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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시장 큰손으로 시즌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는 트윈스 입니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사장단 구조조정부터 프론트까지 여기에 양상문 투수코치도 트윈스와 작별을 하고 말았네요. 김재박 감독의 임기 마지막해인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다는 공언하에 스토브리그를 새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최대 2명까지 FA영입이 가능하고 자금력이 삼성만큼 능력이 된다는 점에서 누가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될지...

이런 와중에 김재박 감독은 홍성흔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기사를 냈습니다. 구단에서 흘린건지는 모르지만...어쨌든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수 중 트윈스가 영입후보를 예상해보면 홍성흔, 박진만, 이진영, 정성훈 정도가 되겠네요. (캐넌이 나오기는 했지만, 글쎄요...앙금이 다 사라졌을라나 모르겠군요. ^^;)
이들 중 박진만, 이진영은 원 소속팀에서 붙잡을 것이 분명하고, 본인들도 애써 옮기려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적 가능성 큰 정성훈

그럼 남은 이들이 정성훈과 홍성흔인데요. 정성훈 선수는 이미 히어로스와 결별수순에 접어들었으니 트윈스로 오는건 시간 문제 일듯 합니다. 취약한 3루를 맡아주기에 적임자가 되겠죠. 김상현 선수는 타격에 집중을..ㅎ
남은 한 자리는 홍성흔 선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 두산과의 협상이 남아있고, 타격이 최고조로 올랐을뿐더라 두산의 프렌차이즈 스타에다가 안경현과 김동주가 빠진 엔트리에 최고참 역활을 해줘야 하기에 잊거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만약 어찌어찌하다 결국 그가 트윈스로 오게 된다면 어떤 점이 문제가 될지 생각해 봤습니다.

홍성흔의 메리트



홍성흔 선수는 야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스타 중 한 명입니다. 화려한 쇼맨십과 실력으로 오랜시간 소속팀 두산 뿐만 아니라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지요. 지금은 비록 그토록 바라던 포수 마스크는 쓰지 못하고 있지만, 타격만큼은 여전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출장 타석 타수 득점 안타 2타 3타 홈런 타점 도루 도실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14   460  423    45   140   19   2    8     63    8       1    25    35   0.331 0.370  0.442   0.812
(*자료출처 statiz  http://inning.cafe24.com/)

이번 시즌 그가 거둔 성적은 탁월합니다. 타율 2위, 안타 4위를 기록했죠.
역대 성적을 봐도 포수 중에서 이만수(0.296) 코치에 이어 타율2위(0.291)를 기록중이죠.
매번 찬스때마다 번번히 범타로 물러나는 트윈스 중심타선을 생각한다면 그가 5번에 배치되었을때의 무게감은
사믓 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외야수로 수비 연습을 했고 실제로 이번 시즌 외야로 나가 수비를 한 적도 있으니 여차하면 1루와 외야 수비를 맡길 수도 있겠습니다.

어울릴까 줄무늬옷

그는 매경기마다 파이팅이 넘치는 선수입니다. 어떻게 보면 자기 팀에서 자기 잘난 맛에 힘을 내는 스타일이죠.
이런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트윈스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야 두말 할 것없이 좋겠지만, 자칫 기존 젊은 선수들과 고참들이 이질감이라도 느낀다면 그의 파이팅은 말그대로 자기 혼자만의 파이팅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홍성흔 선수가 이번 시즌처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건 부동의 4번 타자 김동주 선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한국 대표 4번 타자를 상대한 투수들은 아무래도 그 집중력이 많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죠. 트윈스에는 페타지니 선수가 있기는 하지만 풀시즌을 치러보지 않았기에 내년 어떤 약점이 노출될지 장담 못합니다.물론 김동주 선수가 부진했던 06시즌에도 홍성흔 선수는 올스타 MVP 까지 거머쥐는 등 맹활약을 했습니다만 이제 그의 나이도 내년이면 33살로 자기관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한 때가 되었죠. 두산과 다른 타선의 부담감이 예전같지 않은 방망이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팬들이 가질 수 있는 거부감도 넘어야할 산입니다.

올 시즌 중 넘어온 이재영 선수를 비롯해 박명환 선수 등 최근들어 두산 선수가 트윈스로 많이들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두산에서 가졌던 무게감은 홍성흔 선수와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매 경기에서 주목받지 않고서는 안되는 오바맨이라는 점과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포수였다는 점은 그가 두산맨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해주었고, 설사 트윈스 옷을 입는다 하더라도 한동안은 아니 그가 계속 트윈스에 있는 동안 두산 이라는 꼬리표는 감출 수가 없을 것 같군요. 인기스타였던 만큼 팬들의 사랑도 많이 받아봤기에 성적이 조금만 부진해도 출신을 문제삼아 쏟아질 비난을 어찌 감내할 수 있을지..

자신과 선수들, 팬 모두 달라져야

만약 홍성흔 선수의 영입이 성사된다면 그와 선수, 팬들도 마음가짐을 달리 할 필요가 있겠지요. 선수들은 그의 오버스런 경기스타일을 받아들여야 하고, 팬들은 혹시 그가 슬럼프를 겪는다 하더라도 변함없는 사랑을 줘야 합니다. 홍성흔 선수 자신이 두산때보다 높아질 투수들의 견제도 이겨내야 하는 건 당연하겠지요.

영입 결정은 되지 않았지만 관심가는 선수였기에 설래발 포스팅 올려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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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

KS가 잠실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정작 뛰는 선수들의 유니폼에는 줄무늬가 없습니다.
트윈스팬으로서 가을 야구를 한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옆동네 두산은 벌써 저렇게 하얀 풍선 흔들며
차가운 손 불어가며 신명나게 응원하고 있는데..헐~

1,2차전 1승1패씩 사이좋게 나눠가진 sk와 두산. 오늘 승부의 고비가 될 3차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승부처에서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sk 배테랑 김재현 선수입니다. 1,2차전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쾌조의 타격감은 물론 역시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캐넌.
sk팬들은 팀이 점수를 내 신났겠지만, 그 장면을 보던 트윈스팬들은 캐넌이 홈런츨 쳐서 신났습니다. 물론 씁쓸함과 함께 말이죠.

트윈스의 캐넌


-호쾌한 타격만큼이나 방망이 던지기는 것도 멋지던..

캐넌이라는 별명은 트윈스시절 빨래줄 처럼 날아가는 타구를 보고 대포 처럼 날아간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유지현, 서용빈 과 함께 90년 중반 트윈스 시절 황금기를 이끌었고, 3총사 중 유일하게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죠.

그의 통산 성적을 보면

시즌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4사구
14      0.294  1517   275    20      181    840   798   100    940

14년 동안 3할 언저리의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역대 통산 안타 10위를 기록할만큼 타격에 재능을 타고난 타자였고, 파워로 안타를 만들어내기 보다
정확한 타이밍과 임펙트 순간 손목힘으로 공을 때려 장타를 만들어내는 스타일이었죠.
그래서, 그의 타구는 잘맞은 타구가 많았고, 빨랐습니다. 빨래줄처럼 쭉~ 뻗어나가는 모습을 자주 보였졌죠.
잘치고, 잘달리는 그의 야구 스타일은 신바람 야구를 모토로 하는 구단의 전매특허가 되었고, 팬들은 그의 플레이에 열광했죠.

하지만, 고관절 무혈성골두괴사 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구단은 그를 강제 정리 해고 시켜버립니다. 수술 후 다시 병이 재발하면 그 모든것이 선수책임이라는 각서를 요구하면서 내쫒은 거지요. 헐~
트윈스 전성기를 이끌었고,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10년을 함께 한 선수대우 치고는 너무 너무 야박했죠.


-이제 그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니 계속 전성기였는지도..

결국 2004년를 마지막으로 줄무늬 쫄쫄이 대신 붉은색 sk 옷을 입게 됩니다. 엣날 그를 믿고 중용해 주었던 김성근 감독의 부름을 받은 거지요. 끊임없는 재활과 치료로 이젠 슬라이딩도 할만큼 나아졌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예전만큼의 스피드는 못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매서운 타격 솜씨 하나만큼은 수준급! 주로 지명타자 혹은 대타로 출장하면서 필요할때 한방씩 터뜨려주고 있죠. 이번 시즌도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0.310 의 고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KS 같은 큰 경기에서 경기의 흐름을 단박에 바꿔놀 수 있는 큰 거 하나 터뜨려줄 수 있는 배짱은 최고죠.

그림자를 지우자


-아직도 그의 유니폼이 낯설게 느껴지나요?

이제 그가 트윈스를 떠난지 4년지 지났습니다.
아직까지도 저를 비롯해 그를 잊지 못하는 트윈스팬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3총사 이후 이병규로 이어지던 프렌차이즈 스타 계보도 끊긴지 오래됬고, 마땅한 지명타자도 없이 한시즌을 또 보냈습니다. 클린업은 그나마 안치용 선수와 페타지니의 가세로 무게감을 갖추기는 했으나, 여전히 캐넌만한 카드는 없는 것 같네요. 여전히 맹활약하는 그를 보면서 그의 빈자리가 더 아쉬운 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아쉬움 떨칠때도 된 듯 하네요.
유지현, 서용빈이 다시 유니폼을 입고 운동장에 그 모습을 보이게 됬습니다. 자신을 뛰어넘을 후배들을 키우기 위해 말이죠. 아직 캐넌은 트윈스와 다시금 인연을 맺을지 미지수지만, 그의 그림자를 지워줄 후배들을 엣 동기들이 키워준다고 하니 반가운 맘이 들겠죠.^^

트윈스의 몇 안되는 레전드로 기억될 그의 활약만큼 트윈스도 내년 그를 넘어설 제2의 캐넌이 나오길 고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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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

온통 플레이오프 이야기로 두산과 삼성에 대한 기사로 스포츠뉴스가 도배되고 있는 가운데 4강 탈락팀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렇다고 각 구단 관계자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선수 개별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언론에 알려진 각 팀 동향 정도는 알 수 있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

한화 이글스


-재계약 하겠죠?

