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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 전 총재가 불명예 퇴진을 한 후 후임 총재 인선에 있어 많은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이사회에서 야구에 관심이 많으신 유영구 교육계 인사를 총재로 추대했으나 정부에서 제동을 걸었고, 끝내 공식 발표도 연기가 되었네요. 그동안 kbo 총재는 낙하산 인사로 얼룩져 속칭 '야구에 야 자도 모르는 분들'이 수장에 앉았었습니다. 그나마 12, 13, 14대 총재는 당시 OB 구단주였던 박용오 두산 회장이 선출되어 옥의 티(?)로 기록되고 있네요.


-역대 KBO 총재 [출처 타이거즈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tigershistory.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555 ]

500만 팬을 거느린 최고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프로야구 최고 수장 자리가 단순히 정치인들의 쉼터가 되버리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물론 거쳐간 많은 분들이 야구에 관심이 많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정치적인 인선이었다는 시선은 피할 수 없었죠. 이사회에서 자율적으로 무언가를 해보려고는 하지만, 역시나 쓴소리가 나오고 말았네요. -_-;

결과가 어떻게 나오건 다음해 오실 총재님은 그 출신 성분이 남달랐으면 합니다. 기존에 12~14대를 제외하면 모두 정치인들이 자리를 차지 했던 것 만큼 이번엔 야구붐을 좀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분이 오셨으면 하네요.  현재 거론되고 있는 유영구 씨도 돔구장 추진 위원회를 맡는 등 많은 야구 관련 일을 해오셔서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좀 더 전문적인 스킬을 가진 사람이 와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전문 경영인 출신 총재

필요한 스킬이라면 조직 운영 능력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이러한 능력이 필요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공격적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점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일부 인기 팀을 제외하면 백명도 채 안되는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습니다. 올림픽으로 절정의 인기를 얻었고, WBC로 그 여파를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때입니다. 이럴때 팬들을 붙잡아 둘 수 있는 공격적 아탬이 필요하겠죠. 단순히 연고지를 바탕으로 한 맹목적 충성심에 의존할것이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팬들을 확보해야 합니다.

.빠른 의사 결정과 구단들과의 관계 정립
:이번 시즌은 외형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룬 성공적인 해라 평할 수 있겠지만, 스토브리그때 불거진 여럿 불미스런 사건들과 아직도 그 해결이 덜된 히어로즈 문제 등은 어찌보면 kbo의 미지근한 태도에서 빚어진 일이라 생각됩니다. 빠른 판단과 추진력이 요구되는 경영인이라면 지금의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을까요. 여기에, 구단 눈치만 보는 저자세도 바뀌겠죠.

.적극적 투자가 필요한 프로야구
:관중의 열정만은 레드삭스팬들과 비교해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 시설만큼은 참 열악합니다.
관중수용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여러 지방 구장들과 불편한 편의시절들과 아직도 표류중인 돔구장 문제 등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지만, 매번 총재가 바뀔때마다 한다 안한다 말만 오가고 정작 실현된건 아무것도 없네요.
실속형 총재라면 어떨까요, 불필요한 부분을 줄이고, 각 구단이나 기업들의 협찬을 얻어내 필요한 곳 즉, 돈이 나올만한곳에는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을지요.



이 밖에 많은 이유가 있을테고 또, 반대 이유도 있겠지만, 이번만큼은 정치색 입히지 않은 순수한 야구에 대한 열정만을 가지신 총재분이 부임했으면 하네요. 음..이것도 바램으로 끝날것 같지만요. 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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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

심정수 선수가 은퇴를 한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슬럼프에 부상에 수술에 지친 몸을 추스리며 그라운드로의 복귀만을 위해 재활에 매진하던 그가 결국 옷을 벗네요. 내년 시즌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의 별명은 잘 알려졌다시피 헤라클레스 입니다. 제우스의 아들로 신이 되어야 마땅하지만, 헤라의 질투에 12가지 과제를 거치고서야 후에 신이 될 수 있었던 영웅이었죠. 큰 덩치에 파워를 바탕으로 홈런을 뿜어내는 그에게 딱 어울리는 별명입니다.

 년도 팀  타율  경기수  타수  안타  홈런  타점  득점  4사구  삼진  장타율
1994 OB 0.164   32        61     10     3      9        4      4       15     0.377
1995 OB 0.282  116       362    102   21    59       63    37       78     0.508
1996 OB 0.248  107       371     92   18     54      51     48      85     0.450
1997 OB 0.246   40       122      30    5     22      17     22      27     0.410
1998 OB 0.294   126      477     140  19    73       71     39      82     0.491
1999 두산 0.335 132      480     161  31    110      79     61     77     0.606
2000 두산 0.304 126      454     138  29     91      75     79      67     0.551
2001 현대 0.294 107      381     112  18     70      67     71      75     0.491
2002 현대 0.321 133      502     161  46    119     101    72      114    0.643
2003 현대 0.335 133      460     154  53    142     110    133     63     0.720

2004 현대 0.256 102      367      94  22     78       64     81      128    0.480
2005 삼성 0.275 124      433     119  28     87      77     93      116    0.501
2006 삼성 0.141 26         85      12   1       7       8      10       22     0.188
2007 삼성 0.258 124      427     110  31    101     64     86       113    0.515
2008 삼성 0.235 22         68     16    3       7       8      20        11    0.368
 통산       0.287 1450   5050    1451 328   1029   859   856     1073    0.533
-심정수 통산기록(* 출처 kbo 홈페이지)

소년장사

'94시즌 2차 지명으로 약관의 나이에 OB에서 프로생활을 시작 한 그는 1년여의 적응기를 보낸 후 2년차때 21개의 홈런을 쳐내며 거포로서의 그 싹을 보여줍니다. 지금은 최정 선수가 소년장사라는 별명으로 불리우고 있지만, 원조는 심정수 선수죠. ㅎ
그 후 두산에서 우즈, 김동주를 차레로 영입하면서 이들과 함께 우-동-수 트리오를 결성하며 최강 클린업 트리오가  만들어 지게 되지요. 주로 5번을 맡았던 심정수 선수는 98시즌 부터 전경기 출장을 시작으로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공포스러운 몸도 이때 만들어지게 되죠. 갸날펐을 때도 힘이 좋았던 그이기에 웨이트를 통해 키운 덩치는 불타는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효과를 봤는지 '99시즌 3할의 타율과 30홈런을 넘어섰고, 타점 또한 110타점을 기록하며, 절정기를 향해 달리기 시작하죠.


-날씬한 심정수

하지만, 2000년 선수협 파동으로 인해 현대 심재학 선수와 보복성 맞트레이드가 되면서, 우-동-수 트리오도 끝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적 후인 2001시즌, 18개의 홈런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반면, 심재학 선수는 트레이드 직후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24개의 홈런을 치는 등 잘나가자 자연스레 비교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안면에 공을 맞아 안면 함몰이라는 큰 부상까지 당하는 등 악재가 겹치죠. 하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심정수는 그정도로 약한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헤라클레스가 되다

현대에서 적응을 끝낸 후 부활에 성공해 '02시즌 부터 이승엽과 함께 홈런레이스를 펼치게 되지요. 혹자들은 심정수 선수가 없었다면 이승엽의 아시아 홈런 신기록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경쟁자가 주는 긴장감은 굉장히 중요하지요. '03시즌 불과 3개 차이로 홈런왕을 내어주기는 했지만 심정수 선수의 가치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습니다.

비록 56개를 기록학 이승엽 선수에 묻혀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하지만, 30홈런도 힘든 요즘같은 불경기(?)를 생각한다면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죠. 라이언 킹이 바다 건너 일본으로 건너가 홈런왕 자리를 비우자 심정수 선수가 기록한 기록은 당연 빛을 발하였고, 삼성은 승짱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4년 최대60억 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안기게 됩니다. 거품이라는 말도 많았지만, 30홈런은 우습게 때려낼만한 타자이기에 그에게 거는 기대가 그만 큼 컸던거겠죠.

영원한 1인자마저 자리를 비웠기에 그에게 남은건 승승장구 하는 일뿐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그의 발목을 붙잡은건 라이벌이 아닌 바로 그 자신이었죠. 부상에 또 부상으로 삼성에서 제대로 활약한 건 2시즌 뿐이었습니다.  '07시즌 홈런왕과 타점왕에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제2전성기가 열리나 싶더니 이내 또 부상이었죠. 그러다, 결국 은퇴를 하고 마네요.

훌륭한 야구 선수

그는
큰 덩치에서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으로 상대 투수를 짓눌렀고,
걸리면 넘어가는 파워배팅과 뛰어난 선구안(전성기때)을 가진 타자였고,
홈까지 정확한 노바운드 송구를 뿌릴 수 있는 어깨를 갖춘 강견 외야수였으며,
여기에 성실한 훈련자세와 끊임없이 공부 하는 야구 범생으로서의 마인드까지..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 선수였습니다.

이만큼이나 되는 많은 능력을 가졌던 만큼 팬들에게 많은 기쁨과 통쾌함을 선사해주었네요.
비록, 이승엽이라는 선수에게 가리었고, 60억이라는 돈에 그 한계가 결정되어졌지만..
'위대한'까지는 안되더라도 '훌륭한' 야구선수였음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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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

평일 저녁, TV를 돌리다 우연히 삼성 양준혁 선수가 상상플러스에 나온 모습을 봤습니다. 얼마전 무릎팍 도사에 나와 걸죽한 입담을 보였던 터일까요.뽀사시 하게 화장한 그의 모습이 낯설지만은 않더군요. ㅎ ^^;


-양신.

