믿음의 야구는 흔들리는 듯 해 보입니다.

오늘 열릴 운명의 5차전. 두산은 마운드에서 가장 믿을만한 불펜인 이재우 선수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일단 이재우 선수를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 상대 타선을 3점이내로 막을 수 있습니다. 두산 타자들이 예전의 자신감 있고 활기찬 플레이를 이번에 보일수만 있다면 5차전은 물론 향후 남은 경기에서도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겠죠.

내리 3연패를 당하면서 많은 의욕을 상실했을 두산 타자들에게 어떻게 벤치는 강심장을 심어줄 수 있을지...5차전은 두산이 예전의 모습을 다시 찾아 멋지게 반격하는 모습을 봤으면 하네요. ^^
(* 데이타 참고 http://www.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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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

3-2 점수에서 보듯이 이 날 싸움은 마운드 승부였습니다. (양팀이 낸 점수 5점은 이번 포스트 시즌 가장 적은 점수다!) 선발들은 모두 좋았습니다.. 특히 두산 이혜천 선수는 무려 5 2/3 이닝 동안 4안타에 7삼진이라는 빼어난 투구내용을 보여 주었습니다. 레이번 역시 폭투로 1실점 하기는 했지만, 4 1/3이닝까지 3안타 5삼진을 기록하며 제 몫을 잘 해주었죠. 선발투수가 6회를 미처 못 채운건 양 팀 모두 확실한 불펜이 있었기에 한 박자 빠른 교체를 가져갔기 때문이었습니다.

최강 불펜 이재우


-이재우 선수를 내고도 진 두산

정우람-윤길현-조웅천-이승호-정대현 으로 이어지는 sk 승리 불펜조는 경기를 1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고, 반면 이재우 혼자 지킨 두산 불펜은 2실점을 허용하며 패를 기록했습니다. '바뀐 투수의 초구를 노려라' 라는 야구 공식을 철저히 따른 최정 선수의 타격이 좋았죠. 하지만, 이재우 선수는 최정 선수에게 맞은 홈런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10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는 놀라운 파워를 보여줍니다. 이 점은 sk 의 큰 숙제겠죠.

문제는 두산의 타자들입니다.
3차전 두산은 sk를 상대로 무려 11개의 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많이 때려냈지만 정작 점수는 1점이 전부입니다.
(나머지 1점은 레이번의 폭투로 얻은 점수니 제외) 그것도 최승환 선수의 홈런 하나가 전부죠.
1번 이종욱 선수가 다시 살아났고, 여전히 괜찮은 타격을 보이고 있는 3,4번 타선과 오재원 선수를 생각한다면
두산 라인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앞으로의 4차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삼성 벤치마킹

준PO당시 롯데와 상대했던 삼성은 예상을 뒤엎고 마운드가 아닌 타력으로 롯데를 3연승으로 물리치고 PO에 올라왔습니다. PO에서도 마찬가지로 역시나 타력으로 두산과 난타전을 벌였죠.

삼성이 시즌과 달리 이처럼 마운드가 아닌 타격에서 실력을 발휘했던건 변칙 타순과 철저한 팀배팅 덕이었습니다. 시즌 4번 타자였던 박석민 선수를 2번 테이블 세터진에 올려놓아 꾸준한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중심타선에는 경험많고 노련한 진갑용, 박진만 등 고참 선수를 배치하여 쏠쏠한 재미를 봤습니다. 또한, 타자들 역시 욕심내지 않고 가져다 맞추는 간결한 스윙으로 최대한 루상에 많이 진루하여 상대 마운드를 끊임없이 괴롭혔죠. 맹활약했던 박석민 선수의 경우 초구 혹은 2볼에서는 한방을 노리는 큰 스윙을 하지만, 투스라이크 이후 같은 불리한 상황에서는 철저하게 맞춰가는 타격을 보이며 출루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라도 치고 나가 점수를 냈던 삼성

뚝심의 야구..좋습니다. 안된다고 빼버린다면 선수뿐만 아니라 팀 전체 분위기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테지요. 하지만, 단기전이고 한국시리즈 입니다. 무엇보다 팀승리가 중요한 시점에서 시즌과 같은 라인업을 가지고는 승부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1,2차전을 겪으면서 두산 타자들은 sk 핵심 불펜의 공이 눈에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안타수를 보더라도 알수있죠. 다만 개인의 차가 있어 들쑥날쑥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라 생각됩니다.