가장 안타까운 팀입니다.
후반기 시작 전만 하더라도 무난하게 4강에 오를거라 생각했지만, 후반들어 다이너마이트 타선은 물방방이로 변하면서 순식간에 추락을 하고 말았죠. 덕분에 삼성이 승승장구하며 연일 주가를 올리고 있네요.

한화는 대대적인 팀개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권준헌(37), 장순천(27), 임재청(24, 이상 투수)과 조원우(37), 김수연(31, 이상 외야수) 등 5명을 자유계약선수로 풀어 준것이죠. 말이 자유계약이지 방출입니다.
권준헌, 조원우 선수는 한때 소위 '날렸던' 선수들로 올해 연봉이 각각 1억5천임에도 불구하고, 그 활약이 너무 미미했죠.내년 시즌은 올해보다 젊은 선수들이 더 많이 선보일 것 같습니다.

여기에 최동원 2군 감독을 비롯해 무려 4명의 코치진에게 재계약 포기 방침을 통보하면서, 선수단과 함께 대대적 개편을 실시했습니다. 4강 탈락이 가장 아쉬었던 팀인 만큼 팀 개편도 화끈하군요.

기아 타이거스


-아임 이즈 메이져리거~

시즌 초 4강 후보로 손뽑혔던 기아 타이거즈.
하지만, 선수들의 줄부상에 이어 기대를 한껏 모았던 메이저리거들의 부진 속에 하위권으로 시즌을 마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윤석민 선수와 이범석, 한기주 선수 등 젊은 피들이 다시 살아나고 또, 재발견되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아야 겠네요.

선수들의 면면은 어느 팀에 견주어 봐도 떨어지지 않는 다는 판단일까요.
코치진 개편 소식이 먼저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1군 타격 코치였던 박흥식 코치 대신 황병일 2군 코치가 새 타격코치로 선임되었네요. 그밖에 김성현 트레이너 코치도 새로 합류했다는 소식입니다.
황코치는 2군에서 나지완 선수를 지도했고, 최희섭 선수가 2군에 있을때 타격을 봐주어 반짝 활약을 하게 만들었으니, 내년 기아타선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연고지 아마 야구팀에 야구용품을 지원하는 등 좋은 일도 했습니다. 물론 타 팀들도 그동안 죽 해왔던 일이지만, 내년에 전면드래프트가 실시되면서 연고지에 대한 프로팀의 관심이 적어지리라는 예상이 나오는 터라 이런 선행은 기아팬들을 더욱 하나로 뭉치게 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히어로스


-돌아온 영웅.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기본 실력은 있었던 팀인지라 최하위는 하지 않았던 히어로스.
시즌 중에 스폰서와의 계약이 틀어지면서 맘고생이 심했을 선수들에게 기쁜 소식이 연이어 날아오더군요.
명가 현대 유니콘스 시절 마지막 감독이자 항상 선수들 편에서 힘이 되어 주었던 김시진 감독이 새로 부임했습니다.
여기에 타 팀에서 은퇴식 하나 없이 그라운드를 쓸쓸히 떠나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정민태 선수를 코치로 복귀시킨 소식은 히어로스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반갑기 그지없는 낭보였습니다.

물론 아직 메인 스폰서를 구해야 하는 큰 문제가 남아있지만, 4강 탈락팀들 중 가장 좋은 분위기에서 겨울훈련을 맞이하지 않나 싶네요.

LG 트윈스


-내년에 재계약 가능할까..

타 팀들이 주로 선수들과 코치진을 개편하는 것에 비해 트윈스는 그 범위를 LG스포츠단 전체로 보고 개편을
진행 중입니다. 사장, 단장에 이어 주 프론트 팀장들이 모두 바뀌는 칼바람이 불고 있죠.
이는 김재박 감독과 이하 코치진에 대한 두터운 신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내년 시즌 성적의 책임은 코칭스텝에게 묻겠다라는 선전포고로 보여집니다. 어찌보면 다른 팀 개편보다 더 무서운 거죠. 시즌 중에도 그냥 해임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런 코치진에 뉴페이스들이 새로 합류했으니, '90년 영광을 함께 했던 유지현, 서용빈 선수의 컴백입니다.
두 선수의 컴백은 전력 보강이라는 측면보다는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 역활이 더 크다고 보네요. 여하튼 두 선수를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으니 팬들로서는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아..서용빈 선수는 재활담당이라 안보일 수도..)

조인성 선수에 대한 일본 야쿠르트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말도 들리지만, 3+1년 FA계약을 맺었고, 백업포수가 마흔을 바라보는 김정민 선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지나쳐도 될 가쉽 기사로 보여집니다.

팀 성적이 바닥을 친 만큼 선수들과의 연봉 협상도 무난할 것으로 보이고, 외국인선수 문제도 큰 변수가 없는 한 기존 선수들로 갈것으로 보이기에, 한동안 트윈스는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텝이 하고싶은대로 원하는 만큼 지원을 받으며 전력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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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

100여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총 30개팀이 경합을 벌이는 메이저리그.
그쪽 동네도 한창 플레이오프 시즌 중이라 관심이 고조되고 있네요.


-꼴찌의 기적. 탬파베이 레이스

NL에서는 LA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를 3연승으로 물리치며 NLCS 진출에 성공해 필라델피아와 월드시리즈 진
출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고, 우리의 박사장도 비록 선발은 아니지만, 불펜으로 경기에 모습을 보일 거라 예상됩니다. ^^
AL에서는 보스턴이 괴물 게레로가 버틴 LAA를, 템파베이는 시카고W를 각기 물리치고 CS를 준비중입니다.
그러고 보니 같은 동부지구 1,2위팀끼리의 대결이군요. 아~ 양키즈..ㅋ

꼴찌의 반란이라는 타이틀로 연일 화제의 대상이 되고 있는 팀 템파베이.
템파베이가 속한 리그는 막강한 방망이를 자랑하는 AL에서도 가장 방망이가 현란한 동부지구입니다.
네..양키스와 레드삭스가 속한 리그죠. 98년 창단한 이후 10년 동안 꼴찌 타이틀을 항상 달고 다니던 템파베이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아마도 레드삭스와 격돌하려 합니다.

그들의 성공이 마냥 부러운 사람들이 있으니 창단 후 2번째 최하위를 기록한 트윈스 팬들입니다.
사장도 단장도 스카우트도 바꾸면서 분위기를 일신하고 있는 트우니스가 내년 템파베이처럼 꼴찌의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단 4번뿐!!

전년도 최하위팀이 4강이상의 성적을 거뒀던 적이 있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8개팀으로 126경기가 자리를 잡았던 '91시즌 부터 살펴보았습니다.

* 당해년도 최하위팀 -> 이듬해 팀순위 (참고:http://www.statiz.co.kr/)
'91 OB      -> 5위
'92 쌍방울 -> 7위
'93 태평양 -> 2위
'94 쌍방울 -> 8위
'95 쌍방울 -> 3위
'96 OB      -> 5위
'97 롯데    -> 8위
'98 롯데    -> 2위
'99 쌍방울 -> 팀해체 (sk창단)
'00 sk      -> 7위
'01 롯데   -> 8위
'02 롯데   -> 8위
'03 롯데   -> 8위
'04 롯데   -> 5위
'05 기아   -> 4위
'06 LG     -> 5위
'07 기아   -> 6위
'08 LG     -> ???

18시즌 동안 전년도 최하위가 이듬해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적은 고작 4번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일이니 돌풍이다 반란이다 등 여러 가지 미사여구가 붙는 거겠지요. ^^

'94시즌 태평양은 최상덕(13승), 김홍집(12승), 최창호(12승), 안병원(11승) 의 10승 선발투수를 무려 4명이나 배출하면서 막강 마운드를 구축하게 됩니다. 여기에 40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정명원까지...
(당시 3년차 정민태 투수도 8승으로 그 역활을 톡톡히 하게 되죠.)


-94년 쌍방울은 정말 기적이었다.

'96시즌 쌍방울. 아직도 쌍방울 하면 꼴찌라는 말이 먼저 생각날 정도로 항상 타팀의 승수 쌓기 제물이었던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96년은 달랐죠. 당시 감독이 김성근 현 sk감독이었습니다.
이기는 야구를 하는 김감독의 스타일은 당시에도 그대로 펼쳐지고 있었던 거죠.
박경완 선수도 이때 팀의 주포로서 상당한 활약을 어김없이 해주어 김성근 감독의 애제자로 자리매김합니다.
또한, 마운드에서는 닥터K 마무리 조규제 선수를 앞세워 1점이라도 앞서기만 한다면 승리할 수 있었죠.
(반짝했던 쌍방울..역시 성근매직이겠죠.^^)

'99시즌 롯데는 마해영, 호세, 박정태, 임수혁 등 막강 타선에 주형광이라는 에이스를 앞세워 맹활약했었죠.
덕분에 전년도 최하위팀이 2위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시즌 그 영광을 재현할런지...^^

'06년 시즌 기아가 거둔 4위는 김진우(10승)라는 제2의 선동렬을 앞세우고, 그레이싱어(14승), 한기주(10승)가 버틴 마운드를 바탕으로 가을잔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타선에서는 장성호, 이용규, 이재주 등이 받쳐주었고요.
어찌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전력차가 없는 상황에서 최희섭, 서재응이라는 걸출한 스타들이 추가되었음에도 4강탈락은 의외네요. 06년 당시 5승을 하며 가능성을 비춘 윤석민 선수의 눈부신 성장에 위안을 삼아야 할 듯..