연예뉴스 기사를 보다보면 종종 스포츠 선수들의 이름이나 이니셜이 보일때가 있습니다. 스포츠 스타 a군과의 열애 라든가 함께 어울렸다 사고를 쳤다는 등. 많은 스포츠인들이 연예계와 안면을 트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요. 강호동, 강모씨등으로 대표되는 스포츠 출신 연예인들도 나오고 있고요.

대부분 초등학교때부터 밥만 먹고 운동만을 해온 이들이 밥만 먹고 놀았을 것만 같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연예계와 의외로 잘 통한다는 점이 새삼스레 궁금해 포스팅을 해봅니다.

비슷한 점

찬찬히 생각해보니 의외로 두 부류의 사람들이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끼어다 맞춰놔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전혀 다른 상반된 분야는 분명 아니라는 점이지요.

노래, 연기, 운동 등 끼가 있는 사람들이라는 점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라는 점
실력이 받쳐줘야 한다는 점
실력이 있어도 운이 없으면 안된다는 점
전성기가 있으면 반드시 슬럼프가 있다는 점
대부분 생명력이 짧다는 점
돈으로 그 가치가 매겨지는 프로라는 점
....

역시 가장 비슷한 점이라면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라는 점이겠지요. 일반인들도 자신의 업무에서 프로로서 인정을 받고 많은 돈을 벌며 전성기와 슬럼프를 겪겠지만, 대중의 사랑을 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스포츠 스타들에 대한 연예게의 구애는 어쩔 수 없겠죠. 사람의 시선이 반드시 필요한 연예계야 말로 무표정한 얼굴에 목소리 한번 듣기 어려운 이들을 데려다 말을 하고, 웃는 모습까지 보여준다면 이만한 레어 아이템이 없을 테니깐요. 

야구&스포츠가 갖는 다른 점

영광을 위해서는 반드시 땀이 필요하다는 점
동업자 정신이 필요하다는 점
자신을 희생한다는 점
인간 승리의 감동이 있다는 점
....

타고난 외모 하나만으로도 연예계에 들어와 많은 부를 얻는 스타(?)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cf만으로도 충분히 품위유지를 하는 그들에게 자기계발의 노력을 찾기란 쉽지 않죠. 반면, 야구는 흘린 땀만큼 실력도 늘어난다는 점은 당연한듯 하네요. 타격이야 타고나야 하는 점도 있지만, 수비는 연습이 최고. 삼성 박진만 선수의 경우 호된 연습으로 통해 명수비수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다른 스포츠들도 마찬가지겠지요. 엄청난 연습량으로 인해 정말 못생겨져 버린 박지성 선수의 발을 찍은 흑백 사진이 그토록 화제가 되었던 것도 같은 이치겠지요.

야구는 단체 운동입니다. 나 혼자 잘났다고 절대 경기를 이길 수 없는 운동이죠. 여기에 거친 몸싸움 대신 상대에 대한 예의가 필요한 경기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즌도 어김없이 지나친 승부욕 때문에 안좋은 일들이 있었고, 이런 일들이 절대 사라지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동업자 정신에 입각한 깔끔한 경기가 되도록이면 많이 펼쳐졌으면 하네요. 물론 이런 동업자 정신은 다른 스포츠 분야도 마찬가지구요.

야구에는 희생타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나를 희생하여 점수를 내거나 유리한 조건을 만드는 이런 룰은 축구, 농구의 어시스트와 또 다른 의미라 생각됩니다. 이런 룰이 있기에 야구는 내가 아닌 팀을 먼저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MC계의 대표스타인 유재석씨가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겸손한 진행으로 인기를 구사하고 습니다. 그런 그만의 방식이 신선하고 함부로 따라할 수 없다는 점은 치열한 약육강식이 익숙해져 있는 곳이니 만큼 힘든 일이기 때문이겠지요.

인간 승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절대 쉽지 않을 아니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이뤄냈을때 인간이라는 기준을 넘어선 초인들에게 붙여지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야구 아니 스포츠에는 인간 승리를 이룬 이들이 특히나 많죠. 이런 이들이 주는 감동과 교훈은 영화나 책 등으로 만들어져 많은 이들에게 롤모델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스포츠가 좋은 것이겠지요.



야구 선수를 비롯해 스포츠 스타들의 연예계 러브콜은 하루이틀 문제는 아닙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의 목소리를 듣고 살아온 이야기며 유니폼이 아닌 일상복을 입은 그들의 색다른 모습에서 스포츠 팬들 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의 충분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엄연히 그들이 사는 세상은 다릅니다.(음..그사세..-_-) 비슷하지만 다른 그들의 환경을 생각한다면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자신있게 설 수 있는 무대가, 어디인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예능 방송의 노리개로 전락하지는 않을지,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를 TV에 뺏기지나 않을지 설레발을 몹시 떨어봅니다. ^^

이상 설레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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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

그야말로 스토브리그입니다. 하루걸러 한번씩 후끈후끈한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네요. ^^;
이번에는 도박 사건입니다. 현직 프로야구 선수 다수가 상습 도박에 연루가 됬다는 내용인데....검찰의 수사가 진척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야구 전체가 술렁이고 있네요.

국어사전에 나와있는 도박의 뜻은 아래와 같습니다.

도박 [賭博]
요행수를 바라고 불가능하거나 위험한 일에 손을 댐.

말그대로 불확실한 결과물을 위해 요행수를 바라며 일을 저지르는 쓸데없는 짓이 도박입니다.

억대연봉으로 일반 직장인들보다 많은 돈을 버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도박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평생 야구만 하다보니 호기심에 한번 했다가 빠져드는 건지, 비시즌 기간동안 남는 시간 주체 못해 남아도는 돈으로 심심풀이용으로 한 건지, 두둑한 자금으로 대박을 꿈꾸며 덤빈 건지..정말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프로 선수로서 해서는 안될 일을 했다는 점입니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라는 모토로 출범한 프로야구이기에 수많은 어린이들이 보고 배우고 관심을 갖는 대표적 스포츠입니다. 모범생이 되어 주지 못할 망정 일부 몰지각한 어른들의 어두운면을 고스란히 보여줬으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이미 터진일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다시는 일어나면 안되는 일이기에 예방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방책

첫째. 선수들의 인성교육 부분입니다.
실력만이 최고로 인식되는 프로에서 어린 선수들에게는 자칫 돈과 실력만을 쫓는 삐뚤어진 프로의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수들에게 동반된 일정시간의 의무교육이 필요합니다. 특히 어릴때부터 오로지 야구만 했었기에 그들이기에 더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가장 좋은건 학창시절때부터 운동과 함께 반드시 기본 교육을 통해 엘리트 운동선수로써의 역량을 갖춰줘야 하나 단시간내에 이루어지기란 쉽지 않은 문제이니 프로구단에서라도 먼저 이러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런 점을 보면 공부를 어느정도 해야 운동을 할 수 있는 미국과 같은 제도가 필요할지도..^^;ㅎ

둘째. 프로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모기업에서 각종 행사에 소속 선수들을 적극 활용하여 대중과 선수들을 자주 접하게 함으로써 기업은 홍보 효과를 노리고, 선수들에게는 공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가지게 만드는 거죠. 일석이조, 도랑치고 가재 잡고, 마당쓸고 돈줍고, 쓰리고에 피박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고 아이들이 말그대로 꿈과 희망의 롤모델로 삼는 현장감을 느낀다면 아무리 무덤덤한 선수라도 무언가 달라지겠죠. ^^ 물론 적당히 해야겠죠. 여기저기 끌려다니면 선수의 훈련량도 부족해질테니...

세번째. 선수, 그 이후 생활 보장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프로선수들 대부분이 학창 시절부터 죽어라 운동만 하고 프로에 뛰어드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러다 영광스런 은퇴든 부상이든, 개인 사정이든 선수를 그만두게 되면 코치직 등 운동과 관련된 업무 아니면, 대부분 덩그러니 갑작스레 사회라는 사막 한가운데 밀려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코치직 등 스포츠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선수는 극소수죠.

당연 또 다른 세계에 적응하는 이들의 고충은 더 말할 필요가 없겠죠. 전직 프로선수들이 사기를 당하는 등 사회 부적응으로 힘들어한다는 점은 매스컴을 통해 제법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대안으로 사회 적응을 위해 일정기간동안의 지원제도를 운영한다면 어떨까요. 그렇게 된다면 프로선수가 가지는 직업적 메리트가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이고, 도박같은 위험한 짓을 해서 자신을 불리하게 만들 이유가 하나 더 줄게 되겠죠.

