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티스토리 툴바


'김성근'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8/11/10 야구와 희생정신 그리고 WBC (5)
  2. 2008/11/05 야구 대표팀 꼭 프로감독이어야 하나 (7)
  3. 2008/11/03 sk, 해태가 될 수 있을까 (40)
  4. 2008/06/16 sk-공부 잘하는 1등. 하지만... (2)

야구 시즌이 다 끝나고, 우승팀인 SK는 문학에서 잔치도 열었네요. ^^
최하위 트윈스는 무가지 신문에 광고도 내고, 월말 잠실에서 90, 94년 우승 주역들 모아놓고 친선경기를 한다고 합니다. 성적은 최하위지만 팬챙기기 하나는 잘하네요.이러니 내년에도 트윈스를 안 응원할 수가 없는 듯^^

야구의 희생타

야구를 비롯해 축구, 농구 등 많은 프로스포츠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 상대팀 많은 점수를 따내야 승리를 이룰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거기에 직접적으로 점수를 내는 선수와 그 점수를 낼 수 있게 도와주는 선수가 있지요. 일반적으로 농구, 축구에 어시스트가 있다면, 야구에는 희생타가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농구, 축구의 어시스트는 나에게 온 기회를 다른 선수를 위해 욕심부리지 않는 양보 정신이라면, 야구의 희생타는 타 선수를 위해 내가 죽는 희생정신을 요하는 것이 그 차이이겠지요. 이렇듯 자신보다는 팀을 위해 희생하는 야구의 룰이 있음에도 이번 스토브리그의 화제가 된 WBC 대회에서는 이 룰이 전혀 적용이 안되고 있는 듯 합니다.


-코치 몰라요, 선수도 몰라요

요즘 스포츠 뉴스란에는 하일성 KBO 사무총장이 자주 언급되고 있죠. 시즌내내 사진은 물론이거니와 이름도 좀처럼 나오지 않았던 하총장이 스토브리그때 이렇듯 자주 출동하시는 이유는 내년 3월에 예정된 WBC 대회 때문입니다. 이미 김성근, 김경문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지 않겠다고 천명하였고, 현재 그 자리는 나이 많은 김인식 감독에게 넘어간 상태죠.

감독 선임 문제로 독배를 든 성배 니 건강이니 팀 때문이니 등등 많은 말들이 오가며 누가 맡게 될런지 암담했으나, 06년 WBC 감독을 맡았던 노장(?) 김인식 한화 감독이 맡게 되었습니다. 표면상의 이유는 대의를 위해서 맡았다고 하시지만, 왠지 아들, 손자들이 하기 싫다고 떼쓰는 일을 할아버지가 나서서 마지못해 해주시는 듯한 인상이더군요. 여튼 어려운 자리임에는 분명하기에 선뜻 큰 말없이 대표팀 감독을 맡아주신 김인식 감독을 이 참에 다시 봤습니다. ^^
(물론 본인은 구단이 이미 사전동의를 했기에 할 수밖에없다고 하지만, 건강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수락하기에는 힘들었을 것이다.)

구단 이기주의


-중간에서 난처한 김인식 감독

겨우 감독선임이 끝나고 나서는 또 다시 코칭스텝 구성이 난항이더군요. 그동안 대표팀 코치들은 각 팀 감독들이 선임되었는데 어째 이번 WBC 대회는 다른 때보다 더 기피하는 경향이 큰 것 같습니다. 먼저 한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베이징 올림픽의 대성공도 부담되었겠지만, 500만 관중이 말해주듯 내년에도 프로야구 흥행은 따논 당상이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좀 더 좋은 성적을 위해 팀 성적에 목을 매는 것이겠지요. 코칭 스탭부타가 이럴진데 아직 논의 조차 되고 있지 않고 있는 선수 착출은 더욱 난항일 거라 예상됩니다. 선수들은 부상위험이 있고, 시즌을 먼저 시작하는 것인지라 컨디션 조절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조심스러운 면이 크지요.