꼴찌의 반란을 도모하자

최하위를 기록하였지만 이듬해 좋은 성적을 냈었던 팀들 중 그 요인을 보면 투수력이 2팀(태평양, 기아) 타력1팀(롯데), 기타(쌍방울)가 1팀이군요.

내년 돌풍을 불러일으키리라는 의욕에 차있을 트윈스 역시 막강 마운드가 갖춰질 채비를 마쳤습니다.
봉중근-박명환-옥스프링 3명의 붙박이 선발진을 앞세워 정찬헌, 이형종, 이범준 등 뉴페이스들이 각각 5승 이상씩만 해준다면..헐~
여전히 마무리가 불안하지만, 이재영 선수가 내년 셋업맨 역활을 맡은 이상 한동안 마무리는 정재복선수가 맡아줄 거라 예상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범준 선수가 본인의 바램대로 마무리를 맡았으면 합니다.
단조로운 구질이지만 힘이 있기에 제구만 조금 손본다면 괜찮을 듯 한데요. ^^

내년 화려한 꼴찌의 반란을 기대해 봅니다. 아..또 희망고문이군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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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

창단 이후 두번째 최하위에 그친 트윈스. 팬들의 실망과 충격이 이번만큼은 구단 수뇌부에도 전달됬는지, 연일 주요 참모들이 교체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체질개선을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는 구단의 노력이 올해는 확실히 한발 빠르군요. ^^
이런 소식들 중에 반가운 소식이 들리는데요. 뉴페이스 코치진들의 영입이 그것입니다.

유지현, 서용빈


-추억의 삼총사.

90년대 캐넌 김재현 현 sk선수와 함께 트윈스 부흥기를 이끌었던 신인 3인방들이 있었습니다.
신바람 야구로 인기몰이를 할 수 있었던 그 주연배우들이 이제 선수가 아닌 코치로 현장에 직접 투입되기에 이르렀네요.
유지현 코치는 자의반 타의반 유니폼을 벗고,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으며 국내 포털 사이트에 글을 기고 하기도 했습니다.
서용빈 코치는 이와 달리 구단에서 은퇴식도 거행해주면서 코치연수도 시켜주고, 행정업무에 대한 인턴을 마무리하고 현장에 복귀했죠. (유지현 코치의 미국 연수는 자비로 했다는 군요. -_-;)

이들의 현역 시절 활약상만으로도 포스팅하나는 거뜬히 채울텐데..ㅋ ^^;
날때부터 야구에 대한 자질을 갖추고 태어난 유지현 선수와 무명에서 스타로 발돋움했던 노력파 서용빈 선수는
김재현 선수와 더불어 트윈스를 최고의 실력과 최고의 인기를 얻게 만다는데 단단히 일조하게 됩니다.

이런 거물급 신인 3명을 한해에 한꺼번에 얻었다는 것 자체가 트윈스로서는 다시는 받을 수 없는 큰 선물이었지요. 당연 94시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고, 올해 sk에게 깨지기전까지 한 시즌 최다 팀 승리 기록도 이 당시 세우게 됩니다.
잘생신 외모에 실려고 출중하니 여성팬들도 자연스레 많아졌던 그 당시 신바람 야구만큼 재미나게 응원을 해본 적이 없는 듯 하네요. 헐~

이런 그들 중 유지현, 서용빈 선수가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는 트윈스에 코치로 컴백을 했습니다.
(김재현 선수는 아직 sk에서 맹활약하고 있죠.)
각기 수비코치와 육성군 코치를 맡을 거라 알려졌는데요. 명 유격수였던 유지현 선수가 박경수, 박용근, 김상현 등 젊은 내야수들을 어떻게 다듬을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서용빈 선수는 무명에서 시작해 스타로 올랐던 만큼 승부근성과 함께 클러치능력을 전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육성군 코치를 맡는다면 김용달 코치와 함께 주로 1.5군 유망주들을 집중 조련할 듯 하네요.
이병규, 서동욱 등 방망이에서 자질을 보였던 선수들을 집중 조련할 듯 합니다.

후배선수와 구단에서 유용한


-어게인 94. 내년이면 벌써 15년이군요. 이쯤되면 무슨 저주라는 말을 붙여야 할 듯. ㅎ

실력도 실력이지만, 이들에게 기대하는 건 따로 있죠. 바로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노장들은 많았으나 카리스마 있는, 팀내 구심점을 잡아줄 인재가 없었던 트윈스. 비록 코치지만 전성기 최고의 스타였던 이들이기에 나태해져 있는 기존 주전 선수들이나 자칫 풀어질 수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큰 소리 치며 이끌 수 있는 카리스마를 기대하는 겁니다.

기존에 고참들은 너무 얌전하거나 자기 앞가림하기에 정신없어 후배 선수들을 따금하게 충고하기도, 다독이지도 못했던것이 트윈스의 현실이었습니다. 경기장에서 그들은 경기에 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담을 하며 웃는 모습도 자주 보여 팬들의 야유를 부르기도 했죠. -_-;

또한, 구단에게는 감소하고 있는 팬들을 다시 불러 모을 수 있는 마케팅 수단과 동시에 팀 이미지 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과거 팀 스타들과 그리 깔끔한 마무리를 하지 못했던 트윈스 이기에 이번 기회에 그런 안 좋은 인상도 지울수 있는 찬스이지요. ^^;
유지현 코치의 경우는 좀 껄끄러웠지만, 서용빈 코치부터는 구단의 코칭프로그램에 의해 자연스럽게 은퇴가 이루어졌고, 은퇴식도 열어주었죠. 앞으로도 많은 스타들이 탄생될 데..과거에 행했던 팬들을 실망시켰던 일은 다시 안 일어났으면 하네요.

왕년의 스타들이 코치로 현장에 복귀했으니 내년 트윈스 정말 새롭게 다시 태어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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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에게 반가운 소식 하나. 박명환 선수가 수술 후 재활을 통해 공을 뿌리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번 시즌 팀이 꼴찌를 하는데 크게 일조한 에이스 1선발 박명환 선수의 컴백은 분명 내년 트윈스 전력을
크게 높여주리라는 건 당연지사.

10승 투수 3명을 거느릴 트윈스

최소한 10승은 해주리라는 기대를 안고 있는 박명환 선수의 합류덕분에 트윈스는 내년 10승 투수를 3명이나
거느리게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새롭게 태어난 봉중근 선수와 이젠 붙박이 선발을 확정지은 외국인 투수 옥스프링, 이 두 선수는 이닝히터로서의 능력과 함께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10승씩 나란히 거두며 시즌 내내 트윈스를 받치는 기둥이었습니다.

그래서, 2000년 들어 선발 10승을 거뒀던 선발투수를 세명이상 보유했던 팀들의 성적을 살펴봤습니다.

역대 10승 선발투수 보유 팀 성적 (기준 2000년 이후, 규정이닝 충족)

시즌   팀     선수(승)                                      성적
--------------------------------------------------------------------
2000  현대  정민태(18), 임선동(18), 김수경(18)   시즌1위, 포스트시즌1위
2001  삼성  임창용(14), 배영수(13), 김진웅(11)   시즌2위, 포스트시즌2위
        현대  임선동(14), 전준호(12), 마일영(10)   시즌3위, 포스트시즌3위
2002  기아  키퍼(19),     리오스(14), 김진우(12)  시즌2위, 포스트시즌3위
        두산  레스(16),     박명환(14), 콜(12)        시즌5위
2003  현대  정민태(17), 바워스(13), 김수경(10)   시즌1위, 포스트시즌1위
2004  현대  피어리(16), 김수경(11), 오재영(10)   시즌1위, 포스트시즌1위
2005  없음
2006  현대  켈러웨이(14), 전준호(14), 장원삼(12) 시즌3위, 포스트시즌3위
        삼성  하리칼라(12), 브라운(11), 전병호(10) 시즌1위, 포스트시즌1위
2007  SK     레이번(17), 로마노(12), 채병룡(11)  시즌1위, 포스트시즌1위
        한화  류현진(17), 정민철(12), 세드릭(11)   시즌3위, 포스트 시즌3위

2008 롯데 송승준(12), 장원준(12), 손민한(11)     진행중

투수왕국 현대


-무적 현대 마운드를 만들었던 삼총사

현대가 무려 5번으로 투수왕국이라는 말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듭니다. 헐~
특히나 2000시즌 18승 선수만 3명!!
이들이 벌어들인 승수만 해도 54승, 당시 현대가 거둔 시즌 승이 91승이었으니 무려 56%에 해당하는 승을 책임졌습니다. 정말 꿈만 같군요. 헐~
그 뒤로 삼성 2번, 기아 1번, 두산1번, sk 1번, 한화1번 입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롯데가 있네요.
그러고 보니 트윈스를 빼놓고 모두 한번씩 10승 투수를 세명이상 두었군요. ㅎ ^^;
(트윈스는 내년에 이 명단에 꼭 들어가길!!)