네번째. 강한 제재입니다.
이번 겨울 어영부영 물렁한 모습을 많이 보였던 KBO입니다. 구단 사장들에게 이러저리 쓸려다니고 뚜렷한 주장없이 눈치보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며 많은 야구팬분들이 실망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간의 일은 집안일이라 어떻게 해서든지 해결했지만, 이번 일은 그 사안이 다르죠. 강력한 제제가 반드시 필요하니다. 해당 선수들의 영구제명까지도 적극적응로 검토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또, 이번 사건 뿐만 아니라 그간 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KBO가 프로야구계에서 낼 수 있는 목소리를 더 키웠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어느 팀에 누가 그랬는지 얼마나 유명한 선수인지 얼마나 많은 돈을 잃었는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하고, 그 예방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한순간 유혹을 못 이기고 평생 해온 야구공을 놔야 하는 선수들에게도 연민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선수를 좋아하던 수많은 팬들과 해당 팀을 응원하는 더 많은 팬들이 느끼는 실망감이 더 크기에 이번 사건이 너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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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

테이블 세터진 이라고 불리우는 1,2번 타순과 클린업 트리오 라 불리우는 중심타선 그리고 그 밑으로 있는 하위타선. 상위 타순들처럼 멋드러진 닉네임도 없고 으레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은 하위 타순이라 하면 못하는 사람만 모아놓은 타순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1번 타자가 1회 공격이 시작될때나 진정 톱타자가 된다는 점과, 중심타선에서 아무리 잘해도 하위타선에 맥끊는 공격을 펼친다면 그 팀은 그 경기를 이기기 힘들죠.

이번 시즌 각 팀 하위타순에서 꾸준하게 활약한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요.
팀별 하위타순에서 선발 경기출장의 횟수를 기준으로 한명씩 골라 봤습니다. 여기에 포수는 제외했습니다.

타율순입니다. ㅎ^^ (자료 http://www.istat.co.kr/ 참조)

팀    포지션 타자    타율  출루율 OPS  게임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롯데 유격수 박기혁 0.297 0.369   0.718  104  330   98    12      1       1    34     37    41     6        16
우리 유격수 강정호 0.279 0.343   0.746  82   283   79    12       1      7     36     26   47     10        2
두산 유격수 김재호 0.265 0.328   0.685  72   230   61     8       5      1     20     21    29     6        10
삼성 유격수 박진만 0.259 0.343   0.713  78   251   65    10      3      4     31     30    43     7         5
한화 유격수 김민재 0.255 0.313   0.649  98   322   82    11      0      5     35     26    33     6         13
SK   유격수 나주환 0.249 0.303   0.638  104  346   86    15      3      3     45     24    61     10       13
KIA  2루수   김종국 0.246 0.316  0.641   88   268   66    15      3      0     23     26    47     5         10
LG   유격수 권용관 0.235 0.264   0.564  70    200   47     6      2      1     14     6     32     5          1

역시나 포수를 제외하고 나니 유격수가 7명이나 됩니다. 수비부담때문에 하위포지션에 위치를 많이들 하셨네요.^^;

롯데 박기혁 선수는 중심타선에서 활약한 강민호,이대호,가르시아,조성환 선수에 이어 팀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출장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유격수임에도 3할에 가까운 타율과 98개의 안타를 기록해 하위타선에서 자기 몫을 200% 했습니다. 18개의 실책이 걸리기는 하지만, 불안한 내야수비에 가장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고, 수비에 비해 약점으로 지목되던 공격에 감을 잡고 있어 앞으로 대형 유망주로서 손색이 없을 듯 하네요. 화려한 플레이는 팬들을 위한 덤이겠죠. ㅎ


-박기혁 선수. 출처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http://www.giantsclub.com/ )

강정호 87년생으로 위 리스트에서 가장 어린 선수네요. 포수로 1차 지명을 받았었고, 투수, 내야, 외야를 다 해본 경험이 있는 말 그대로 올라운드 플레이어 입니다. 투수를 했으니 강한 어깨는 이미 증명되었고, 7개의 홈런을 때릴 정도로 타격에도 그 싹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1군무대에 가끔씩 얼굴을 보인것이 다였지만, 이번 시즌 주전 선수였던 김일경 선수의 부상으로 주전으로 나섰고 훌륭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아직은 주전으로 확고하게 올라설만큼 경험이 많이 쌓인것이 아니지만, 어린 나이이고 장점이 많은 선수이기에 박진만 선수의 뒤를 이어 20홈런 유격수 탄생을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두산의 유망주로 꼽히는 김재호 선수는 내년 군에서 돌아오는 손시헌 선수와 함께 유격수를 맡을 것이라 보여지네요.(음..이대수 선수는..) 안정적인 수비에 덤으로 기대하지 않았던 방망이 솜씨를 선보이며 두산 하위타선에서 쏠쏠한 활약을 하였습니다. 이번 시즌 고작 70여게임 출전으로 주전이라 부르기에는 모자람이 있지만,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활약을 펼쳐준다면 '스마일맨' 이라는 그의 환한 미소도 시즌내내 볼 수 있겠죠.

박진만 선수는 이미 국내 정상급 아니 탑(top) 유격수로 많은 말이 필요없을 듯 합니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그가 내야에서 뿜는 포스는 상상 이상이지요. 비록 타격은 예전 같지 않지만, 수비 하나만으로도 삼성이 FA로 잡기 위해 난리(?) 쳤을 만큼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의 타격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그의 명품 수비는 여전히 팬들의 눈뿐만 아니라 감독의 마음도 즐겁게 해주리라 보여지네요.

한화 김민재 선수는 올해 36살로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유격수입니다. 부상 위험이 높은 포지션임에도 2000경기를 넘어선 출장을 기록할 만큼 철저한 자기 관리와 꾸준함을 내세워 아직도 주전으로 활동하고 있죠. 이번 베이징 올림픽때 최고령 선수임에도 뽑혔을만큼 실력과 함께 멘탈적인 부분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화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을만큼 선수들과의 관계도 두텁죠.
하지만, 이제 그도 노장 소리를 들을만큼 많은 세월을 그라운드에서 보냈습니다. 소속팀인 한화도 그의 빈자리를 채워줄 유망주를 찾는 것이 숙제로 남아있죠.

나주환 선수는 정근우,최정,박재홍 선수에 이어 팀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나섰던 선수입니다. 주전, 비주전 구분이 없는 팀에서 부동의 유격수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17개로 박기혁 선수 다음으로 많은 실책을 범하고는 있지만, 방망이는 작전 수행능력이 좋아 희생번트/타 작전에 선봉장 역활을 맡았죠.내년 시즌 정경배 선수가 컴백한다면 유격수 자리는 정근우 선수와 경합을 벌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겨내기 위해서는 폭풍 삼진보다는 잊혀진 타격 본능을 하루빨리 일깨워야 겠지요.

유일한 2루수네요. ^^; (유격수 출신이기는 하지만..) 김종국 선수는 골든글러브를 받았을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번 시즌 실책 2개로 8개팀 2루수중 가장 적은 실책을 했을만큼 안정적인 수비능력을 보여주고 있지요. 해태 시절 테이블 세터진으로 활약할 만큼 빠른 발과 높은 득점, 타점 능력은 최고였습니다. 당시 이종범과 더불어 막강 키스톰 콤비를 갖추기도 했지요. 하지만, 세월에는 장사가 없듯 최근에는 장기인 스피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드네요. 하지만, 팀의 불안한 유격수 자리마저 잘 받쳐주고 있는 그의 역활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박종호와 함께 최고의 2루수로 손꼽히는 그이기에 지나가는 세월이 아쉽기만 하네요.

시즌 중반 불의의 타구 안면 강타 사고로 주전에서 빠졌던 권병장 권용관 선수. 후반기 코 세우고 컴백을 해주셨습니다. 혹자들은 물방장이에 하위타선에 구멍이라고 하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풋워크 만큼은 국내 최고라는 소리를 듣습니다만, 역시나 타격은 안습이지요. 하지만, 트윈스에서 그가 갖는 내야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현재 그를 대신할 인재를 찾는것이 어렵습니다. (박경수 선수가 이어 주었으면 했지만...)
올해 새로 들어온 오지환 이라는 유망주가 얼마만큼 빨리 자리를 잡아주느냐에 따라 권병장의 제대 날짜가 정해지겠지요.


-강정호 선수. 왠지 커가는 모습이 관심이 가는 선수 ㅎ
(출처 히어로스 홈페이지http://www.woori-heroes.com/ )

하위타선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쳐주는 선수를 정리하려고 했으나 대부분(실제로는 전부) 유격들이다 보니 수비쪽에 치중되어 포스팅이 이루어졌네요. ^^; 뭐. 암튼 화려한 공격보다는 안정적인 수비로 팀의 승리를 지켜내고 만들어내는 선수들이 많은 하위타선 눈에 번뜩이는 스타들은 없지만, 그들의 꾸준함과 성실한 플레이가 없다면 테이블 세터진의 득점도 클린업트리오의 타점도 없겠죠.

과연 저들 중 골든 글러브는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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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 자리는 표가 안 나도 난 자리는 표가 난다고 했던가요.
마지막 FA 홍성흔 선수가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갔네요. 롯데 자이언츠와 2억7천만원에 계약을 맺고 말았습니다. 이혜천 선수가 이미 바다 건너 일본으로 떠났고, 홍성흔 선수마저 떠났으니 두산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게다가 17년동안 두산옷을 입고 뛰었던 안경현 선수마저 자유계약선수로 풀어둔 상태라 전력 약화는 물론 팬들의 원성도 함께 듣고 있네요.

