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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1/19 LG 트윈스, 위기의 남자 박용택 (15)
  2. 2008/09/19 LG 트윈스,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2)

장원삼 사태(?)로 인해 WBC 문제는 물론 각 구단들 FA들의 거취에 대한 호기심도 한풀 꺽여있는 듯 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히어로즈가 한 건 단단히 하고 있군요. ^^;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팀은 트윈스 입니다. 사장, 단장,프론트 할 것없이 싹 물갈이를 했고, 임기 말년인 김재박 감독에게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을 안들래야 안 들 수 없는 무한지원을 천명했었죠.


-박용택과 이진영. 신인때야 당연 박용택이 한참 위였지만 지금은 정반대가 된 듯하다.

그 대상은 작년 부진을 타격으로 꼽은 이상 FA 타자들이 될것이라 보여집니다. 히어로즈 3루수 정성훈 선수는 트윈스로 오는 것이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산 홍성흔, sk 이진영 선수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네요.
두 선수 모두 현 소속팀에 남기를 원하고 있지만, 두둑한 현금다발로 공개구혼을 해오는 트윈스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쉽지 않을듯 하네요. 더군다나 이진영 선수는 이제 29살(80년)로 나이도 젊기때문에 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공산도 큽니다. 최고 대우를 원한다는 그의 말도 시장에서의 자신의 가치를 알고 싶어하는 거겠죠.

그렇다면, 만약 이진영 선수가 트윈스 옷을 입게 된다면 가장 손해 볼 사람은 누가 될까요.

겨울이 마냥 추운 쿨가이

이진영선수의 주 포시션은 외야이기에 트윈스 외야쪽 물갈이가 되리라 예상됩니다.
이번 시즌 트윈스의 외야는 박용택-이대형-안치용 으로 시즌을 치렀습니다. 이들 중 이진영 선수와 그 자리를 맞바꾸어야 한다면 박용택 선수밖에는 눈에 안들어오네요. 전경기 출장을 기록한 발빠른 1번 타자를 빼기는 힘들고 그렇다고, 이번 시즌에 제대로 무언가를 보여줄 기대가 큰 난세의 영웅을 빼기는 더더욱 힘듭니다.

쿨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이병규 선수의 자리를 매꿔줄 프렌차이즈 스타로 성장할 줄 알았던 박용택 선수이지만, 항상 2%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안타까운 장면을 수차레 연출 해주었습니다. '소녀 어깨' 라는 말대로 부상의 여파를 아직 씻지 못하고 있고, 내년 시즌 여전히 그럴 것이라 예상됩니다. 헐~


-국민 우익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진영 선수.그보다는 대갈장군이...음..^^;

이들의 통산 기록을 비교보면

         시즌  타율  경기수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4사구 삼진 병살타 희생타 장타율
이진영 10    0.301  1078    3532  1064  169     24     109   460  548   74    417    508    54       73     0.455
박용택  7    0.279   828     3023   844   151     24      83   397  454   176  307     589    50       45     0.427

데이터 상으로 이진영 선수에 비해 박용택 선수가 우위를 보이는 건 도루 뿐인듯 하네요.
시즌 기록을 더욱 자세히 보면 그 차이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박용택           이진영
주자 있을 경우(타율/출루율)   0.212 / 0.302    0.342 / 0.409
주자 없을 경우(타율/출루율)   0.293 / 0.345    0.291 / 0.347
득점권(타율/출루율)              0.191 / 0.313    0.330 / 0.411
플라이볼/그라운드볼(F/G)        0.93                0.75
(*data 참고 http://www.statiz.co.kr/)

7년차임에도 루상에 주자가 있는게 부담이 되었던 것일까요. 주로 클린업 타순인 3번을 맡아왔던 그이기에 주자가 있고, 득점권임에도 불구하고 타율은 안 좋은 편입니다. 도리어 주자가 없을 경우 타율이 높죠. 시즌 부상으로 대타 기용이 제법 되었던 것까지 감안하면...
반면, 이진영 선수는 찬스에 강한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번 잔루를 남기고 힘없이 이닝을 마쳐야 했던 트윈스로서는 이런 끝낼때 끝낼 수 있는 타자가 필요한거죠. 하다못해 공을 띄워 주자를 진루 시키는 능력도 이진영 선수가 더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변신이 필요하다

물론 이번 시즌 어깨 부상 등 잔부상에 시달린 것과 타격폼 수정에 실패하면서 자기 페이스를 못 찾은 것이 부진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매번 3할 타율 언저리에 머물며 큰 활약보다는 조금 잘하는 정도에 머물러 왔다는 점이 문제라 생각되네요.

프로 입단 초기때야 2할 후반대의 타율만 기록해도 잘한다며 추켜세워주고 기회를 계속 주지만, 이제 그도 8년차에 들어서는 고참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기만의 특기 하나는 키워놓고 있어야 지금의 엔트리를 유지할 수 있겠죠. 이진영 선수 이번 FA영입이 실패한다 하더라도, 능력을 가진 대형 신인급 선수가 올라온다면, 트윈스 블랙리스트에는 박용택 선수의 이름이 가장 먼저 오를 것이 분명합니다.


-변신이 필요합니다. 이를 악물고!

