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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11/20 FA 정성훈, LG트윈스의 고민을 해결해줄까 (13)
  2. 2008/11/18 프로야구 심청전 = 장원삼 전! (2)
  3. 2008/11/13 LG맨 홍성흔? 어울릴까? (20)

어제 새벽 sk 이진영 선수가 유니폼을 갈아입었습니다. 3억5천만원에 트윈스 줄무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거죠. 3할의 꾸준한 타격과 함께 안정적인 외야 수비능력을 갖춘 그이기에 내년 트윈스 타선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 보입니다. 이로서 2명의 FA영입 대상자 중 한명이 채워졌고, 나머지 한 자리가 남았습니다. 그 자리는 히어로즈 정성훈 선수가 들어올 것이라 보여지네요.

이진영 선수처럼 원 소속팀과의 협상의 여지가 있었던 것도 아니기에 실탄 두둑한 트윈스로는 한층 여유있게 협상을 진행 할 수 있겠죠. 물론 롯데가 뒤늦게 관심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그 실현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정성훈 선수는 타격도 타격이지만, 무엇보다 수비력에서 트윈스에게 꼭 필요한 선수입니다.
최근 몇년간 트윈스는 3루수 부재에 골머리를 썩혀 왔었죠.

최고에서 최악으로 트윈스의 3루

90년대부터 최근까지 골든 글러브를 보면 트윈스가 배출한 황금의 3루수는 단 2명 뿐입니다. '92 '미스터스마일' 송구홍 선수와 '93 '94 '해결사' 한대화 선수가 그들이지요. 구단의 시작과 함께 한 이들로 트윈스의 3루는 최고였습니다. 전에는 이광은 이라는 걸출한 선수가 있었고, 이들 뒤로는 이종렬 이라는 꾸준함을 보여준 선수가 트윈스 3루를 지켰습니다.


출처 트윈스 홈페이지 (http://www.lgtwins.com)

이종열 선수는 원래 2루수가 그 보직이었으나 야심차게 영입한 홍현우 선수 덕분에(?) 3루 출장을 더 많이 했죠. 지금까지도 불안한 3루자리를 맡아 잘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팀내 고참이 되어버리고, 체력적으로 풀시즌을 치르기도 벅찬 지금 내년 트윈스의 3루는 공석이나 다름없습니다.

물론 그동안 3루 보강을 위한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2000년 FA 대어 홍현우 선수를 영입하였으나 트윈스 FA잔혹사의 시작이었고, 전도유망한 대어급 내야수 박경수를 잡아 04년 3루에 앉혔으나 05년 부상으로 인해 빠지면서 2루로 포지션이 변경되었습니다. 하지만, 김상현 이라는 수비보다는 타격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기대주가 있었기에 당시만 해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습니다.(뒤에 이종열이 있었기도 하고요) 하지만, 수비는 그렇다치고, 타격이 기대치를 밑돌았고, 결국 이종열, 박용근, 김태완 등 돌려막기로 이번 시즌을 치르고 맙니다.

기대가 큰 정성훈


출처 히어로즈 홈페이지(http://www.woori-heroes.com/)

기아에서 데뷔한 정성훈 선수는 박재홍 선수와 트레이드 되면서 현대로 오면서 기량을 만개한 케이스입니다. 수비면 수비 타격이면 타격 어느것 하나 빠질것없이 중간 이상은 해주기 때문에 불안한 3루를 맡기기도 좋고 하위 타선에 활력소가 되어 주기에 딱 좋은 선수입니다. 여기에 현대 시절 실력을 키울 수 있게 만들어 주었던 김재박 감독이 현 트윈스 감독이라는 점 또한 정성훈 선수 개인적으로는 큰 도움이 되겠죠.

통산 기록을 보면
타수  득점 안타  2타  3타 홈런 타점 도루 도실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3806  521   1086  202  12   91    491   66    38   342  483   0.285  0.352   0.416   0.769

10년차임을 감안하면 매시즌 108개의 안타와 9개의 홈런, 49타점을 기록하는 2할8푼대의 괜찮은 타자입니다. 하지만, 그의 포지션이 3루라는 점에서 보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자살+보살/수비이닝 으로 계산되는 수비범위(Range Factor)를 보면 주전 3루수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3루수 대상 수비범위를 보면
1. 정성훈 3.08
2. 박석민 3.03
3. 이대호 2.89
4. 김상현 2.89
5. 이범호 2.83
6. 최정 2.63
7. 이현곤 2.53
8. 김동주 2.38
(* 데이터 참고 http://www.statiz.co.kr/)

타격도 안빠지고 무엇보다 수비가 안정적인 3루수라면 지금 당장 주전급 3루수가 없는 트윈스로서는 반드시 필요한 선수입니다. 1루에 이어 거포들이 많이 배출되는 3루이고, 핫코너라 불리울 만큼 수비력도 어느정도 받쳐줘야 하지만, 송구홍-한대화에 이어 모습을 보인 트윈스 3루수들은 매번 2%씩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정성훈 선수가 온다면 그를 주축으로 군에서 돌아올 박병호, 박기남과 기존 김상현 선수 간의 경쟁은 트윈스 3루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고, (박병호 선수는 1루가 더 어울리기는 허다.) 박용근, 김태완, 김용의 등 유망주들이 그 가능성을 보이고 있기에 2000년대 들어 계속되던 트윈스의 3루 불운은 내년이면 깨끗하게 마무리 될 듯 합니다.