일반적으로 5명의 투수로 꾸며지는 선발투수들 그중 10승 이상이 3명이나 된다면 반드시 4강안에 들어갈 수있다는 말이네요. 2002시즌 두산이 4강에 들지 못한건...그 당시 김성근 매직을 바탕으로 트윈스가 4위자리를 차지해서가 아닐까요. ㅎ ^^

여튼 10승 투수 3명이면 가을 잔치는 물론 포스트 시즌 최소 3위가 보장됩니다!!
내년 박명환-봉중근-옥스프링, 세 선발 투수에게 거는 기대가 큰 이유가 여기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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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이었던 어제 트윈스는 라이벌 대 두산을 상대로 7-1로 승리, 2연승을 달리며 공동 7위라는 시즌 마지막 목표를 향해 뛰었습니다. 하지만, 히어로즈가 이날 삼성에게 11회 연장 밀어내기로 승리를 거두면서 그 목표마저 이루지 못하게 되었네요. ㅜㅜ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또, 남은 경기가 두산과 2위 자리를 노리는 롯데와의 2연전이기에 게임의 중요성은 여느 게임 못은 빅매치라 생각되네요.

그런만큼 상대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 자명하기에 트윈스 또한 최선을 다해 상대해주어야 겠죠. ^^

뜬금포의 달인 조인성, 그리고 뉴페이스들


-내년시즌 요즘만 같아라 ^^

이날 조인성 선수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 끝내기 안타를 쳤던 조인성 선수는 이날도 홈런포를 포함해 무려 4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성기때 하위타선에서 뜬금포를 날리던 그 모습 그대로였죠.
여기에 발빠른 이종욱 선수의 도루를 완벽하게 잡아내는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앉아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ㅎ)

모처럼 집중력이 발휘된 트윈스 타선은 두산과 같은 11안타를 쳤지만 득점은 6득점이나 차이가 날만큼 몰아치기의 진수를 보였습니다.
2번 박용근, 8번 임도현 선수를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쳤고, 단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루상에 모아 장타로 점수를 내는 과정이 매끄럽게 이어져 팬들로 하여금 신명나게 만들었죠. ^^

지명타자로 출장한 서동욱 선수는 1안타에 불과했으나, 3-2 불안한 리드에서 확실하게 도망갈 수 있었던 찬스에 터져주어 클러치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내년 시즌 대타 1순위로 나올 가능성이 더욱 커졌네요.
임도현 선수를 교체해 출장한 이병규 선수 역시 안타를 치면서 지난 9.13일 히어로즈 전 이후 연속 9경기 출장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용택 선수 분발해야 할 듯.. )

하지만, 이날 트윈스가 내야했던 점수는 7점이 아니었습니다. 최소 9점정도는 낼 수 있었던 경기였으나 두산이 7점으로 막은 거죠.

두산이 쌍둥이보다 잘난 이유

두산은 선발 이혜천 선수가 4이닝 동안 3실점 하며 무너졌지만,
이대수 선수와 고영민 선수가 보여준 멋진 키스톤 플레이,
이종욱 선수의 전력을 다해 잡아 잡아냈던 플라이볼,
안치용 선수를 2루에서 잡았던 김현수 선수를 비롯한 중계플레이 등
수비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왜 두산이 최근 몇년동안 라이벌 트윈스를 제치고 잘나갈 수 있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야구는 역시 9명이 하는 경기

비록 방망이는 산발적으로 터지거나 찬스때마다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이날 보여준 두산의 유기적인 플레이는 7점이 아닌 9점 이상 갈 수 있었던 점수를 막아주고 큰 점수차로 인해 쳐질 수 있었던 경기 분위기를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반면, 이날 승리투수 심수창 선수는 시즌 6승을 거두며, 봉-옥 원투펀치에 이어 팀내 다승 3위에 랭크됬습니다.
당연 성적만으로 본다면 다음 시즌 5선발 경쟁에서 제일 앞서가야 하겠지만, 이날 그가 보여준 불안한 수비는 확실하게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지 못하게 하네요.

박경수 선수의 빈자리를 매꾸고 있는 박용근 선수의 에러는 경험부족에서 오는 것이라 해도, 프로 5년차 투수 답지 않았습니다.
물론 10년차 배테랑들도 실수는 하지만, 상대팀 번트를 3루로 던지라는 포수와의 사인을 어기면서까지 자기 고집을 부리며 1루로 던지거나, 플라이볼을 놓쳤을때 침착하지 못해 허겁지겁 엉뚱한 곳으로 던져버리는 모습 등은 분명 "다음에 안하면 되지" 라는 말로 덮어둘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10개의 피안타를 맞을 만큼 위력적인 모습도 보여주지 못한 상태에서 어설픈 경기운영까지 보여줘 겨울 방학 숙제 하나는 확실하게 만들어 놨네요.

찜찜한 승리

이처럼 이날 승리를 한 트윈스지만 경기내용적으로 본다면 찜찜함을 지울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반면 두산은 선수들의 fine-play가 이어지면서 졌지만, 분위기는 실상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열심히 뛰었던 이 분위기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2위 수성에 꼭 필요한  1승을 따내는데 중요한 일조을 하겠죠.

이래저래 승리해서 좋긴 하지만 트윈스에게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 경기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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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피링 선수의 호투 속에 2-1 짜릿한 끝내기 승을 거둔 어제 경기.
잠실에서 직접 관람을 했었습니다.

간만에 승리이기에 마냥 기분이 좋아야 하지만, 단 2안타로 거둔 승리이고, 현장에서 본 히어로즈 선수들은
대체로 맥없는 플레이로 일관했기에 2-1 1점차 끝내기 승리가 그리 기쁘지만은 않았습니다.
결승점을 뽑았던 대주자 김용의 선수도 히어로즈의 송구만 정확했다면 아웃 타이밍이었으니..

트윈스가 잘해서 이긴 게임이 아닌 상대팀의 맥빠진 방망이 덕에 승리를 한 것 같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은 경기였습니다.
이날 히어로즈에서는 김동수, 송지만 두 노장들의 활약만이 눈에 띄었죠. 아마도 앞날에 대한 불안감은 젊은 선수들이 더욱 크기에 이미 순위가 정해진 이 마당에 그리 높은 집중력을 기대하기란 무리였겠죠. -_-

2006년 트윈스에 대한 평가는 이랬다

여튼 요즘 꼴찌 확정에 대해 많이도 창피했던지 단장까지 바꾸는 강수를 두고 있는 요즘.
'06시즌 처음으로 꼴찌를 하던 때 났던 기사들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 당시 주변에서 혹은 팀내에서 진단한 부진의 원인과 내놓았던 해결책이 궁금했습니다.

당시 트윈스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던 기사들입니다.

총체적 난국 LG '시범경기 돌풍은 어디로'  -06.04.19. 마이데일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17&aid=0000044879&

위기의 LG, 돌파구는 없는가 -06.08.29. imbc스포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49&aid=0000028179&

'8연패 최하위' LG, 최종전서도 '난맥상'  -06.10.03. osen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09&aid=0000051162&

LG는 도깨비팀?…'방어율-타율 오르락 내리락'  -06.07.13. 스포츠서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73&aid=0000033182&

위 기사들을 보면 트윈스의 당시 문제점은 이번 시즌 문제와 별단 다를게 없습니다.

선발,마무리의 불안 / 팀 타선 침묵 / FA실패 / 팀분위기 최악

마운드에서는 선발진을 구성하던 진필중, 최상덕 등이 마무리에서는 용병 아이바가 시즌 초반 무너지거나
부상으로 전력이탈을 하면서, 팀 방어율이 4점대로 치솟았고, 타선 또한 FA를 눈앞에 두고 있던 이병규만이
분전하며 3할을 치면서 제 몫을 했을 뿐 나머지 타자들은 부침 심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FA로 영입한 진필중, 마해영은  트윈스 FA잔혹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주었으니..ㅎ


-음..올해도 이런 분위기겠죠. 내년에는 웃는 모습으로 손을 흔들어 주길!

또한, 06시즌 자리를 잡아주길 바랬던 유망주 정의윤을 비롯 , 최길성, 박병호, 오택근 은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이때 반짝 활약하던 이대형, 박경수 등은 이번 시즌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결적적인 카운터 펀치는 시즌 중반 감독의 경질로 팀 분위기가 아주 안 좋았다는 겁니다.

이번 시즌 또한 마운드의 붕괴와 더불어 팀 타선의 침묵, 경기 집중력의 부재, 말뿐인 유망주 등 06년 시즌과 별반 다를것이 없는 문제들을 보이며 꼴찌를 하고 말았습니다. 9연패를 두번이나 하면서 팀 분위기도 바닥을 쳤고요.

삼세번은 없다

역사는 돌고 돈다는 말이 있지만, 트윈스의 꼴찌 역사는 너무 빨리 돌아오는 것 같네요. -_-
비슷한 문제들을 2년만에 또 다시 겪는 다는 것은 팀 자체에 크나큰 문제가 있다는 말이겠죠.
07시즌 그 문제 해결을 위해 김재박 감독을 투입했고, 시즌 5위라는 그럭저럭 선방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대내외적인 악재들이 겹치면서 다시 쓰러진 트윈스.