아직 결정은 나지 않았으나 빠질것이 확실한 김동주 선수의 빈자리를 메워줄 '홍포' 홍성흔 선수의 이탈은 두산으로서는 이만저만 큰 손해가 아닙니다. 보상선수를 데려 온다고 하더라도 이번 시즌 3할타율에 63타점을 기록한 그의 자리를 쉽게 메우지는 못할 듯 하네요.

큰 빈자리


-사진 출처 두산베어스

이번 시즌 두산 선수들의 성적을 보면

* 타점             *안타           *홈런         *OPS (규정타석기준)
1.김동주 104   1.김현수 168  1.김동주 18   1.김현수 0.963
2.김현수 89    2.홍성흔 140   2.김현수 9    2.김동주 0.916
3.고영민 70    3. 이종욱 138  2.고영민 9    3.홍성흔 0.812
4.홍성흔 63    4. 고영민 114  4.홍성흔 8    4.고영민 0.767
5.채상병 42    5. 김동주 112  5.최준석 6    5.이종욱 0.730
(*데이터 참조 www.statiz.co.kr)
 
지명타자로 출장한 이번 시즌 그의 방망이는 훌륭했습니다. 팀의 타점루트인 김현수, 김동주 선수 뒤에서 자기 역활을 충분히 해주었죠. 그가 기록한 타점 63점은 팀 전체타점(641)의 9.8%를 차지합니다. 그의 빈자리는 한국시리즈때 맹활약한 '식빵' 오재원 선수을 주전으로 올려 타순 조정을 통해 메운다고 하지만 문제는 김동주 선수 또한 떠난 다는 것이 문제죠. 홍성흔 한명의 빈 자리였다면 어떻게든 보완을 하겠지만, 국대급 4번타자와 동시에 빠져버린 타선의 보강은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경기 기록 외에 마이너스 요소도 큽니다. 오버맨 이라는 그의 별명대로 파이팅 두산을 앞에서 이끌었던 그이기에 그 파이팅을 대신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선뜻 고르기 힘드네요. (식빵맨이? ㅎㅎ ^^;) 또, 자유계약선수가 된 안경현 선수를 포함해 팀내 주요 고참급 선수들이 모두 빠져나가버려 두산의 내년 덕아웃 분위기는 굉장히 영(young)해지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쉽게 분위기에 휩쓸려 연패의 늪에 빠질 수 있는 위험 요소가 가득하죠.

리빌딩 vs 트레이드

내년 두산은 주전들의 구멍 그것도 운석이 떨어진 것만큼 큰 구멍으로 당장 빨간불이네요. 이 구멍을 최대한 작게 만들기 위해서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야구를 하겠죠. 여기에 뉴페이스들이 대거 등장할테고요. 이번 시즌 100타석 이상 출장한 타자들을 보면 유재웅, 오재원, 이성열, 최준석 선수 정도가 있는데 이들이 내년 라인업에 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물론 오재원, 유재웅 선수가 한국시리즈때 좋은 활약을 해주었지만 장기전인 시즌에는 과연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쉽사리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에도 선수키우는데 일가견 있는 두산 코칭스텝에게 또 한번 기대를 거는 방법밖에는 없는 듯 하네요.^^; 중장거리 타자로의 변신을 시도할 김현수 선수를 중심으로 이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두산의 내년 성운(盛運)이 달려있네요.

아니면,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보강하는 방법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트윈스와 더불어 유망주 많기로 소문난 롯데에서 보상선수로 즉시 전력감을 데려올 수 있고, 타 구단과의 물밑 접촉을 통해 쓸만한 타자들을 영입할 수 있어 전력누수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음...유격수가 필요한 기아, 노장들이 가득한 한화 등 젊은 유망주가 제법 있는 두산으로서는 트레이드만큼 확실하게 전력보충할 수 있는 방법도 없죠.

인색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두산이 내년 최대 위기를 맞이한 듯 합니다. 감독과 3년 계약을 확정한 후 터지고 있는 여러 악재들이 마치 김경문 감독 혼자 다 해결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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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정성훈 FA들을 한번에 영입한 트윈스는 요즘 연일 내년 성적에 대한 기대감에 핑크빛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물론 치열해지는 내/외야 경쟁이 남아있지만, 이것 또한 성적을 위한 선수들의 당연한(?) 몫이니 만큼 팬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이런 팬들의 기대감은 트윈스 홈피 쌍둥이마당에 매일 같이 올라오는 내년 예상 라인업과 포지션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탄탄해지는 타선에 비해 마운드는 봉중근-옥스프링-박명환 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라인을 제외하면 불안한 허리와 아직 정해지지않은 마무리가 큰 구멍으로 남아있지만, 타력 보강이 여느때보다 절실했던 시즌이었고, 마운드는 그나마 상대적으로 봉-옥 듀엣으로 인해 희망이 보였기에 마운드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묻히는 기분이네요. ^^;

알짜 FA영입으로 당장 전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마냥 좋아라 웃고 있을때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전학생이 반장되다


-이병규  (출처 LG트윈스 홈페이지 http://www.lgtwins.com/)

각 팀에는 내놓라 하는 대표들이 있습니다. 두산 김동주, sk 김광현, 한화 류현진, 기아 이종범, 롯데 이대호, 삼성 양준혁, 히어로즈 턱돌이(?) ㅎ ^^;;

그렇다면, 지금 트윈스를 대표하는 선수는 누구라 생각하시나요. 대기만성 최동수, 쿨가이 박용택, 봉타타 봉중근, 캡틴 이종열.... 한사람을 딱 뽑아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봉중근 선수가 현재로서는 첫번째지만 이제 트윈스에서 2년을 보낸 새내기에 불과하죠.

2006년을 마지막으로 이병규 선수가 일본으로 떠나간 이후 트윈스의 반장은 사실상 공석이 되어 버렸습니다. 가장 유력했던 박용택선수는 높아진 기대감에 이은 팀 성적 부담감 까지 겹치면서 슬럼프에 빠져 있지요. 이런 상황에 영입된 이진영, 정성훈 선수는 유력한 반장 후보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아니 설사 그 정통성을 문제 삼아 반장은 되지 못하더라도 팬들에게 반장의 필요성을 한동안 잊을 수 있게 만들어주겠지요.

매년 바닥을 치던 팀 성적탓에 이제 선수 인기의 척도가 성적으로 매겨질것이라는 건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입니다. 기존 구성원들보다도 많이는 아니더라도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들이 새로 들어왔으니 한동안 트윈스를 대표할 수 있는 반장은 없을 듯 하네요. 성적이 오르면 물론 기분이야 좋겠지만, 유니폼, 모자, 핸드폰고리 등등 누구것을 사야 할지...

어린 유망주에 대한 걱정

트윈스 팬이라면 이번 시즌 몇몇 2군 선수들이 일으킨 불미스런 일을 아실겁니다.
팀 성적이 바닥인데다 정신적 구심점 역활을 해줄 선수가 뚜렷하게 없어서인지 몇몇 선수들의 생각없는 행동으로 한동안 트윈스 홈피가 난리가 났었죠.ㅎ ^^; 이런 와중에 두명이나 되는 FA영입이 자칫 어린 유망주들에게 희망보다는 좌절을 안겨주지나 안을까 노파심이 듭니다.

아무리 잘하고 눈에 띈다고 해도 두둑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자기 포지션을 외부 FA로 채워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엇나가게 된다면 구단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무너지고, 당장 2,3년 성적은 몰라도 장기적인 팀 발전은 결코 없을 테지요. 또한, 방황하는 이런 선수들을 다독일 수 있는 선배들이 눈에 띄지 않는 다는 점도 문제겠지요.

이런 점에서 본다면 안치용 선수가 내년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주냐에 따라 2군의 희망으로 떠오를 수 있겠군요. ^^

좋지만 씁쓸한


-이병규와 정찬헌 (출처 LG트윈스 홈페이지 http://www.lgtwins.com/)

FA에 따른 전력 강화는 아직 뚜경을 열어보지 않은 상태라 100% 자신 할 수는 없습니다만, 이번 시즌 FA는 그 어느때보다 기대를 크게 하는 건 사실입니다. 반면, 이들의 영입으로 4년 정도는 해당 포지션 유망주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겠죠. 내년 성적에 대한 기대감에 한층 달아올라 있는 트윈스가 한편으로는 걱정되는 것도 이런 점이 큽니다. 프렌차이즈 스타의 부재속에 쟁쟁한 FA들의 영입으로 유망주들의 설 자리도 한층 줄어든거죠.

물론, 바닥을 헤매는 팀 보다는 상위권팀에서 좋은 분위기와 많은 기회를 바탕으로 스타와 유망주들이 더 많이 나오는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성적을 내는 데 있어 핵심적 역활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영입이 되었고요. 이들에 대한 기대 물론 굉장히 큽니다. ^^ 다만 아쉬운건 언제인가 부터 FA 영입이 침체한 팀을 개선하는 최상의 방법인냥 다뤄지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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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선수 트레이드는 결국 불가 결정이 났군요. 원칙에 맞게 했다면 쉽게 끝날 수 있었던 일을 너무 오래끌었네요. 암튼 FA 시장도 홍성흔 선수만이 남았고, 이제라도 WBC 준비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그런 와중에 각 팀은 선수들을 정리했네요. 거기에 낯익은 이름들이 보입니다. 두산 안경현, 롯데 염종석 선수죠. 두 선수 모두 이제는 전성기가 지난 노장 들이지만, 한 팀에서 십여년씩 뛴 프렌차이즈 스타 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모두 이번 겨울 소속팀에게 나오게 생겼더군요.