그러기에 이번 정성훈 선수의 영입은 구단과 팬 모두에게 큰 기대를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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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천석에 팔려가는 청이의 이야기 심청전을 모르는 국민은 거의 없을 듯합니다. 스토브리그에 파문을 던지며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장원삼 선수를 보니 심청이가 생각나네요.

장원삼 전


-잘난 집 딸래미

가난한 집에 아버지인 능력없는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삼천석이 아닌 30억에 청(靑)기와 부자집으로 팔려갔더니 옆집, 앞집, 뒷집에서 서로들 배가 아파 난리도 아닙니다. 그도 그럴것이 재색(才色)을 겸비해 어느 집에 가져다 놔도 알뜰살뜰 집안 살림을 최소 2배 이상 불려줄 수 있는 능력이 출중한 심청이를 서로 탐하지 말자며 마을 회의에서 이미 정해졌건만 평소에도  욕심많기로 소문난 청(靑)기와 부자집이 그런 약속 한적 없다며 심봉사를 살살 달래 심청이를 빼갔네요.

자식 내어주고 피눈물 안 흘릴 부모가 어디있겠냐만은 이 집에는 심청이 말고도 먹고 살아야 할 식구가 흥부네 저리가라 였으니, 결심이 서기도 전에 집 앞마당에 수북히 쌓여 있는 돈다발을 보자 심봉사도 그만 혹~한거죠.
아마도, 올해 근근히 먹고 살 수 있었던, 근처 담배농사 짓전 우씨네의 성금마저도 끊겨 다가올 추운 겨울이 걱정되기도 했겠지요. 하지만, 아직 밥벌이가 해결된 건 아닙니다. 심청이가 벌어들인 돈으로 겨울은 넘기겠지만, 내년 보리고개가 문제군요. 아직 새로운 키다리 아저씨를 찾지도 못한 상황에서 심봉사의 한숨은 깊어져만 갑니다. 내년 새로운 집안 단장에 한껏 고무되었던 전 안방마님도 다시 컴백했건만 가장 든든한 맏딸이 사라져버렸으니 뒷통수 맞은 기분이겠죠. 여기에 가뜩이나 가난이 싫어 집을 떠나겠다는 아이들이 많은 심봉사네에는 이번 겨울내내 동네 신문 단골 주인이 될 듯 합니다.


-뒷통수 맞은 안방 마님과 가난이 싫어 집 떠나는 아들래미

이런 상황에 아랑곳 않고 심청이가 부잣집으로 간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 주변 이웃들과 애매한 태도로 일관하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주저하고 있는 관할지구 공무원들. 서로 한두푼씩 모아 살림에 보태주는 것은 바래지도 않지만, 든든한 후원자 물색은 못해줄망정 약속을 어겼다며 거세게 심봉사네를 공격하고 있네요. 중간에서 중재해줘야 할 공무원들 또한 이웃집들의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 하고 있네요. 헐~

내일(19일)이면 그 결과가 나오게 될텐데...사안이 패스된다고 하면 동네주민들 들고 일어날 것이 분명하고, 부결시키면 심봉사네는 추운 겨울 얼어죽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내년 동네축제는 짝수가 안맞아 파행으로 갈 수도 있겠지요. 가장 좋은건 얼른 새로운 키다리 아저씨를 찾아주는 일이지만, 쉽지만은 않고, 십시일반으로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어차피 터질 폭탄

선수 한명으로 인해 불거진 문제지만, 언젠가는 터질 문제였고 좀 더 일찍 터져 다행이라 생각마저 드네요.
만약, 내일 나올 해결책이 단지 한 선수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봉책에 그친다면 얼마지나지 않아 또다시 히어로즈 문제로 야구계는 술렁일 수 있습니다. 풍부한 식견과 혜안을 가지진 분들이니 만큼 누구나 만족할 만한 정답을 찾아내어주기를..

WBC에 이어 이번 사태까지 한치의 양보없는 구단들의 이기적인 태도에 야구를 좋아라 하는 팬들의 가슴은 어느 겨울보다 차가워지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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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

FA시장 큰손으로 시즌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는 트윈스 입니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사장단 구조조정부터 프론트까지 여기에 양상문 투수코치도 트윈스와 작별을 하고 말았네요. 김재박 감독의 임기 마지막해인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다는 공언하에 스토브리그를 새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최대 2명까지 FA영입이 가능하고 자금력이 삼성만큼 능력이 된다는 점에서 누가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될지...