이번에는 단장을 비롯해 프런트 구조조정을 그 처방전으로 들고 나오면서 결과가 주목 되고 있습니다.
코칭스텝을 그대로 유지한채 프런트 주요 인사 단행을 했다는 것은 이번 시즌 책임 소재를 구단에게 짊어지게 함으로써 내년 시즌에 대한 부담감을 코칭스텝-정확하게는 김재박 감독-에게 완벽하게 떠넘긴 것이라 봅니다.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일절 간섭을 안 할테니 실력을 보이라는 멍석을 깔아준것인데요.


-많은 비난을 들었지만, 역시나 프로는 결과론입니다! 내년 시즌 모두 해피한 재계약 되시길!

발등에 불이 떨어진 만큼 코칭스텝들도 많은 생각이 들겠지만, 시즌 막판 뉴페이스들의 활약과 두 용병에 대한 안정감 덕분에 유망주와 용병이라는 큰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한 상태여서 FA에 대한 집중력과 기존 주축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냉정하게 이루어 질 것 같습니다.

같은 문제를 또, 틀려버린 트윈스. 이번에는 그 해결책을 반드시 찾아내어 내년에는 부디 재밌는 야구를 해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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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가 sk를 상대로 4-3 역전승을 하고 말았습니다. ㅎ ^^;
결국 트윈스는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08시즌 꼴찌를 확정짓게 되었네요.

'06시즌에 이어 통산 두번째 최하위를 기록한 트윈스.
문제점이야 이전 포스팅에서 수없이 다뤘기에 여기서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트윈스 감독은 단기 임시직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김재박 감독이 이를 악물었다는 것이고, 단장을 비롯해 스카우트 팀장까지
물갈이가 되는 등 안밖으로 적극적인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8위임에도 불구하고 팬동원에 있어서는 3위를 할 정도로 팬들의 성원은 여전하다는 점까지
더하면 내년 시즌 희망고문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ㅎ ^^


-팬들의 사랑이 뜨거운 팀. 트윈스

많은 팬들이 이번 시즌 힘없이 무너진 팀 성적의 책임을 물어 감독 교체를 성토하며 팀의 체질 개선을
외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그동안 성적 부진을 앞세워 많은 감독들을 해임했고,1년 단기 계약직으로 만들었던 구단은 이번 만큼은 김재박
감독의 3년임기를 꼬박 채워줄 듯 하네요.
(물론 작년에 깜짝 5위를 했었기에 한번 더 찬스를 주는건지요..ㅋ)

트윈스는 전성기 시절 치고 달리는 신바람 야구을 다시 재현하기 위해 많은 시도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감독의 변천사는 파란만장하지요.
90년를 마감한 2000시즌 부터 이광은, 김성근, 이광환, 이순철, 그리고 김재박 감독에 이르기까지 8년동안 무려 5명의 감독이 트윈스 선장을 맡고 있네요. 헐~

성적이 모두 안 좋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2002시즌 김성근 감독은 팀을 포스트 시즌 진출시켰으나 구단은
트윈스 컬러와 맞지 않는다며 자율야구 도입으로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광환 감독으로 교체하게 되지요.
하지만, 역시나 성적부진....그 뒤 체질 개선을 위해 영입된 이순철 감독 또한 제 임기를 미처 채우지 못하고 줄무늬 옷을 벗습니다.


-좋은 성적을 내고도 물러났던 김성근 감독

그러는 동안 팀은 하위권을 맴돌았고, 팀분위기를 깨질대로 깨져갔고, 유망주들은 그저 유망주로 머물며 1군무대에 올라올 기회조차 잡지 못하게 된거죠.
그러다, 07시즌을 앞두고 트윈스 구단은 명가 현대의 수장이었던 김재박 감독 이하 소위 명코치들을 세트로 들여오게 됩니다. 그리고, FA 로 박명환 선수를 최대 40억(최소 36억)의 거금을 들여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로 김재박 감독을 응원해줬습니다.
이에 부응한건지 '07시즌 트윈스는 5위로 4강은 못 들었지만, 희망을 한 가득 안겨주기에는 한점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김재박 감독에 대한 기대와 실망

하지만, 이 기대가 몇십배의 실망으로 돌아오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죠. 시즌 초 연패를 밥먹듯이 하며, 팀 최다 연패기록인 9연패는 두번이나 하면서, 결국 이번 시즌 최하위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사정이 이러니 저뿐만 아니라 많은 트윈스 팬분들은 많은 실망을 하였고, 가뭄에 콩나듯이 이기는 경기에 힘만 빠져갔습니다.
결국 답답한 플레이로 일관된 선수들에 대한 불만은 김재박 감독의 용병술과 작전으로 그 불똥이 튀었고, 시즌 중반부터는 감독의 자질을 의심하는 눈초리가 높아져만 갔었죠.

부임하자마자 5위로 팀을 끌어올리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너무 빨리 가져서 일까요.
주전선수들에게 긴장감을 줘야할 타이밍을 잃어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잘나가던 현대 시절

98, 00, 03, 04시즌에 걸친 짧은 시간에 이뤄진 그를 비롯한 소위 김재박 사단의 지도력은 인정해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선수 개개인의 출중한 능력과 외국인 선수, 구단 프론트의 능력 등 많은 변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뛰어난 선수와 훌륭한 프런트를 가진다 해도 성적을 장담 할 수 없는 것이 프로야구입니다.

여튼, 김재박 감독이 명장 소리를 듣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알아서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스스로 학습을 하는 구단이었던 현대와 달리 자율학습에 익숙해져 있고, 팀 성적보다는 개인 타이틀이 더 중요시 됬던 트윈스의 자유스런 분위기에 미처 잡지 못한 것이 실수 아닌 실수라 보여지네요.

신바람 야구는 잊자

다음 시즌이면 잘나가던 현대 시절만큼의 맨파워는 아니지만, 박명환 선수의 컴백으로 1-2-3 선발 강펀치를 만들 수 있다는 점과 불펜도 이재영을 필두로 오상민, 류택현, 우규민,정재복 등 이번 시즌과 비교해 크게 안정적으로 갖춰지게 됩니다.
탄탄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타선에서는 안치용, 서동욱, 이병규, 페타지니 등이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김감독이 장기로 내세우는 작전야구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찾아오리라 예상됩니다.

치고 달리는 신바람야구는 이제 어느덧 10여년이 흘러버린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두산, 롯데, 삼성 등이 변해 성공한 것 처럼 감독에게 팀 컬러를 갖다 맞추려 하지말고, 도리어 감독에 의해
팀이 변신하기를 바라고, 응원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물론 너무 극단적인 변신은 선수와 팬들 모두 거부감을 일으키다는 사실 이미 경험해봤으니 3년의 시간을 보장해주었던 만큼 내년 시즌 김재박감독의 색과 트윈스의 색이 합쳐서 멋진 경기를 펼쳐주기를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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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홈런, 그것도 좌우 타석에서 터진 홈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서동욱 선수.
호세, 최기문에 이어 역대 3번째 좌우 타석 홈런이자, 연타석은 최초이니 정말 희귀한 기록을 세웠네요.
(상대 투수였던 이승호 선수는 최기문 선수에 이어 2번이나 좌우타석 홈런을 허용한 투수가 되었다.)

지난 번 끝내기로 팀승리에 일조한 덕에 여자친구였던 리포터와 인터뷰한 것이 화제가 됬는데요.
이번에 팀이 승리했으면 또 다시 인터뷰 하는건데 아쉽겠네요.ㅎ ^^

다음 시즌 주전 보장은?!


-좌우 타석 가리지 않고 홈런을 쳐 화제가 된 스위치 히터 서동욱 선수

1군무대에 이제 갓 얼굴을 비추고 있는 2군 선수가 이처럼 큰 화제를 낳으며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 것이
트윈스 팬으로서는 기분 좋은 일입니다.
요즘 또 다시 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후반기 초반만 하여도 고추가루 부대로서 주목을 받았거늘. 이젠 다시
동네북으로 전락한 모습입니다. ㅜㅜ

이번 연타석 홈럼포가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전반기 안치용 선수의 활약이 곧두박칠 치던
팀 성적에 실망만 키우던 팬들에게 희망을 줬듯이, 꼴찌가 거의 확정되어가고 있는 이때 서동욱 선수는
분명 또 다른 희망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것도, 트윈스가 그렇게나 애타게 찾고 헤메이던 거포이니 더욱 즐겁지 아니할 수 없는거죠.

하지만. 이들의 활약에 마냥 좋아라 웃기에는 너무 빠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 그대로 설레발을 치고 있지는 않은지...

서동욱 선수는 트윈스에서 자란 유망주는 아닙니다.
이번 달 초에 sk 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쳤던 활약을 했을때 올렸던 포스팅에서 보면

역전승의 히어로 서동욱

기아에서 트레이드된 4년차 선수이지요.(당시 마해영과 함께 3-3 트레이드 됬다)
전 소속팀에서 맡았던 포지션은 1루이지만, 고교때까지 유격수를 했었고, 2군에서는 3루수를 했었던 만큼
내야유틸리티로서 경험은 많으나 수비에서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한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트윈스에 와서는 지명이나 대타로 출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올해 제대하는 박병호. 기대가 큽니다.ㅎ

본인의 각고의 노력으로 타격에서 파워를 기르고 컨텍 능력을 올린 노력파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해 유망주 꼬리표를 달 수 있었고, 시즌 초 출장기회를 자주 얻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1군무대 경험이 너무 적었고, 기아에서의 경험은 군시절 이전 이기에 프로 1군에서 감을 다시
잡는데 시간이 꽤나 시간이 걸렸고, 시즌 중간 다시 2군으로 내려갈 수밖에 없었죠.
9월들어 자주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페타지니의 공백에 따라 자리가 비었기 때문이지 서동욱 선수가
아직까지 특출난 능력을 보여준건 아니죠.