김현수 선수가 김감독의 믿음에 제대로 보답 못하고 많이 힘들어 할테죠. 김현수 선수의 능력은 누구나 인정합니다. 어떤 볼일지라도 안타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탁월하죠. 하지만, 잘해야 된다는 부담이 그의 실력을 깍아 먹고 있습니다. 차라라 부담없는 6번과 같은 타순으로 내려 경기에 내보내면 어떨까요.
그리고, 좌타자 일색인 상위타선에 변화를 주기 위해 우타자인 고영민 선수를 2번에 올렸지만,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타격 좋은 홍성흔 선수를 2번 타순에 배치하는 배치하는 방법도 고려해봄직합니다. 오재원 선수야 컨디션이 좋으니 5번타순에 배치되어도 제 몫을 하리라 보여지니 4차전은 무언가 변화가 필요치 않을까요..

sk의 단호함과 삼성의 유연함


-뚝심의 야구

연속 홈런으로 말그대로 제대로 '감' 잡은 김재현 선수를 스타팅 명단에서 빼버릴 정도로 단호한 sk와 4번타자를 2번에 배치한 변칙타선으로 객관적인 열세를 딛고 가을 잔치를 즐겼던 유연한 삼성에게서 두산은 4차전 승리 방정식을 찾아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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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

KS가 잠실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정작 뛰는 선수들의 유니폼에는 줄무늬가 없습니다.
트윈스팬으로서 가을 야구를 한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옆동네 두산은 벌써 저렇게 하얀 풍선 흔들며
차가운 손 불어가며 신명나게 응원하고 있는데..헐~

1,2차전 1승1패씩 사이좋게 나눠가진 sk와 두산. 오늘 승부의 고비가 될 3차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승부처에서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sk 배테랑 김재현 선수입니다. 1,2차전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쾌조의 타격감은 물론 역시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캐넌.
sk팬들은 팀이 점수를 내 신났겠지만, 그 장면을 보던 트윈스팬들은 캐넌이 홈런츨 쳐서 신났습니다. 물론 씁쓸함과 함께 말이죠.

트윈스의 캐넌


-호쾌한 타격만큼이나 방망이 던지기는 것도 멋지던..

캐넌이라는 별명은 트윈스시절 빨래줄 처럼 날아가는 타구를 보고 대포 처럼 날아간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유지현, 서용빈 과 함께 90년 중반 트윈스 시절 황금기를 이끌었고, 3총사 중 유일하게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죠.

그의 통산 성적을 보면

시즌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4사구
14      0.294  1517   275    20      181    840   798   100    940

14년 동안 3할 언저리의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역대 통산 안타 10위를 기록할만큼 타격에 재능을 타고난 타자였고, 파워로 안타를 만들어내기 보다
정확한 타이밍과 임펙트 순간 손목힘으로 공을 때려 장타를 만들어내는 스타일이었죠.
그래서, 그의 타구는 잘맞은 타구가 많았고, 빨랐습니다. 빨래줄처럼 쭉~ 뻗어나가는 모습을 자주 보였졌죠.
잘치고, 잘달리는 그의 야구 스타일은 신바람 야구를 모토로 하는 구단의 전매특허가 되었고, 팬들은 그의 플레이에 열광했죠.

하지만, 고관절 무혈성골두괴사 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구단은 그를 강제 정리 해고 시켜버립니다. 수술 후 다시 병이 재발하면 그 모든것이 선수책임이라는 각서를 요구하면서 내쫒은 거지요. 헐~
트윈스 전성기를 이끌었고,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10년을 함께 한 선수대우 치고는 너무 너무 야박했죠.


-이제 그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니 계속 전성기였는지도..

결국 2004년를 마지막으로 줄무늬 쫄쫄이 대신 붉은색 sk 옷을 입게 됩니다. 엣날 그를 믿고 중용해 주었던 김성근 감독의 부름을 받은 거지요. 끊임없는 재활과 치료로 이젠 슬라이딩도 할만큼 나아졌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예전만큼의 스피드는 못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매서운 타격 솜씨 하나만큼은 수준급! 주로 지명타자 혹은 대타로 출장하면서 필요할때 한방씩 터뜨려주고 있죠. 이번 시즌도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0.310 의 고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KS 같은 큰 경기에서 경기의 흐름을 단박에 바꿔놀 수 있는 큰 거 하나 터뜨려줄 수 있는 배짱은 최고죠.

그림자를 지우자


-아직도 그의 유니폼이 낯설게 느껴지나요?

이제 그가 트윈스를 떠난지 4년지 지났습니다.
아직까지도 저를 비롯해 그를 잊지 못하는 트윈스팬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3총사 이후 이병규로 이어지던 프렌차이즈 스타 계보도 끊긴지 오래됬고, 마땅한 지명타자도 없이 한시즌을 또 보냈습니다. 클린업은 그나마 안치용 선수와 페타지니의 가세로 무게감을 갖추기는 했으나, 여전히 캐넌만한 카드는 없는 것 같네요. 여전히 맹활약하는 그를 보면서 그의 빈자리가 더 아쉬운 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아쉬움 떨칠때도 된 듯 하네요.
유지현, 서용빈이 다시 유니폼을 입고 운동장에 그 모습을 보이게 됬습니다. 자신을 뛰어넘을 후배들을 키우기 위해 말이죠. 아직 캐넌은 트윈스와 다시금 인연을 맺을지 미지수지만, 그의 그림자를 지워줄 후배들을 엣 동기들이 키워준다고 하니 반가운 맘이 들겠죠.^^

트윈스의 몇 안되는 레전드로 기억될 그의 활약만큼 트윈스도 내년 그를 넘어설 제2의 캐넌이 나오길 고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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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

  6차전 폭우가 내리는 험난한 경기임에도 다행인건지..취소되지 않은 경기에서 두산이 승을 챙겼습니다.
2패뒤에 내리 3연승을 하여 KS에 진출하는 뒷심을 보여줬네요. 여기에 팀 분위기 상승세까지 이어가는 효과도 얻었으니, sk는 한창 신나 구르고 있는 곰과의 대결이 쉽지만은 않을듯 합니다.