이런 와중에 김재박 감독은 홍성흔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기사를 냈습니다. 구단에서 흘린건지는 모르지만...어쨌든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수 중 트윈스가 영입후보를 예상해보면 홍성흔, 박진만, 이진영, 정성훈 정도가 되겠네요. (캐넌이 나오기는 했지만, 글쎄요...앙금이 다 사라졌을라나 모르겠군요. ^^;)
이들 중 박진만, 이진영은 원 소속팀에서 붙잡을 것이 분명하고, 본인들도 애써 옮기려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적 가능성 큰 정성훈

그럼 남은 이들이 정성훈과 홍성흔인데요. 정성훈 선수는 이미 히어로스와 결별수순에 접어들었으니 트윈스로 오는건 시간 문제 일듯 합니다. 취약한 3루를 맡아주기에 적임자가 되겠죠. 김상현 선수는 타격에 집중을..ㅎ
남은 한 자리는 홍성흔 선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 두산과의 협상이 남아있고, 타격이 최고조로 올랐을뿐더라 두산의 프렌차이즈 스타에다가 안경현과 김동주가 빠진 엔트리에 최고참 역활을 해줘야 하기에 잊거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만약 어찌어찌하다 결국 그가 트윈스로 오게 된다면 어떤 점이 문제가 될지 생각해 봤습니다.

홍성흔의 메리트



홍성흔 선수는 야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스타 중 한 명입니다. 화려한 쇼맨십과 실력으로 오랜시간 소속팀 두산 뿐만 아니라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지요. 지금은 비록 그토록 바라던 포수 마스크는 쓰지 못하고 있지만, 타격만큼은 여전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출장 타석 타수 득점 안타 2타 3타 홈런 타점 도루 도실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14   460  423    45   140   19   2    8     63    8       1    25    35   0.331 0.370  0.442   0.812
(*자료출처 statiz  http://inning.cafe24.com/)

이번 시즌 그가 거둔 성적은 탁월합니다. 타율 2위, 안타 4위를 기록했죠.
역대 성적을 봐도 포수 중에서 이만수(0.296) 코치에 이어 타율2위(0.291)를 기록중이죠.
매번 찬스때마다 번번히 범타로 물러나는 트윈스 중심타선을 생각한다면 그가 5번에 배치되었을때의 무게감은
사믓 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외야수로 수비 연습을 했고 실제로 이번 시즌 외야로 나가 수비를 한 적도 있으니 여차하면 1루와 외야 수비를 맡길 수도 있겠습니다.

어울릴까 줄무늬옷

그는 매경기마다 파이팅이 넘치는 선수입니다. 어떻게 보면 자기 팀에서 자기 잘난 맛에 힘을 내는 스타일이죠.
이런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트윈스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야 두말 할 것없이 좋겠지만, 자칫 기존 젊은 선수들과 고참들이 이질감이라도 느낀다면 그의 파이팅은 말그대로 자기 혼자만의 파이팅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홍성흔 선수가 이번 시즌처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건 부동의 4번 타자 김동주 선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한국 대표 4번 타자를 상대한 투수들은 아무래도 그 집중력이 많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죠. 트윈스에는 페타지니 선수가 있기는 하지만 풀시즌을 치러보지 않았기에 내년 어떤 약점이 노출될지 장담 못합니다.물론 김동주 선수가 부진했던 06시즌에도 홍성흔 선수는 올스타 MVP 까지 거머쥐는 등 맹활약을 했습니다만 이제 그의 나이도 내년이면 33살로 자기관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한 때가 되었죠. 두산과 다른 타선의 부담감이 예전같지 않은 방망이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팬들이 가질 수 있는 거부감도 넘어야할 산입니다.

올 시즌 중 넘어온 이재영 선수를 비롯해 박명환 선수 등 최근들어 두산 선수가 트윈스로 많이들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두산에서 가졌던 무게감은 홍성흔 선수와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매 경기에서 주목받지 않고서는 안되는 오바맨이라는 점과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포수였다는 점은 그가 두산맨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해주었고, 설사 트윈스 옷을 입는다 하더라도 한동안은 아니 그가 계속 트윈스에 있는 동안 두산 이라는 꼬리표는 감출 수가 없을 것 같군요. 인기스타였던 만큼 팬들의 사랑도 많이 받아봤기에 성적이 조금만 부진해도 출신을 문제삼아 쏟아질 비난을 어찌 감내할 수 있을지..

자신과 선수들, 팬 모두 달라져야

만약 홍성흔 선수의 영입이 성사된다면 그와 선수, 팬들도 마음가짐을 달리 할 필요가 있겠지요. 선수들은 그의 오버스런 경기스타일을 받아들여야 하고, 팬들은 혹시 그가 슬럼프를 겪는다 하더라도 변함없는 사랑을 줘야 합니다. 홍성흔 선수 자신이 두산때보다 높아질 투수들의 견제도 이겨내야 하는 건 당연하겠지요.

영입 결정은 되지 않았지만 관심가는 선수였기에 설래발 포스팅 올려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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