여기에 기아 타이거스에 이종범 선수 또한, 은튀 압박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기아 팬은 아니지만 이종범 선수는 전국구 스타라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바람의 아들'이라는 그의 닉네임을 들어봤을 겁니다. 그런 그가 팀과 내분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맘이 드네요.

프렌차이즈 스타

franchise : 연고권. 지역   star : 별, 스타, 인기있는 사람

프렌차이즈 스타란 말그대로 '그 동네 스타' 라는 말입니다. 연고지를 중심으로 탄생되는 프로스포츠는 해당 연고지를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팬들을 확보하고 팬들로부터 수익을 얻어 구단을 운영며, 스포츠를 통해 모기업의 이미지 재고 및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대중적 오락입니다. 결국 팬들의 인기가 있어야 그 존재와 함께 이익도 함께 얻을 수 있는 데요. 그 인기에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연고지 스타 바로 프렌차이즈 스타의 존재 유무입니다. (물론 으뜸은 팀 성적이다. ㅎ)

 
-가장 성대한 은퇴식을 했던 한화 장종훈 선수 (출처 http://www.ncorp.co.kr/)

프로에서 해당 연고권 스타로 떠오르기 위해서는 데뷔한 출생지(?)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해당 선수가 팀에서 이룬 성적이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가령 해태 시절 '해결사'라는 별명으로 한시대를 풍미한 한대화 선수는 OB에서 프로를 시작했죠. OB 홈런왕 이었던 김상호 선수도 MBC에서 데뷔를 했었습니다. 이 두 선수 모두 정작 그 출발은 엉뚱한 곳 이었지만, 기량을 만개한 팀에서 스타 대접을 받았지요.

그 범위를 MLB 까지 넓혀 보면 더욱 더 많아집니다. 베리본즈, 새미 소사, 로저 클래맨스 등 모두 뛰어난 실력으로 자신이 속한 팀에서 스타 대접을 받았습니다. FA, 트레이드가 우리 프로야구 보다 훨씬 자유롭기에 도리어 한 팀에서 은퇴할 때까지 뛴 선수 찾는게 더 힘들죠. 대표적으로는 휴스턴의 크레이그 비지오 같은 선수가 있겠네요.

한 팀에서 은퇴할때까지 활약을 한 국내 프렌차이즈 스타 중에는 대표적으로 삼성 이만수 선수가 생각이나네요. 미국에서 sk 코치직을 수락하고 국내로 왔을때도 '파란 피가 흐른다' 는 말로 자신은 영원한 삼성맨임을 밝혔습니다. 아..이 말을 들었을 삼성 팬들 가슴 찡했겠네요. ^^ 좀처럼 팀을 옮기지 않는 한국야구에서 어찌보면 프렌차이즈 스타가 많이 나올 것 같지만, 생각만큼은 아니었습니다.

푸대점 받는 스타들

아니 나오기는 했지만, 그 대접이 그에 못 미치기에 유야무야 지나갔다고 봐야 정답이겠군요.
가까운 예로 최고 투수 중 한명인 정민태 선수는 은퇴식도 없이 쓸쓸히 기아 유니폼을 입고 은퇴를 했고,
이상훈, 김시진, 장효조, 김재현 등등 많은 스타급 선수들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옷을 벗거나 다른 곳으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나마, 유지현, 박정태, 주형광 선수 등 은퇴경기를 치르며 마무리를 지은 선수들도 있지만, 상당수 선수들의 경우 현역으로 계속 뛰고 싶은 의지와는 별개로 세대교체,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은퇴를 종용 받습니다.


-은퇴의 기로에 서있는 이종범 선수 (출처 http://www.tigers.co.kr/)

프렌차이즈 스타는 그라운드에 그 존재감 만으로도 젊은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힘이 되는 스타들입니다. 매년 그런 스타들이 구단과의 마찰을 보이며 잡음을 일으키는 모습은 팬들로서는 그리 달갑지 않지요. 자신이 떠날때를 알아 자연스럽게 물러나는 미덕을 보이는 선수의 자질도 물론 중요하지만, 10여년이 넘게 한 팀에 충성을 다한 선수에 대한 예우가 얼마나 중요한지 구단이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떠난지 수년이 지난 지금도 캐넌 김재현 선수에 대한 트윈스 팬들의 그리움은 상상 이상입니다. 이번 FA때 그를 영입하라는 적지 않은 팬들의 목소리가 구단 홈페이지에 올라온것을 보면 알 수 있죠. 성적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1차원적인 이유만을 들어 선수를 몰아낼 것이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해당 선수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 봅니다. 설사 타 팀으로 트레이드 되거나 FA로 풀려 친정팀을 떠나갔어도, 말년에 형식적으로나마 선수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수 있는 포용력도 필요할테죠.

한창 잘 나갈때만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올리다 나이들고 힘떨어지자 미련없이 버려버리는 야구판 고려장 같은 일은 앞으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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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sk 이진영 선수가 유니폼을 갈아입었습니다. 3억5천만원에 트윈스 줄무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거죠. 3할의 꾸준한 타격과 함께 안정적인 외야 수비능력을 갖춘 그이기에 내년 트윈스 타선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 보입니다. 이로서 2명의 FA영입 대상자 중 한명이 채워졌고, 나머지 한 자리가 남았습니다. 그 자리는 히어로즈 정성훈 선수가 들어올 것이라 보여지네요.

이진영 선수처럼 원 소속팀과의 협상의 여지가 있었던 것도 아니기에 실탄 두둑한 트윈스로는 한층 여유있게 협상을 진행 할 수 있겠죠. 물론 롯데가 뒤늦게 관심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그 실현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정성훈 선수는 타격도 타격이지만, 무엇보다 수비력에서 트윈스에게 꼭 필요한 선수입니다.
최근 몇년간 트윈스는 3루수 부재에 골머리를 썩혀 왔었죠.

최고에서 최악으로 트윈스의 3루

90년대부터 최근까지 골든 글러브를 보면 트윈스가 배출한 황금의 3루수는 단 2명 뿐입니다. '92 '미스터스마일' 송구홍 선수와 '93 '94 '해결사' 한대화 선수가 그들이지요. 구단의 시작과 함께 한 이들로 트윈스의 3루는 최고였습니다. 전에는 이광은 이라는 걸출한 선수가 있었고, 이들 뒤로는 이종렬 이라는 꾸준함을 보여준 선수가 트윈스 3루를 지켰습니다.


출처 트윈스 홈페이지 (http://www.lgtwins.com)

이종열 선수는 원래 2루수가 그 보직이었으나 야심차게 영입한 홍현우 선수 덕분에(?) 3루 출장을 더 많이 했죠. 지금까지도 불안한 3루자리를 맡아 잘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팀내 고참이 되어버리고, 체력적으로 풀시즌을 치르기도 벅찬 지금 내년 트윈스의 3루는 공석이나 다름없습니다.

물론 그동안 3루 보강을 위한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2000년 FA 대어 홍현우 선수를 영입하였으나 트윈스 FA잔혹사의 시작이었고, 전도유망한 대어급 내야수 박경수를 잡아 04년 3루에 앉혔으나 05년 부상으로 인해 빠지면서 2루로 포지션이 변경되었습니다. 하지만, 김상현 이라는 수비보다는 타격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기대주가 있었기에 당시만 해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습니다.(뒤에 이종열이 있었기도 하고요) 하지만, 수비는 그렇다치고, 타격이 기대치를 밑돌았고, 결국 이종열, 박용근, 김태완 등 돌려막기로 이번 시즌을 치르고 맙니다.

기대가 큰 정성훈


출처 히어로즈 홈페이지(http://www.woori-heroes.com/)

기아에서 데뷔한 정성훈 선수는 박재홍 선수와 트레이드 되면서 현대로 오면서 기량을 만개한 케이스입니다. 수비면 수비 타격이면 타격 어느것 하나 빠질것없이 중간 이상은 해주기 때문에 불안한 3루를 맡기기도 좋고 하위 타선에 활력소가 되어 주기에 딱 좋은 선수입니다. 여기에 현대 시절 실력을 키울 수 있게 만들어 주었던 김재박 감독이 현 트윈스 감독이라는 점 또한 정성훈 선수 개인적으로는 큰 도움이 되겠죠.