물론 이번 활약에 코칭스탭의 눈도장을 받은 건 사실입니다만, 치료를 마치고 돌아올 검증이 끝난
외국인 4번타자 페타지니와 상무에서 합류하게되는 거포 박병호와의 포지션 경쟁을 생각한다면, 내년 시즌
지금처럼 선발 출장은 힘들거라 봅니다.
대신 좌,우완 가리지 않고 출장이 가능한 스위치타자 이기에 찬스때마다 대타로 출장할 가능성은 충분하지요.

대타로서의 자질을 키우자

이번 시즌 트윈스 대타로 가장 많이 나온 선수는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외야 수비가 장점인 손인호 선수였습니다. 시즌 초반 선발로도 자주 출장했으나 6월이후 대타, 대수비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08시즌 대타 출장 기록
선수     팀      타율    타석  타수   안타  타점  홈럼  볼넷 삼진
손인호  lg       0.214    32     28     6      2      0     4     8
유재웅  두산    0.458    28     24     11     5      1     3     6
김재현  sk       0.417   28     24     10    12      3     4     3

(istat.co.kr 참조)

가장 많은 대타를 냈었던 sk와 가장 높은 효과를 봤던 두산에서 대표적인 대타 요원들의 성적을
손인호 선수와 비교해봤습니다.
역시나 한방이 있는 선수들과의 비교인지라 차이는 굉장히 큽니다. -_-;
역전찬스때나, 확실하게 도망가 줄때 한방씩 해주는 대타요원이 그동안 트윈스에게는 없었던  거죠.
이런 상황에서 서동욱 선수가 좌우 안가리고 타석에 들어서서 장타를 터뜨려준다면 트윈스로서는 천군만마를
얻게 되는 겁니다.

대타는 찬스때 흔들리지 않고 자기 스윙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상대 투수의 실투 하나를 놓치지 않는 적극적인 플레이가 요구됩니다. 헛스윙 삼진을 당할망정 스탠딩 삼진은 피해야 합니다.

히어로가 아닌 해결사로


-이런 모습 내년에는 자주 봤으면 합니다. ㅎ ^^

2군선수들이 1군무대에 올라와 겪는 문제 중 가장 큰 문제는 변화구 대처입니다.
패스트볼의 경우 2군과 별반 차이가 없고 금새 익숙해진다고 하지만 변화구는 그 차원이 다르다고 하는군요.
이병규 선수와 더불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보이는 서동욱 선수가 동계훈련때 이 점을 얼마나 커버할 수 있느냐가 1군 무대로 올라올 수 있는 관건이라 생각됩니다.
다음 시즌 더이상 뜬금없는 활약에 '히어로' 라는 말 대신 매번 어려울때 도와주는 '해결사' 라는 말로 화제의
중심에 섰으면 합니다.
그래야, 여친 리포터와도 자주 공식 데이트를 즐길 수 있겠죠.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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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트윈스 또 졌습니다.
1위를 확정지어놓은 sk는 뭐가 그리 아쉬운지 역전승을 하며 78승째를 챙겼네요. ^^;
점수는 1-2. 이날 선발로 나온 옥스프링 선수는 원투펀치 답게 경기가 끝날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불펜진만 믿을만했다면, 타선이 조금만 도와주었다면..이날 임도현 선수의 주루미스는 정말 안타까웠죠. 헐~
내년 계약이 유력시 되는 옥스프링 선수는 트윈스 용병 투수 중 으뜸이 될 가능성이 커졌네요. ^^

98년 한국 프로야구에 벽안의 선수들이 뛰기 시작한지 이제 딱 10년이 됬습니다.

과거 한물간 선수들이 주로 영입대상이 되었으나, 이제는 메이져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나 마이너리그
유망주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외국선수들이 제법 영입되고 있습니다.
돈을 벌기위해서건, 일본으로의 진출을 위해서건 한국 야구의 국제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건 사실인듯 합니다.

트윈스 최고의 외국인 투수

용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며 한해걸러 한번씩 바뀌기 일쑤인 외국선수들.
이미 전체 선수 중 상당수가 외국선수로 채워져 운영되는 메이져리그나, 용병보유가 우리보다 많아
선택의 폭이 넓은 일본에 비해 2명으로 한정된 용병 보유로 인해 팀은 작은 슬럼프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절대 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으면서도 잘하면 그만이고, 못하면 바로 방출당하는...외국선수에 대한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왠지 그에 걸맞는 대우는 씁쓸합니다.

이처럼 하루 아니 일년살이 야구 인생을 하고 있는 한국의 용병들 중에도 수년씩 팀의 기둥으로 자리잡으며
인기를 누린 선수들이 있습니다.


-홈런을 펑펑 쏘던, 가장 부러웠던 우즈와 호세.

홈런왕을 두번이나 차지했던 지금도 일본에서 탑클래스에 속해있는 두산 우즈
가르시아가 오기전까지 최고 인기 외국선수였던 화끈한 검은 갈매기 롯데 호세
2000년대 들어 20승을 기록한 투수는 국내,국외 통틀어 한명 뿐이었던 두산 리오스
7시즌이나 한팀에서 활약하며 한국형 용병의 자질을 보여준 교타자 한화 데이비스
sk,삼성,한화 세 팀에서 6시즌을 보내며 sk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sk 브리또
'00시즌 단 한시즌만을 뛰었지만 당시 40살의 나이를 무색케할 정도로 철저한 몸관리를 보여줬던 프랑코
(프랑코 선수 MLB 최고령 홈런 기록도 가지고 있죠.^^)

이 들 이외에도 브리또, 브롬바, 퀸란 등 많은 선수들을 팬들을 기억합니다.(브롬바는 현역!)
음..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트윈스와 인연이 없다 라는 것이겠죠. ㅎ

트윈스도 다른팀 처럼 부지런히 스카우트를 통해 외국선수를 포섭했지만, 얻은거라고는
무능한 프런트라는 팬들의 질타였습니다. 헐~
그래도, 트윈스 최고 용병을 뽑아보라고 한다면....음

지금은 리오스에 가려 있지만, 해리거 선수를 톱으로 뽑을 수 있겠네요.


-쵝오 외국인 투수 해리거!

2000년 당시 정말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트윈스 마운드의 희망이었던 해리거 선수.
그가 기록한 업적을 보면

년도 팀 평균자책 경기 승  패 세 홀드 완투 완봉 이닝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2000 LG   3.12     31   17  10  0   0      3      0    225        192     10      64    162        85     78
2001 LG   4.62     28    8   11  0   0      0      0   161 2/3   161     13      85    104        87     83

다승 2위 : 지금이라면 다승왕을 차지했을 17승을 거뒀습니다.1위는 18승의 김수경,정민태,임선동
방어율 2위 : 그보다 좋은 방어율은 마무리 구대성 2.77 이 유일했죠
탈삼진 3위 : 1위는 김선동, 2위는 김수경
이닝수 1위 : 207이닝을 소화한 2위 정민태 선수와 15이닝 차이가 납니다.
                  역대 통산 한 시즌 이닝 수를 봐도 228이닝의 이상훈 선수에 이어 2위!

이처럼 성적뿐만 아니라 성실한 자기관리로 모범적인 선발투수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2001년 작년만큼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가차없이 방출되고 맙니다. 당시 감독대행을 맡고 있던
김성근 감독의 마운드 운영에도 꽤나 불만이 있었죠. 조금 흔들리면 바로 바꾸는..ㅎ
어쩌면 해리거를 끝으로 트윈스 외국인 선수 운도 끝난 건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트윈스 외국인 선수 중 투수로는 그가 최고임에는 틀림없네요.
그리고, 7년이 지난 지금 우리에게는 옥스프링 선수가 해리거 선수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있습니다.

선발은 역시 이닝 수

2007년 시즌 중반 하리칼러 대체 용병으로 영입된 옥스프링 선수는 당시 밀워키 블루어스 산하 트리플A에서
7승5패 3.56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30세의 빅리그에 못 오를 것 같자 바로 한국행을 선택했습니다. 이미 06년 일본 리그에 진출해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뛰어봤기에 결단을 내리는데 부다이 없었을 겁니다.


-탈삼진왕은 놓였지만 이닝히터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봉중근.

07시즌 4승5패 방어율3.14 로 그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고, 올해 봉중근 선수와 더불어 마운드를 지키며
두자릿수 승을 기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지금까지 외국인 투수 중 10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00시즌 해리거 와 '01시즌 발데스,그리고 옥스프링 선수
단 세명 뿐입니다
. (하지만, 발데스 선수는 방어율4.65 로 그 내용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다승 공동 10위 : 10승
최다패 공동 2위 : 10패, 1위는 정찬헌 13패. ^^:
탈삼진 7위 : 101개
이닝 수 2위 : 166 이닝, 1위는 봉준근 173 2/3

현재까지 기록에서 보듯 그가 트윈스 마운드에서 갖는 중요성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습니다.
패와 피안타, 피홈런 등에서 1,2위를 달리고 있지만, 많은 이닝을 던진만큼 뒤따라오는 보너스(?)인거죠. ㅎ

옥스프링 선수가 잘해주고 있는건 승 보다 원투펀치로서 경기 당 평균 5.93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기록은 경기 6회까지 안정감 있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곧, 선발 투수로서의 기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거지요.