우등생 SK

  시즌 중 두산이 상대전적에서 밀렸던 팀은 삼성과 sk 두 팀이었습니다. 이 두팀을 PO 만났고, KS에서 만날 예정이라는게 재밌네요.
여튼 우승컵을 향해 순탄치 않은 길을 걸을 두산과 sk를 짧게 비교해보았습니다.


  항목        sk      두산
상대전적  10승   8승
타율         0.282   0.276
평균자책  3.22    3.89
득점         632     647
실점         461     542
홈런          89     68
도루         170    189
희생번트   80      36
병살         99      115
세이브      43       26
실책        102      90

  11가지 항목을 통해 살펴본 양팀전력은 압도적인 sk의 승리입니다.
두산이 우위를 보이고 있는 건 역시나 빠른 발이 활용된 득점과 도루 그리고 실책 뿐이네요
.
20개이상 차이나는 홈런은 한방 하는 타자들이 두산을 압도하고, 희생번트와 병살이 적은건 그만큼 팀작전수행능력이 좋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3점 초반대의 방어율, 8개팀 중 유일한 400점대의 실점은 높은 마운드의 위용을 보여주죠
  여기에 막강불펜 삼성(40)보다 많이 기록한 세이브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sk장점을 최대한 살려주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sk가 이닝별 이기고 있을 확률을 보면 5회 0.571 / 7회 0.627 / 9회 0.655 으로 8,9회 유일한 승률 6할을 보이고 있다)


-정우람, 정대현. 삼성과 달리 선발진이 받쳐주는 불펜들

  '출석야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벌떼 마운드에 익숙한 sk이기에 단기전 마운드 운영, 투수 교체 타이밍에 대한 노하우는 월등합니다. 여기에 무너진 선발진을 위해 해당 이닝을 꼬박꼬박 책임져야 했던 삼성과의 PO전과 달리 안정된 선발진을 바탕으로 특정 상황, 특정 선수를 맡을 sk 불펜을 상대해야 하는 두산 타자들은 상대 마운드를 공략하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더군다나 상대팀 감독은 분석야구에 달인이시니...

  또, 빠른 발을 이용한 방법은 sk에서는 그리 빛을 보지는 못할 듯 합니다. 물론 도루수에서 앞서고 있지만, 도루저지율(46.2) 1위를 마크중인 배테랑 sk 박경완 선수가 있고, 실제 두산은 sk를 상대로 가장 적은 22개의 도루만을 성공시키고 있습니다. 삼성과의 PO에서 9개의 도루를 선보이며, 매 게임 뛰는 야구를 보여줬던 두산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상황이죠.

두산의 해법은 5+1 타선

  sk 타선은 9명이 모두 고르게 안타를 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두산은 중심타선의 폭팔력이
sk에 앞서고 있죠.
(사실 sk에게 고정라인업은 존재하지는 않지만...)
  두산이 KS에서 승리해 나가기 위해서는 살아난 중심타선을 필두로 몰아치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물론 몰아칠 때마나 투수를 교체하면서 흐름을 끊으려 하겠지만, 이를 얼마만큼 잘 극복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경기 후반 따라올 sk의 추격을 뿌리칠수 있을지 아니면 역전을 허용할지가 결정난다고 보네요.


-PO MVP.

  그나마 다행인것은 방망이 감을 찾아가기 시작한 클린업타선과 오재원선수의 맹활약이 상당히 팀 분위기를 고무시키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PO MVP인 이종욱 선수의 활약은 계속 될 것이고요.(경기감 살리는데 삼성과 6차례의 경기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
  기존 5명(이종욱, 고형민, 김현수, 김동주, 홍성흔)과 뉴페이스 1명(오재원)이 합쳐진 5+1의 타선의 폭팔력에 따라 작년 KS 설욕 여부가 판가름 날 것 같습니다.


  약점 안보이는 팀, 최고 승률팀, 이미 국제용 이라는 많은 말을 시즌내내 들었었던 sk와 삼성과의 난타전을 주고 받으며, 힘들게 올라온 두산과의 승부는 시작도 되기전에 승운이 많이 기운 듯 해보입니다.

하지만, 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드라마가 써지는 야구이기에 끝까지 가보지 않는 이상 장담 못하는 거겠죠. ^^
(*data 참조 http://inning.caf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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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