통산 기록을 보면
타수  득점 안타  2타  3타 홈런 타점 도루 도실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3806  521   1086  202  12   91    491   66    38   342  483   0.285  0.352   0.416   0.769

10년차임을 감안하면 매시즌 108개의 안타와 9개의 홈런, 49타점을 기록하는 2할8푼대의 괜찮은 타자입니다. 하지만, 그의 포지션이 3루라는 점에서 보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자살+보살/수비이닝 으로 계산되는 수비범위(Range Factor)를 보면 주전 3루수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3루수 대상 수비범위를 보면
1. 정성훈 3.08
2. 박석민 3.03
3. 이대호 2.89
4. 김상현 2.89
5. 이범호 2.83
6. 최정 2.63
7. 이현곤 2.53
8. 김동주 2.38
(* 데이터 참고 http://www.statiz.co.kr/)

타격도 안빠지고 무엇보다 수비가 안정적인 3루수라면 지금 당장 주전급 3루수가 없는 트윈스로서는 반드시 필요한 선수입니다. 1루에 이어 거포들이 많이 배출되는 3루이고, 핫코너라 불리울 만큼 수비력도 어느정도 받쳐줘야 하지만, 송구홍-한대화에 이어 모습을 보인 트윈스 3루수들은 매번 2%씩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정성훈 선수가 온다면 그를 주축으로 군에서 돌아올 박병호, 박기남과 기존 김상현 선수 간의 경쟁은 트윈스 3루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고, (박병호 선수는 1루가 더 어울리기는 허다.) 박용근, 김태완, 김용의 등 유망주들이 그 가능성을 보이고 있기에 2000년대 들어 계속되던 트윈스의 3루 불운은 내년이면 깨끗하게 마무리 될 듯 합니다.

그러기에 이번 정성훈 선수의 영입은 구단과 팬 모두에게 큰 기대를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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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사태(?)로 인해 WBC 문제는 물론 각 구단들 FA들의 거취에 대한 호기심도 한풀 꺽여있는 듯 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히어로즈가 한 건 단단히 하고 있군요. ^^;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팀은 트윈스 입니다. 사장, 단장,프론트 할 것없이 싹 물갈이를 했고, 임기 말년인 김재박 감독에게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을 안들래야 안 들 수 없는 무한지원을 천명했었죠.


-박용택과 이진영. 신인때야 당연 박용택이 한참 위였지만 지금은 정반대가 된 듯하다.

그 대상은 작년 부진을 타격으로 꼽은 이상 FA 타자들이 될것이라 보여집니다. 히어로즈 3루수 정성훈 선수는 트윈스로 오는 것이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산 홍성흔, sk 이진영 선수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네요.
두 선수 모두 현 소속팀에 남기를 원하고 있지만, 두둑한 현금다발로 공개구혼을 해오는 트윈스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쉽지 않을듯 하네요. 더군다나 이진영 선수는 이제 29살(80년)로 나이도 젊기때문에 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공산도 큽니다. 최고 대우를 원한다는 그의 말도 시장에서의 자신의 가치를 알고 싶어하는 거겠죠.

그렇다면, 만약 이진영 선수가 트윈스 옷을 입게 된다면 가장 손해 볼 사람은 누가 될까요.

겨울이 마냥 추운 쿨가이

이진영선수의 주 포시션은 외야이기에 트윈스 외야쪽 물갈이가 되리라 예상됩니다.
이번 시즌 트윈스의 외야는 박용택-이대형-안치용 으로 시즌을 치렀습니다. 이들 중 이진영 선수와 그 자리를 맞바꾸어야 한다면 박용택 선수밖에는 눈에 안들어오네요. 전경기 출장을 기록한 발빠른 1번 타자를 빼기는 힘들고 그렇다고, 이번 시즌에 제대로 무언가를 보여줄 기대가 큰 난세의 영웅을 빼기는 더더욱 힘듭니다.

쿨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이병규 선수의 자리를 매꿔줄 프렌차이즈 스타로 성장할 줄 알았던 박용택 선수이지만, 항상 2%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안타까운 장면을 수차레 연출 해주었습니다. '소녀 어깨' 라는 말대로 부상의 여파를 아직 씻지 못하고 있고, 내년 시즌 여전히 그럴 것이라 예상됩니다. 헐~


-국민 우익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진영 선수.그보다는 대갈장군이...음..^^;

이들의 통산 기록을 비교보면

         시즌  타율  경기수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4사구 삼진 병살타 희생타 장타율
이진영 10    0.301  1078    3532  1064  169     24     109   460  548   74    417    508    54       73     0.455
박용택  7    0.279   828     3023   844   151     24      83   397  454   176  307     589    50       45     0.427

데이터 상으로 이진영 선수에 비해 박용택 선수가 우위를 보이는 건 도루 뿐인듯 하네요.
시즌 기록을 더욱 자세히 보면 그 차이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박용택           이진영
주자 있을 경우(타율/출루율)   0.212 / 0.302    0.342 / 0.409
주자 없을 경우(타율/출루율)   0.293 / 0.345    0.291 / 0.347
득점권(타율/출루율)              0.191 / 0.313    0.330 / 0.411
플라이볼/그라운드볼(F/G)        0.93                0.75
(*data 참고 http://www.statiz.co.kr/)

7년차임에도 루상에 주자가 있는게 부담이 되었던 것일까요. 주로 클린업 타순인 3번을 맡아왔던 그이기에 주자가 있고, 득점권임에도 불구하고 타율은 안 좋은 편입니다. 도리어 주자가 없을 경우 타율이 높죠. 시즌 부상으로 대타 기용이 제법 되었던 것까지 감안하면...
반면, 이진영 선수는 찬스에 강한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번 잔루를 남기고 힘없이 이닝을 마쳐야 했던 트윈스로서는 이런 끝낼때 끝낼 수 있는 타자가 필요한거죠. 하다못해 공을 띄워 주자를 진루 시키는 능력도 이진영 선수가 더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변신이 필요하다

물론 이번 시즌 어깨 부상 등 잔부상에 시달린 것과 타격폼 수정에 실패하면서 자기 페이스를 못 찾은 것이 부진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매번 3할 타율 언저리에 머물며 큰 활약보다는 조금 잘하는 정도에 머물러 왔다는 점이 문제라 생각되네요.

프로 입단 초기때야 2할 후반대의 타율만 기록해도 잘한다며 추켜세워주고 기회를 계속 주지만, 이제 그도 8년차에 들어서는 고참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기만의 특기 하나는 키워놓고 있어야 지금의 엔트리를 유지할 수 있겠죠. 이진영 선수 이번 FA영입이 실패한다 하더라도, 능력을 가진 대형 신인급 선수가 올라온다면, 트윈스 블랙리스트에는 박용택 선수의 이름이 가장 먼저 오를 것이 분명합니다.


-변신이 필요합니다. 이를 악물고!

그의 자리는 넘쳐나는 외야 유망주들이 계속 위협할 것이고,(그들이 제2의 안치용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 내후년 FA 영입에 또다시 외야수가 대상이 되지 말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입단 이후 화려한 실력과 준수한 외모를 앞세워 팀 프렌차이즈 스타감으로 일찍감히 점찍어 주전자리를 쉽게 꿰찼던 박용택 선수. 그 누구보다 이번 겨울 변신이 필요한 선수가 바로 박용택 선수가 생각됩니다.

안타를 만들어내는 컨텍 능력과 빠른 발은 그의 주무기이자 트윈스 팬들에게 함성을 불러일으키는 활력소입니다. 이번 이진영 선수의 영입 시도가 그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어 예전의 쿨가이 다운 포스를 다시금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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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천석에 팔려가는 청이의 이야기 심청전을 모르는 국민은 거의 없을 듯합니다. 스토브리그에 파문을 던지며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장원삼 선수를 보니 심청이가 생각나네요.

장원삼 전


-잘난 집 딸래미

가난한 집에 아버지인 능력없는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삼천석이 아닌 30억에 청(靑)기와 부자집으로 팔려갔더니 옆집, 앞집, 뒷집에서 서로들 배가 아파 난리도 아닙니다. 그도 그럴것이 재색(才色)을 겸비해 어느 집에 가져다 놔도 알뜰살뜰 집안 살림을 최소 2배 이상 불려줄 수 있는 능력이 출중한 심청이를 서로 탐하지 말자며 마을 회의에서 이미 정해졌건만 평소에도  욕심많기로 소문난 청(靑)기와 부자집이 그런 약속 한적 없다며 심봉사를 살살 달래 심청이를 빼갔네요.

자식 내어주고 피눈물 안 흘릴 부모가 어디있겠냐만은 이 집에는 심청이 말고도 먹고 살아야 할 식구가 흥부네 저리가라 였으니, 결심이 서기도 전에 집 앞마당에 수북히 쌓여 있는 돈다발을 보자 심봉사도 그만 혹~한거죠.
아마도, 올해 근근히 먹고 살 수 있었던, 근처 담배농사 짓전 우씨네의 성금마저도 끊겨 다가올 추운 겨울이 걱정되기도 했겠지요. 하지만, 아직 밥벌이가 해결된 건 아닙니다. 심청이가 벌어들인 돈으로 겨울은 넘기겠지만, 내년 보리고개가 문제군요. 아직 새로운 키다리 아저씨를 찾지도 못한 상황에서 심봉사의 한숨은 깊어져만 갑니다. 내년 새로운 집안 단장에 한껏 고무되었던 전 안방마님도 다시 컴백했건만 가장 든든한 맏딸이 사라져버렸으니 뒷통수 맞은 기분이겠죠. 여기에 가뜩이나 가난이 싫어 집을 떠나겠다는 아이들이 많은 심봉사네에는 이번 겨울내내 동네 신문 단골 주인이 될 듯 합니다.