경기 평균 이닝수 탑10을 보면 (100이닝 이상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손민한    6.86
봉중근    6.68
윤석민    6.42
류현진    6.35
마일영    6.27
장원삼    6.09
송승준    6.06
장원준    6.00
옥스프링 5.93
김광현    5.92

역시나 손민한 선수를 필두로 각 팀 에이스들의 이름을 볼 수 있네요.
이번 시즌 선발이 튼튼했던 롯데가 3명으로 가장 많군요.

해리거의 뒤를 이을 옥춘이


-참 착해 보이느 미소의 소유자. 옥스프링

내년 재계약이 확실시 되는 옥스프링 선수가 여전히 마운드를 지켜줄 것이라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 만한 외국인 투수 어디가서도 구하기 힘들뿐더라, 더 능력 좋은 투수를 구해오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내년에는 박명환 선수가 돌아오기에 그에게 주어진 무게가 한층 가벼워 집니다.
타선 또한 페타지니의 활약과 더불어 2군에서 올라온 뉴페이스들이 그 가능성을 그 어느때보다도
많이 보이고 있기에 그동안 불운했던 타점 지원도 어느정도 기대할 수 있고요.

지금까지 외국인 선수와 큰 인연이 없었던 트윈스.
성실하고 사람좋은 웃음이 멋진 그와 함께 해리거와 함께 했던 영광을 다시 한번 이뤄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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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프로야구.
스포츠 뉴스 뿐만 아니라 아침, 저녁으로 각종 매스컴에 야구 열풍이 집중 조명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롯데 팀이 있고요. ^^

사직구장만 같아라


-국내 모든 구장이 이처럼만 된다면야...ㅎ

이제 야구 하면 떠오르는 건 오랜지색 쓰레기봉투와 신문지로 만든 응원도구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롯데 사직 구장입니다. 3만여 관중이 토해내는 롯데 응원가는 듣는 이로 하여금 소름이 돋을 만큼 짜릿하네요.
흡사 부산만은 아직 2002 월드컵 열기 그대로 인 것 같습니다.

이처럼 롯데가 인기 구단으로 야구 부흥기의 선도적 역활을 한건 이번만이 아니었죠.
팬들의 충성도로 보면 과거 해태 만큼이나 높았던 롯데.
한때 '꼴데' 라는 오명과 함께 팬동원력이 바닥을 칠때도 있었지만, 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지금까지의 관중수를
보면 야구가 프로스포츠로서 자리를 잡는데 크게 이바지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대 관중 동원으로 본 인기구단은

역대 관중동원력으로 본 인기 구단을 살펴보면, (표는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kbo 참조

위 표대로 살펴보면 최다 관중 동원팀이

트윈스 15회
롯데    8회
두산    1회
삼성    1회

로 나옵니다.
역시나 가장 인구가 많은 연고지인 서울에 소속(?)된 트윈스가 15번이나 타이틀을 획득했군요. ㅎ ^^;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동원 기록은 기존에 트윈스가 '95 시즌에 기록했던 1,264,762명을 현재 롯데가 새롭게
경신하고 있죠.
5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던 90대중반 트윈스, 롯데, 두산. 세 팀은 당시 프로야구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인기팀이었습니다. 통산 관중수를 보더라도 이 세팀이 가장 인기가 많은 팀이기도 하네요.

물론 인구가 많은 연고지를 확보한 팀이 팬 확보에도 용이해 높은 관중동원력을 보여주기도 하겠지만,
야구도시라는 말처럼 야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인구수에 비례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통계청에 나온 자료를 토대로 2007 각 도시별 인구수를 보면

서울 10,192,710 -트윈스,두산,히어로즈
부산   3,587,439 -롯데
대구   2,493,261 -삼성
인천   2,664,576 -sk
대전   1,475,659 -한화
광주   1,413,444 -기아

부산에 일고 있는 야구 바람이 서울에도 분다면 인구 비율로 봤을때 거의 3배에 가까운 관중이 몰려야 하는데,
그럼 30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가 나오게 됩니다. ㅎ
물론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겠지만요. 헐~ ^^;

500만시대를 넘어서

동원 관중 수로만으로 인기팀을 순위매기는 데에는 많은 변수가 있어 부정확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당장 눈에 보이고, 체감할 수 있는 야구에 대한 열기는 동원 관중 수로 보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듯 하네요.
하지만, 구장을 찾는 팬들이 적다고 해서 해당 팬들의 팀에 대한 사랑 또한 적은 건 아닙니다.
다만 그 사랑을 보다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더욱 즐겁고 신나는 야구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굳이 매 게임마다 야구장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야구에 흥미를 가지고, 1년에 한번이라도 아이들 손을
잡고 바람쐬러 가신다는 생각으로 한적한 외야에 자리잡아도 충분합니다. ^^
나들이로 놀이동산도 좋지만, 탁 트인 야구장에서 수만 관중의 함성에 함께 동참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죠.

매출액 1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의 가능성을 높인 롯데 구단을 보면 매년 적자에 허덕여 메이저급 스폰서가 아니면
야구팀을 맡을 수 없는 한국프로야구 현실에서 팬들의 사랑이 주는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이 열기 그대로 타 팀까지 번져 500만이 아닌 천만이 넘는 말그대로 국민 스포츠가 된다면, 강원도를 연고로 하는 프로팀은 물론 수많은 팀이 들이 생겨 야구팬들을 더욱 즐겁게 만들지 않을까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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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대 sk 전 패배는 아쉬움보다는 어이없는 패배였습니다.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그것도 심수창, 최원호 등 비주전 선발투수들의 분투를 앞세워
챙긴 승리였기에 많은 힘을 비축할 수 있었고, 팀 분위기도 상당히 고무되어 있던 터에 역전패를 당했네요.
3일을 쉬고 간만에 경기를 해서일까요.
원투펀치인 옥스프링 선수가 2실점으로 6회까지 버텨주었으나 4-2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했습니다.


-잘 던졌던 옥스프링 선수를 힘빠지게 만든 야수들

베테랑들의 베테랑 같지 않은 플레이

1회에 나온 2실점은 옥스프링 선수가 못해서가 아니라 야수들의 안일한 플레이에서 나왔다는데 문제가 있네요.
특히나 이날 배테랑 유격수 권용관 선수의 활약이 무척이나 아쉬었습니다.

1회 3루수 김태완 선수가 놓친 내야 땅볼 권병장이었다면 잡아 줘야 하는데..여기에 9회에 정근우의
내야 땅볼때도 한템포 늦춰 송구하는 탓에 아웃카운트 하나를 놓쳤고, 이는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져버렸습니다.
박용근 선수가 실수를 했다면 그럴수도 있지 하며 넘어갈 수 있지만, 이종렬 선수마저 없는 상황에서
권용관 선수는 내야 수비의 핵으로 그 중심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그에게 바라는 건 안타 보다는 든든한 내야 수비입니다.

권용관 선수를 비롯해 또 다른 배테랑 선수인 박용택 선수도 보이지 않는 실책으로 팀 사기를 떨어뜨리기도 했습니다. 3-4로 뒤지던 7회 sk 대타 이재원 선수가 친 타구가 외야로 날아왔고, 그 거리가 짧았기 때문에 홈에서의 승부가 가능했었습니다.
하지만, 플라이볼을 잡은 박용택 선수가 느리고, 노바운드로 중간에 커트 할 수 없게 홈 송구를 하는 바람에 3루 주자는 여유있게 홈으로, 2루주자 역시 3루에 안착할 수 있었습니다.

가르시아 급 송구를 바라지는 않지만, 10년차가 되는 박용택 선수라면 최소한 2루주자를 묶어 둘 수 있는 송구를
보여주었어야 합니다. (8월30일 대 두산 정에서 홈에서 슬라이딩을 했으나 홈을 밣지 않는 결정적 실수에 이어 두번째네요.-_-)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야수들의 이런 느슨한 실책성 플레이들에 불펜 투수들은 흔들렸고, 옥스프링 선수의 11승도 날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7회에만 무려 4명을 투입한 이날 마운드 운영은 흡사 sk의 마운드를 보는 듯
했죠.


-페타지니. 그의 빈자리가 컸습니다.

타순 또한 찬스때 터지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내 주었습니다.
8회 이병규 선수가 2루타를 치고 진루하여 4-8 의 점수차를 좁혀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었지만, 안치용 선수의 플라이와 대타로 들어온 최동수 선수의 삼진으로 찬스를 날아갔습니다.
아..페타지니의 빈자리가 몹시도 컸던 순간이었죠. 그라면 최소한 볼넷은 골라 나갔을 터인데..

트윈스를 응원합니다

시즌 꼴찌가 거의 확정된 가운데 일찍감히 다음 시즌을 준비중인 트윈스.
체력적인 부담도 없는 요즘 같을때 이런 실수와 부진은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진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시즌 막판 분위기가 다음 시즌 까지 이어질 수 있는 이 때, 베테랑 선수들의 파이팅이 어느때보다 필요할 때입니다.