이런 점을 미리 알고 있었고, 겪어봤던 김인식 감독은 감독직 수락을 하기전 3가지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대표팀 훈련지를 일본 삿뽀르가 아닌 하와이로 해 줄 것. 이번 시즌 한화 전지훈련이 하와이서 차려지기 때문에 그곳에서 대표팀과 병행하여 훈련을 지시할 수 있어 요구하였죠. 그리고, 코칭 스탭 구성 전권. 이 역시 전적으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야구 대표팀을 꾸리기 위한 당연한 요구 조건이었습니다. 마지막 요구사항은 선수 구정 전권입니다. 이도 코칭 스탭과 마찬가지 이유에서겠지요.

훈련장 선정 문제야 쉽게 해결되었지만 전권을 요구했던 코칭 스탭 구성은 난항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권을 얻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구단의 동의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죠. 김인식 감독이 원하는 코칭스탭은 김시진 히어로스 감독, 김재박 트윈스 감독, 조범현 타이거스 감독으로 알려졌으나 시원스런 대답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모두 팀 성적이 안 좋아 다음 시즌에 전념하기위해서라고 하는데...헐

희생타도 결국 이기기 위한 것

미국, 일본 등과 함께 프로야구의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이 한국프로야구입니다. 상대저으로 부족한 인적, 시절적 인프라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건 전적으로 팬들의 열성적인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500만 관중 시대에 들어선건 각 구단들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각 구단들의 뜨거운 순위 경쟁도 한 몫 했겠지만, 여기에 충실하고도 성실하게 임해준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었습니다.


-벌써 잊은 듯.... 이 장면이 얼마나 많은 이들을 경기장으로 불러 왔는지...

또, 시즌 중간에 열렸던 올림픽은 불난 곳에 기름을 붓듯 야구 열기를 더욱 뜨겁게 고무 시켰죠. 내년 시즌 시작 전 열리는 WBC 대회는 분명 09시즌 야구에 대한 관심을 높여줄 선발대 역활을 해줄터입니다. 올해 야구가 너무나 인기가 좋았기에 모처럼 붙은 야구 열기를 식히고 싶지 않다면 WBC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야 할 것입니다.

야구에 있는 희생타가 어떤 의미, 어떤 상황에서 나오는지 각 구단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희생타도 결국 팀을 위해 작은 것을 버리고 큰 것을 얻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결국 한점 승부. 곧 경기에 이기기위해 희생타가 나오는 것이지요. 내 팀 성적만이 중요하다고 몸을 사린다면 결국 많은 팬들이 떠난 쓸쓸한 야구장만을 바라보게 될 수 있습니다.

어째 요즘은 FA보다도 이쪽 기사에 더 눈에 가는 것이...접할때마다 씁쓸하네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와초우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룬 sk 김성근 감독이 최근 WBC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 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또한, 베이징 올림픽 금매달을 안겨준 두산 김경문 감독 역시 감독직은 우승팀이 맡아야 한다며 대표팀 감독 사퇴의사를 강하게 밝힌바 있죠.

독배가 든 성배라고?!


-대표팀 감독을 고사한 두 감독.

이러니 야구 대표팀 감독 선출 문제가 어렵게 됬습니다.
언제부터인지 프로야구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아야 한다는 공식이 생겼죠. 현역 프로야구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 여러 잇점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시즌내내 선수들을 바로 옆에서 봐왔으니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고, 매번 긴장감 넘치는 경기에 뛰어난 임기응변 또한 갖추고 있지요. 이런 점만 본다면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프로감독이 가장 적절하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주저하는 이유는, 그 중 첫째가 잘해도 본전이라는 생각입니다. 실제 요즘 언론은 대표팀 감독 선정문제를 다루면서 독배가 든 성배라는 표현처럼 부정적 표현을 서습지 않고 쓰고 있지요. 여기에 베이징 올림픽 당시 야구대표팀 선정에서 오갔던 팬들의 많은 비난들. 이런 부담감에 좋은 성적을 내고 명장 소리를 들었던 김경문 감독마저 이번 대회 감독은 하기 싫었을 지도 모릅니다. 여기에 자기 팀 챙기기도 벅찬데 대표팀까지 챙겨야 하는 부담감과 일부 감독은 어쩔 수없는 건강상의 이유로 맡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이번 WBC 야구대회는 길어야 3주 정도입니다. 하지만, 각 팀 베스트 선수들 선정에 손발을 맞추고, 상대팀 전력 분석에 맞대응할 전략을 짜는데는 지금부터 그 준비기간을 가져도 빠듯하죠. 경기가 열리는 내년 3월까지 남은 시간은 4개월. 이웃 일본의 경우 요미우리 하라 감독을 일찌감히 선정해 놓고 그 준비를 시작 한 것을 보면 늦은 감이 있습니다.