-뒷통수 맞은 안방 마님과 가난이 싫어 집 떠나는 아들래미

이런 상황에 아랑곳 않고 심청이가 부잣집으로 간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 주변 이웃들과 애매한 태도로 일관하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주저하고 있는 관할지구 공무원들. 서로 한두푼씩 모아 살림에 보태주는 것은 바래지도 않지만, 든든한 후원자 물색은 못해줄망정 약속을 어겼다며 거세게 심봉사네를 공격하고 있네요. 중간에서 중재해줘야 할 공무원들 또한 이웃집들의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 하고 있네요. 헐~

내일(19일)이면 그 결과가 나오게 될텐데...사안이 패스된다고 하면 동네주민들 들고 일어날 것이 분명하고, 부결시키면 심봉사네는 추운 겨울 얼어죽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내년 동네축제는 짝수가 안맞아 파행으로 갈 수도 있겠지요. 가장 좋은건 얼른 새로운 키다리 아저씨를 찾아주는 일이지만, 쉽지만은 않고, 십시일반으로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어차피 터질 폭탄

선수 한명으로 인해 불거진 문제지만, 언젠가는 터질 문제였고 좀 더 일찍 터져 다행이라 생각마저 드네요.
만약, 내일 나올 해결책이 단지 한 선수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봉책에 그친다면 얼마지나지 않아 또다시 히어로즈 문제로 야구계는 술렁일 수 있습니다. 풍부한 식견과 혜안을 가지진 분들이니 만큼 누구나 만족할 만한 정답을 찾아내어주기를..

WBC에 이어 이번 사태까지 한치의 양보없는 구단들의 이기적인 태도에 야구를 좋아라 하는 팬들의 가슴은 어느 겨울보다 차가워지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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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장원삼 트레이드를 놓고 스토브리그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습니다.
어느 팀에 가져다 놔도 두자리 승수를 거두며 에이스 역활을 톡톡히 해줄 선수이고, 절대 팀 성적을 위해 시장에 내놓지 말아야 할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히어로즈는 30억 현금을 받고 팔았습니다. 구단의 생존을 위한 것이라며 스스로 인정까지 하셨네요..헐.. 내년 히어로즈는 어쩔 수 없이 리빌딩 체제로 갈 것이라 보여집니다.
그밖에 이혜천 선수의 일본 진출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듯 합니다. 이번주 내로 어느팀으로 갈지 정해진다고 하니 곧 일본 야구에서 뛰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겠군요.


-아직도 나고야의 태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선동렬 감독, 야구르트 수호신 임창용

국내 프로야구를 거처 일본에 건너가 성공한 야구 선수는 몇몇 되지 않습니다. 투수 중에는 나고야의 태양 선동렬 감독과 현재 야구르트 에서 클로져를 맡아 맹활약하고 있는 임창용 선수 정도만이 제대로 활약을 했고, 하고 있을 뿐이죠.(이상훈 선수는 너무 짧았다.) 이처럼 쉽지 않은 그곳에서 이혜천 선수도 성공시대를 열 수 있을지요.


그의 장점

이혜천 선수의 메리트는 뭐니뭐니 해도 저렴한 몸값을 가진 검증이 끝난 좌완 이라는 점입니다.
직구를 150km까지 던질 수가 있고, 연봉이 고작 1억5천에 불과하며, FA이기에 이적료까지 없으니 앞으로 3년은 족히 제 몫을 해줄 이 선수에게 일본 구단들이 관심같은 건 당연하겠지요. 더군다나 선발은 물론 불펜으로도 활용도가 높기에 그의 가치는 더욱 올라갑니다.


-좌완 강속구 투수

본인은 선발 보직을 원한다고는 하지만, 매력적인 좌완 릴리프는 될 수 있어도 선발로써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100개 이상의 공을 뿌려야 하고, 좀 더 다양한 변화구와 탈삼진 능력이 있어야 가능한 선발이기에...
(그에게 6이닝 이상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몸값을 올리기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무튼 그가 일본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 몇개를 보면
일본 진출 투수 중 가장 최근에 진출한 임창용 선수를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은 혹독한 신고식을 경험합니다.
선동렬 선수를 비롯해 이상훈 선수도 첫 해 부진을 피하가지 못했죠. 10년 넘게 활동해온 무대와 전혀 다른 곳에서의 적응은 역시 그리 쉽게 되지는 않는가 봅니다. (그래서, 도전이겠죠. ㅎ)
이혜천 선수에게 다행인건 자기 순서가 오기 전에 이미 실패와 성공을 한 선배들의 조언을 구할 수 있다는 점과 일본 야구가 더이상 한국 용병들에게 낯설어 하지 않은다는 점입니다. 스토브리그가 시작되기 전부터 여기저기 일본 각 팀들로터 입질이 왔고, 그로 인해 마음의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기에 현지 적응 실패라는 위험요소는 상당히 줄었다고 보여지네요.

데이터 야구를 기반으로 하는 일본식 야구에 강하다는 점도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한국 시리즈 2연패에 빛나는 sk를 상대로 이번 시즌 이혜천 선수는 0.218의 타율을 보입니다. 7개 구단 중 2번째로 좋은 피안타율이죠. (1위는 삼성 0.188) 삼성 좌완 불펜 권혁 선수의 경우 sk 상대 0.294 의 피안타를 보인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일본 타자들은 한국 타자들에 비해 정교함을 주무기로 승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중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다 자신이 원하는 코스와 구질에서야 방망이가 나가는..어찌보면 소심함(?) 타자들에게 빠른 투심과 더불어 화려한 슬라이더까지 겸비한 쓰리쿼터형 좌완은 공략하기가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특급투수는 아니지만 좋은 투수

분명 이혜천 선수는 면도날 같은 제구력을 가진 투수는 아닙니다. 불같은 광속구를 여러 이닝동안 뿌릴 수도 없고, 완급조절 능력이 탁월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좌완이라는 장점과 투심, 슬라이더라는 완벽한 무기를 기반으로 최소한 좌완스페셜로 혹은 2이닝 정도는 확실하게 막아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여기에 그동안 포지션에 상관없이 전전후로 뛴 경험과 타자와의 승부를 즐기는 마인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크나큰 재산이 됩니다.

일본 진출 투수 중에서 가장 네임밸류가 떨어질지는 모르나 가장 성공가능성이 큰 투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되네요, ^^

* 데이타 참고 http://www.ista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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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서 이번 스토브 리그에 FA를 선언한 선수 중 좋은 선수들이 유달리 많은 듯 하네요.
김동주, 홍성흔, 이혜천 선수가 그들입니다. 이 중 김동주, 이혜천 선수는 일본으로의 진출을 선언했지요.
강타자인 김동주 선수가 먼저 진출을 확정 지을 줄 알았는데, 도리어 이혜천 선수가 더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군요. ^^;

이혜천 선수는 좌투수임에도 145km대의 빠른 공을 뿌리는 투수입니다. 여기에 선발, 중간을 가리지 않고 전전후로 뛸 수 있다는 점도 큰 메리트이지요. 이혜천 선수 소식을 전하는 기사들을 보면 하나같이 왼손 쓰리쿼터 라는 말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왼손 쓰리쿼터에 빠른 공을 던지기에 왼손 타자들을 쉽게 상대한다는 것인데..

투수들이 던지는 모양에 따라 붙여지는 투구폼의 이름들.또, 어떤것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

투수들이 타자를 향해 공을 던질때 팔의 높이에 따라 폼을 정의합니다. 물론 공의 구질에 따라 혹은 체력적으로 힘들때 폼이 수시로 변하기도 합니다. 모든 투수는 아래의 6가지 유형으로 구분될 수 있겠죠.

1. 극단적 오버핸드
2. 오버핸드
3. 쓰리쿼터
4. 사이드암 스로
5. 언더핸드 스로
6. 극단적 언더핸드 스로


1. 극단적 오버핸드
팔을 머리위에 아래로 찍는 폼을 말합니다. 12시방향에서 팔이 떨어지지요. 폼이 부드럽다기 보다는
다이나믹해보이고, 공이 높은 데서 떨어지기 때문에 타자들의 체감속도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여기에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는 그 효과가 발군이지요. 다만, 무리한 폼이라는 평이 많아 이런 폼을 가진 투수는 나이가 들수록 폼을 조금씩 수정하게 됩니다.


-아직도 진화중이라는 김광현 선수 폼

2. 오버핸드
대부분의 강속구 투수들이 가지고 있는 폼입니다.
정통파 투수라고 불리우는 투수들이 가지고 있는 폼이기도 합니다. 있는 힘껏 뿌릴 수 있는 반면, 힘이 떨어게 되면 치기 좋은 높은 공을 던질 수 있습니다. 이런 투수들에게 체력은 필수겠죠.


-보스턴 마쓰자카 다이스케 선수. 투구폼 시원하군요.

3. 쓰리쿼터
이혜천 선수가 던지는 것으로 알려진 쓰리쿼터는 오버핸드와 옆구리에서 나오는 사이드암 사이에서
팔이 나오게 됩니다. 음..2시30분 정도의 각정도 될까요..^^;
힘을 덜 들이면서도 많은 변화구를 쉽게 던질 수 있다고 합니다. 상하좌우 가릴것없이 많은 구질을 구사할 수 있죠. 피로도가 덜 하기 때문에 가장 많은 투수들이 선호하는 폼이기도 합니다.
대신 공이 타자들에게 잘 보이기 때문에 좌투수는 우타자에게, 우투수는 좌타자에게 약한 단점이 있씁니다.