이날 리틀 이병규, 서동욱, 김태완. 3명의 뉴페이스들이 4안타를 합작해 팀 안타의 절반을 책임졌고, 서동욱 선수는 2타점 까지 기록했습니다.
이들의 활약이 반가운 건 사실이지만, 그 뒤를 기존 주전선수들이 받쳐주었다면 이날 경기는 어찌 될지 몰랐기에 그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몇 경기 남지 않은 시점이라고 그냥 그럭저럭 보내다 시즌을 마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이기는 경기보다 지는 경기를 많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그라운드에 서 있는 선수들을 향한 응원은 그들이 열심히
뛰어주기 때문입니다.
비록 상대가 너무나 잘나가는 sk 라지만, 스스로 무너지는 이런 경기 결코 내년에는 다시 보여주지 말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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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의 승리로 롯데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우선 짝짝짝, 축하의 박수를..^^

2000년 이후 무려 8시즌만에 이룬 쾌거로군요.
더군다나 후반기 17승2패 로 놀라운 승률을 보이고 있는터라 가을잔치로의 초대장 확보는 물론
PO 직행 티켓까지 거머쥐기 위해 2위싸움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스터 매직

특별한 전력보강없이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을 영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노림수가 그대로 적중했네요.
신나게 치고 달리고 던지는 자유스런 분위기에서 선수들의 잠재력을 폭팔시키는 로이스터 감독의
운영 방식이 일단은 대성공으로 보입니다.


-선수와 함게 웃고 즐기는 야구를 보여준 로이스터

덕아웃 구석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근엄한 기존 감독들과 달리 껌을 항상
부지런히 씹으며, 선수들보다 더 액션이 화려한 그의 세러모니, 투수교체에도 꼬박꼬박 올라와 격려하는
모습 등은 새로웠습니다.
음...전임 감독의 억압된 분위기와는 전혀 달랐기 때문일까요. ^^;
가능성만을 가지고 언제나 대기모드에 있던 젊은 선수들이 말그대로 포텐셜 폭발해주었네요.
여기에 이대호, 손민한 이라는 국민타자, 국민투수를 거느리고 있었기에 자칫 엇나가 침체에 빠질 수 있었던
타선과 마운드에 중심을 잡아주었으니...헐~
호세 이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가르시아는 보너스네요. ㅋ

이런 롯데가 잘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배가 아플 법도 한데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도리어 그들이 잘해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나네요. 트윈스도 그들처럼 되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

2000년 4강진출 팀을 보면

2000~2007년까지 4강에 들었던 팀들을 보면

팀      횟수
---------------
삼성    8
현대    6
두산    5
기아    5 (해태 1번 포함)
한화    4
SK      3
LG      1
롯데    0

삼성이 꼬박꼬박 가을잔치를 즐겼네요. 음..대단하네요. 먼저번 올렸던 역대 꼴찌팀에 대한 포스팅에서
한번도 꼴찌를 한적이 없었는데... 꾸준히 4강안에 들어가는 것도 확실히 실력은 실력. ^^;
그 뒤를 따르는 건 투수왕국이라는 별명과 함께 김재박 현 트윈스 감독을 명장 반열에 오르게 만들었던,
현대가 여섯번입니다.

그리고, 이젠 연고지 라이벌이라고 부르기도 뻘쭘한 두산이 기아와 함께 다섯번 4강에 올랐군요.
한화는 반타작을 했고, sk는 왠지 이제 부터 시작일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ㅎ ^^
반면, 롯데는 한번도 없었고, 트윈스 또한 김성근 매직 덕분에 반짝했던 02 시즌, 단 한번뿐이더군요.

이처럼 트윈스와 함께 끝날줄모르던 꼴찌 타이틀 경쟁에서 롯데는 저만치 앞서가고 있습니다.
그것도 차근차근이 아닌 부스터라도 쓴 것처럼 용수철마냥 뛰어나가기 시작한거죠.
감독 하나 바꿨을 뿐이고, 트윈스 또한 감독을 바꿨기에 그 부러움은 마냥 클 수밖에 없네요.

트윈스도 할 수 있다

하지만, 트윈스에도 희망이 없는 건 아닙니다.
롯데가 지금 펼치고 있는 야구 스타일이 과거 트윈스가 캐치플레이로 내걸었던 신바람 야구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롯데는 타격면에서 트윈스의 신바람 야구와 차이가 있지만, 젊은 선수들 위주로 한번 업된 분위기로
연승을 이어가는 모습이 흡사 과거 찬란한 영광을 만들어가던 트윈스 3인방이 있던 90년대와 비슷하다고
보네요.


-김재현,서용빈,유지현. 이 들의 그림자를 지워야 트윈스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자율 야구로 꽃피웠던 야구 스타일을 10년 넘게 고수하다 보니 어느덧 만성이 된듯 방종으로 치닫는 모습을
이번 시즌 트윈스 팬들은 적잖게 봐왔습니다.
안일한 플레이로 후반에 맥없이 역전패를 허용하고, 찬스때마다 헛돌리기 일쑤였던 모습은 최고 인기구단으로
써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요즘에서야 2군에서 올라온 뉴페이스들이 자주 모습을 보이며 매 경기마다 분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지금의 롯데의 모습은 내년 트윈스의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구단의 든든한 지원과 둘째라면 서러울 인기를 얻고 있는 팀이기에 언제든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두둑한 지원과 열정적인 응원을 보낼 준비가 되어 있는 거네요.

마냥 부러운 눈으로 바라볼것만 아니라 내년에는 함께 경쟁하고 즐기기 위해 오늘 경기 힘껏 뛰어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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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

탈꼴찌를 하기 위한 몸부림일까요..^^;
지난 주말 6위 히어로즈와의 3연전에서 2승을 챙기며서 게임차도 2.5게임차로 줄였습니다.
최근 5게임에서 3승2패로 호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탈꼴찌?


-정말 바랬던 선발승...안타까웠습니다.

그 2패 중 류현진에게 당한건 어쩔 수 없다지만, 안타까운건 히어로즈와의 금요일 경기였습니다.
선발 정찬헌 선수가 간만에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했었고,  8회초에 타선이 힘들게 1점을 내어줬기에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지만, 이재영 선수가 그만 무너져 아깝게 두번째 선발승을 놓쳤죠. ㅠㅠ

반면 히어로즈는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를 보이며 무너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역전패나 끝내기 패 등 뒷심 부족으로 패하는 경우가 많아 그 충격이 상당한 듯 하네요.
14일 경기는 트윈스 최원호 선수에게 0:9 완봉패까지 당했으니 충격에서 벗어나려면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어쨌든 이제 고작 10경기만을 남겨놓은 정말 막판이지만, 탈꼴찌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탈꼴지보다 리빌딩이 우선


-기존 주전들도 안심하기엔 새내기들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용택선수 쿳수염 자르고 분기일전 하시길.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탈꼴찌를 한다고 무슨 변화가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트윈스는 이미 '06시즌 꼴찌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에 꼴찌를 한다면 2번째 당하는 굴욕이겠지만, 처음 보다야 덜 하겠지요.
또, 이번 시즌 내내 거의 꼴찌로 있었기에 새삼 이대로 시즌을 마무리 한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자존심 문제를 내세워보지만, 시즌 내내 무너져있던 자존심이 시즌 막판에 7위로 한단계 올린다고 해도
세워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음...위안 정도? 일까요.

도리어 지금 시점에는 탈꼴찌같은 타이틀? 에 신경쓰지 말고, 하던대로 2군 선수들을 꾸준히
선발로 나오게 하면서 분위기를 잡아가는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중신타자 페타지니가 빠지면서 엔트리는 보다 여유로워 졌고, 대기록 달설을 위한 이대형 선수와 게임을
대등하게 치르기 위한 무게감 있는 몇몇 선수를 제외하면 나머지 엔트리는 모두 유동적입니다.

후반기 트윈스의 목표는 탈꼴찌가 아닙니다. 리빌딩이어야 합니다.
연고지 라이벌팀의 성공적인 리빌딩을 보고 있자면, 트윈스 또한 이번 시즌 말뿐인 리빌딩이 아닌 실제적으로
이뤄져야할 과제입니다.

탈꼴찌는 덤입니다


기존 주전 선수들이 밥벌이를 해주고 여기에 2군유망주들이 활약을 해준다면 경기에게 승리할 것이고, 못해도
아깝게 지면 그뿐입니다.
도리어 지금은 코치진의 내년 엔트리 구성에 들기 위해 눈도장을 확실히 찍기 위해 선수 개개인이 열심치
치고 던지고 달려야 한다고 봅니다.


-이병규, 김태완, 모두 유명한 선배님들을 둔 관계로 검색하기가 수월치 않다. -_-;;

요즘 주목받고 있는 이병규 선수와 더불어 서동욱, 김태완, 박용근 등 젊은 선수들을 연이어 내보내면서
내년 시즌 각오를 다지는것이 지금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경기운영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 유망주들이었던 김준호, 정의윤, 김광삼 등이 더 잘해주었으면 하는데...최근 이들의
모습은 안 보이네요. 아마도 올림픽 전에 주어졌던 기회에 대한 평가가 마무리 된 듯 합니다.)

아직까지는 신인선수들이 눈에 띄게 잘 해주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라면 좋은 유망주를 데려다 2군에 쌓아 놓기만 한다는 비아냥 거림도 다음 시즌 벗어날 수 있을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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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