그의 자리는 넘쳐나는 외야 유망주들이 계속 위협할 것이고,(그들이 제2의 안치용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 내후년 FA 영입에 또다시 외야수가 대상이 되지 말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입단 이후 화려한 실력과 준수한 외모를 앞세워 팀 프렌차이즈 스타감으로 일찍감히 점찍어 주전자리를 쉽게 꿰찼던 박용택 선수. 그 누구보다 이번 겨울 변신이 필요한 선수가 바로 박용택 선수가 생각됩니다.

안타를 만들어내는 컨텍 능력과 빠른 발은 그의 주무기이자 트윈스 팬들에게 함성을 불러일으키는 활력소입니다. 이번 이진영 선수의 영입 시도가 그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어 예전의 쿨가이 다운 포스를 다시금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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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

지난 18일 대 sk 전 패배는 아쉬움보다는 어이없는 패배였습니다.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그것도 심수창, 최원호 등 비주전 선발투수들의 분투를 앞세워
챙긴 승리였기에 많은 힘을 비축할 수 있었고, 팀 분위기도 상당히 고무되어 있던 터에 역전패를 당했네요.
3일을 쉬고 간만에 경기를 해서일까요.
원투펀치인 옥스프링 선수가 2실점으로 6회까지 버텨주었으나 4-2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했습니다.


-잘 던졌던 옥스프링 선수를 힘빠지게 만든 야수들

베테랑들의 베테랑 같지 않은 플레이

1회에 나온 2실점은 옥스프링 선수가 못해서가 아니라 야수들의 안일한 플레이에서 나왔다는데 문제가 있네요.
특히나 이날 배테랑 유격수 권용관 선수의 활약이 무척이나 아쉬었습니다.

1회 3루수 김태완 선수가 놓친 내야 땅볼 권병장이었다면 잡아 줘야 하는데..여기에 9회에 정근우의
내야 땅볼때도 한템포 늦춰 송구하는 탓에 아웃카운트 하나를 놓쳤고, 이는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져버렸습니다.
박용근 선수가 실수를 했다면 그럴수도 있지 하며 넘어갈 수 있지만, 이종렬 선수마저 없는 상황에서
권용관 선수는 내야 수비의 핵으로 그 중심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그에게 바라는 건 안타 보다는 든든한 내야 수비입니다.

권용관 선수를 비롯해 또 다른 배테랑 선수인 박용택 선수도 보이지 않는 실책으로 팀 사기를 떨어뜨리기도 했습니다. 3-4로 뒤지던 7회 sk 대타 이재원 선수가 친 타구가 외야로 날아왔고, 그 거리가 짧았기 때문에 홈에서의 승부가 가능했었습니다.
하지만, 플라이볼을 잡은 박용택 선수가 느리고, 노바운드로 중간에 커트 할 수 없게 홈 송구를 하는 바람에 3루 주자는 여유있게 홈으로, 2루주자 역시 3루에 안착할 수 있었습니다.

가르시아 급 송구를 바라지는 않지만, 10년차가 되는 박용택 선수라면 최소한 2루주자를 묶어 둘 수 있는 송구를
보여주었어야 합니다. (8월30일 대 두산 정에서 홈에서 슬라이딩을 했으나 홈을 밣지 않는 결정적 실수에 이어 두번째네요.-_-)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야수들의 이런 느슨한 실책성 플레이들에 불펜 투수들은 흔들렸고, 옥스프링 선수의 11승도 날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7회에만 무려 4명을 투입한 이날 마운드 운영은 흡사 sk의 마운드를 보는 듯
했죠.


-페타지니. 그의 빈자리가 컸습니다.

타순 또한 찬스때 터지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내 주었습니다.
8회 이병규 선수가 2루타를 치고 진루하여 4-8 의 점수차를 좁혀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었지만, 안치용 선수의 플라이와 대타로 들어온 최동수 선수의 삼진으로 찬스를 날아갔습니다.
아..페타지니의 빈자리가 몹시도 컸던 순간이었죠. 그라면 최소한 볼넷은 골라 나갔을 터인데..

트윈스를 응원합니다

시즌 꼴찌가 거의 확정된 가운데 일찍감히 다음 시즌을 준비중인 트윈스.
체력적인 부담도 없는 요즘 같을때 이런 실수와 부진은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진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시즌 막판 분위기가 다음 시즌 까지 이어질 수 있는 이 때, 베테랑 선수들의 파이팅이 어느때보다 필요할 때입니다.

이날 리틀 이병규, 서동욱, 김태완. 3명의 뉴페이스들이 4안타를 합작해 팀 안타의 절반을 책임졌고, 서동욱 선수는 2타점 까지 기록했습니다.
이들의 활약이 반가운 건 사실이지만, 그 뒤를 기존 주전선수들이 받쳐주었다면 이날 경기는 어찌 될지 몰랐기에 그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몇 경기 남지 않은 시점이라고 그냥 그럭저럭 보내다 시즌을 마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이기는 경기보다 지는 경기를 많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그라운드에 서 있는 선수들을 향한 응원은 그들이 열심히
뛰어주기 때문입니다.
비록 상대가 너무나 잘나가는 sk 라지만, 스스로 무너지는 이런 경기 결코 내년에는 다시 보여주지 말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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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