-쓰리쿼터임에도 빠른 강속구를 던지는 박찬호선수와 좌완 이혜천 선수

4. 사이드암 스로
옆구리에서 팔이 나오는 사이드암은 팔에 힘을 싣기가 어려워 강속구를 던지기는 힘듭니다.
대신 양옆으로 휘어지는 변화구는 쉽게 던질 수 있고, 공이 옆에서 오기 때문에 몸쪽공의 경우 타자들이 움찔하기가 쉽죠. 또, 허리뒤에서부터 공을 꺼내기 때문에 타자들이 공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적습니다. 빠른공을 던질 수 있을 경우 실제 체감 속도는 더욱 높아집니다.
반면, 구속을 높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죠. 수평으로 천천히 날아오는 공은 곧 장타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사이드암에도 불구하고 150km의 강속구를 던지는 임창용 선수

5. 언더핸드 스로
와인드업시 가슴이 따바닥을 향해 던지는 폼입니다. 던지는 팔이 양쪽으로 벌려지게 되면서, 각도가 허리아래로 떨어뜨려 던지는 폼이죠. 그냥 직구를 던져도 위로 솟구쳐 오르기 때문에 타이밍 맞추기가 쉽지 않은 공을 던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제구가 용이하고 변화구를 쉽게 구사할 수 있죠. 반면, 공의 스피드가 떨어지고, 무리한 폼으로 인해 부상의 위험이 크죠.


-여왕벌 정대현

6. 극단적 언더핸드
언더핸드 중에서도 땅에 손이 닿을 듯이 아래로 하여 던지는 투수들입니다.
이러 유형은 처음부터 스피드는 포기한 거죠. 직구구속이라고 해도 130km을 전후로 던지게 됩니다. 커브라면 90km대까지 떨어지지요. 하지만, 스피드를 포기한 대신 정확한 제구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변화가 심한 지저분한 공을 맘껏 뿌릴수도 있고요.


- 지면에서 5cm에 불과한 높이로 공을 부리는 와타나베 슈스케


이밖에 예외라면..글쎄요. 너클볼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을 잡아채 던지지 않고, 밀어던지기에 딱히 어떤 폼이라고 규정하기가 애매할 듯 하군요. ^^;

투수들의 폼이 한결같은 건 아닙니다. 임창용 선수는 구질에 따라 팔의 높이를 달리해서 던지기도 하지요.
이혜천 선수도 쓰리쿼터와 사이드암 중간쯤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투수에게 중요한건 어떤 폼이냐 보다는 자기의 능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폼이 더욱 중요하겠죠.
이혜천 선수 일본에가서도 멋진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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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시장 큰손으로 시즌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는 트윈스 입니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사장단 구조조정부터 프론트까지 여기에 양상문 투수코치도 트윈스와 작별을 하고 말았네요. 김재박 감독의 임기 마지막해인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다는 공언하에 스토브리그를 새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최대 2명까지 FA영입이 가능하고 자금력이 삼성만큼 능력이 된다는 점에서 누가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될지...

이런 와중에 김재박 감독은 홍성흔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기사를 냈습니다. 구단에서 흘린건지는 모르지만...어쨌든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수 중 트윈스가 영입후보를 예상해보면 홍성흔, 박진만, 이진영, 정성훈 정도가 되겠네요. (캐넌이 나오기는 했지만, 글쎄요...앙금이 다 사라졌을라나 모르겠군요. ^^;)
이들 중 박진만, 이진영은 원 소속팀에서 붙잡을 것이 분명하고, 본인들도 애써 옮기려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적 가능성 큰 정성훈

그럼 남은 이들이 정성훈과 홍성흔인데요. 정성훈 선수는 이미 히어로스와 결별수순에 접어들었으니 트윈스로 오는건 시간 문제 일듯 합니다. 취약한 3루를 맡아주기에 적임자가 되겠죠. 김상현 선수는 타격에 집중을..ㅎ
남은 한 자리는 홍성흔 선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 두산과의 협상이 남아있고, 타격이 최고조로 올랐을뿐더라 두산의 프렌차이즈 스타에다가 안경현과 김동주가 빠진 엔트리에 최고참 역활을 해줘야 하기에 잊거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만약 어찌어찌하다 결국 그가 트윈스로 오게 된다면 어떤 점이 문제가 될지 생각해 봤습니다.

홍성흔의 메리트



홍성흔 선수는 야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스타 중 한 명입니다. 화려한 쇼맨십과 실력으로 오랜시간 소속팀 두산 뿐만 아니라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지요. 지금은 비록 그토록 바라던 포수 마스크는 쓰지 못하고 있지만, 타격만큼은 여전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출장 타석 타수 득점 안타 2타 3타 홈런 타점 도루 도실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14   460  423    45   140   19   2    8     63    8       1    25    35   0.331 0.370  0.442   0.812
(*자료출처 statiz  http://inning.cafe24.com/)

이번 시즌 그가 거둔 성적은 탁월합니다. 타율 2위, 안타 4위를 기록했죠.
역대 성적을 봐도 포수 중에서 이만수(0.296) 코치에 이어 타율2위(0.291)를 기록중이죠.
매번 찬스때마다 번번히 범타로 물러나는 트윈스 중심타선을 생각한다면 그가 5번에 배치되었을때의 무게감은
사믓 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외야수로 수비 연습을 했고 실제로 이번 시즌 외야로 나가 수비를 한 적도 있으니 여차하면 1루와 외야 수비를 맡길 수도 있겠습니다.

어울릴까 줄무늬옷

그는 매경기마다 파이팅이 넘치는 선수입니다. 어떻게 보면 자기 팀에서 자기 잘난 맛에 힘을 내는 스타일이죠.
이런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트윈스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야 두말 할 것없이 좋겠지만, 자칫 기존 젊은 선수들과 고참들이 이질감이라도 느낀다면 그의 파이팅은 말그대로 자기 혼자만의 파이팅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홍성흔 선수가 이번 시즌처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건 부동의 4번 타자 김동주 선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한국 대표 4번 타자를 상대한 투수들은 아무래도 그 집중력이 많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죠. 트윈스에는 페타지니 선수가 있기는 하지만 풀시즌을 치러보지 않았기에 내년 어떤 약점이 노출될지 장담 못합니다.물론 김동주 선수가 부진했던 06시즌에도 홍성흔 선수는 올스타 MVP 까지 거머쥐는 등 맹활약을 했습니다만 이제 그의 나이도 내년이면 33살로 자기관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한 때가 되었죠. 두산과 다른 타선의 부담감이 예전같지 않은 방망이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팬들이 가질 수 있는 거부감도 넘어야할 산입니다.

올 시즌 중 넘어온 이재영 선수를 비롯해 박명환 선수 등 최근들어 두산 선수가 트윈스로 많이들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두산에서 가졌던 무게감은 홍성흔 선수와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매 경기에서 주목받지 않고서는 안되는 오바맨이라는 점과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포수였다는 점은 그가 두산맨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해주었고, 설사 트윈스 옷을 입는다 하더라도 한동안은 아니 그가 계속 트윈스에 있는 동안 두산 이라는 꼬리표는 감출 수가 없을 것 같군요. 인기스타였던 만큼 팬들의 사랑도 많이 받아봤기에 성적이 조금만 부진해도 출신을 문제삼아 쏟아질 비난을 어찌 감내할 수 있을지..

자신과 선수들, 팬 모두 달라져야

만약 홍성흔 선수의 영입이 성사된다면 그와 선수, 팬들도 마음가짐을 달리 할 필요가 있겠지요. 선수들은 그의 오버스런 경기스타일을 받아들여야 하고, 팬들은 혹시 그가 슬럼프를 겪는다 하더라도 변함없는 사랑을 줘야 합니다. 홍성흔 선수 자신이 두산때보다 높아질 투수들의 견제도 이겨내야 하는 건 당연하겠지요.

영입 결정은 되지 않았지만 관심가는 선수였기에 설래발 포스팅 올려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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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

LG 트윈스 치어리더 최고!

야구도 끝나고해서 허전한 마음에 응원하는 트윈스 치어리더들을 한번 찾아봤습니다.
다른 팀 치어리더보다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다고 지극히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
타 치어리더들 보다 가장 응원을 잘 한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에..^^;
가장 아름다운 용모를 가지고 있다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에..^^;
여러모로 가장 착하실 것 같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에..^^;
포스팅 해봅니다. 흠 ^^;

밑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트윈스 응원단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도 동일합니다.
http://www.lgtwins.com/introduce/cheer/cheerMain.jsp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김하나 님



*노아랑 님


*석경영 님


*안선미 님


*양현주 님


*강예진 님 -> 아마도 이분이 가장 유명할 것 같군요. 매스컴도 여러번 탔던...ㅎ ^^


* 그래서 사진을 한장 더..ㅎ ^^;




야구장에서 항상 열심히 쉬지 않고 응원하시는 응원단을 볼때면 좀 더 목청 높여 응원하지 못하는 자신이 미안할 때가 많았습니다. 야구 치어리더 분들 겨울에는 농구장으로 그 무대를 옮긴다고 하던데..내년 야구장에서 다시 건강히 만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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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