유려한 후보였던 김성근, 김경문 감독 모두 강력하게 반대의사를 표현하고 있으니 다른 대안이 필요하지만 마땅치 않네요. 워낙 이 두 사람이 실력이든 명분이든 모든 것을 갖췄기 때문에 이제와 타 팀 감독을 섭외한다는 것이 난처합니다. 왠지 먹다 버린것을 주워 먹는 기분이 아닐까요. 이러니 김응룡 삼성 구단 사장까지 감독직 후보로 거론되는 거겠죠. 헐~

후보 대상을 아마야구까지


-박동희 스포츠 컬럼에 소개되었던 이연수 성대 감독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95&aid=0000000118&)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이번 대회 감독 후보군 물색을 프로에만 국한시키지 말고, 아마야구까지 넓히는 겁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된 프로감독이 감독을 맡으면 좋은 점이 많지만, 코칭스탭을 어떻게 구성해주느냐에 따라 그 점은 어느정도 커버가 되지 않을까요. 또, 아마야구라도 프로 경험이 있는 덕망 있는 감독을 선정한다면 대표선수들도 잘 따를 거라 생각합니다. 언제 자기 팀 감독으로 올지 모르는데 안일한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겠죠.

언론이나 팬들의 비난 문제 역시 프로감독들 보다는 그 충격을 덜 받지 않을까요. ^^;
현역에서 날고 기는 베스트 선수들을 뽑아 팀을 꾸려 국제대회에 나간다는 것은 큰 메리트죠. 좋은 성적을 거두면 굉장한 주목을 받을테고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이라도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면 됩니다. 물론 언제나 처럼 많은 비난이 들리겠지만, 항상 관심대상인 프로보다야 덜 할테죠. 팬들은 프로에 비하면 아먀야구에는 무관심에 가까울 테니깐요. 특히나 성적을 가지고 비난하는 팬들은 더더욱!

비난이 아닌 비판을

음...현실적으로 아마야구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니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포스팅을 하는건 대표팀 감독 맡기를 꺼려하는 가장 큰 이유가 나쁜 상황에 대한 비난이 두려워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입니다. 이는 비단 야구 뿐만 아닙니다. 모든 스포츠 감독직을 맡은 이들은 누구나 각오하고 있는 일이기도 하지요.

설사 좋지 않은 결과를 가지고 오더라도 비난이 아닌 비판을 통해 그 잘못된 점을 고쳐나간다면, 다음 또 그 다음에 감독을 맡는 이들에게는 그 부담감이 훨씬 덜 할 것 같네요.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와초우

sk가 작년에 이어 두산을 또다시 울리고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시즌 중에도 최강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역대 시즌 최다승을 기록할 만큼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 sk.
이미 한국시리즈 시작 전 두산에게 한수 위 전력이라고 평가받았고, 결국 1패 뒤 내리 4연승으로 최강임을 다시금 증명했습니다. (시리즈 중 두산은  9회말 1사 만루 찬스를 두번이나 놓친 것은 두고두고 가슴을 칠 순간이죠. ㅠ.ㅠ)


-시즌 2연패, 한국시리즈 2연패, sk

약점이라고는 안 보이는 sk의 한국시리즈 2연패를 보면서, 과거 9번이나 정상에 섰던 해태가 떠올랐습니다.
물론 해태에 비하면 sk가 아직 많이 부족한 면이 많지만, 레전드급으로 성장할 젊은 선수들이 많고,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는 감독과 무엇보다 손발이 착착 맞는 벤치와 선수들간의 조화가 해태를 떠올리기 충분합니다.

해태

해태, 현대, 태평양, 쌍방울, 청보, 삼미, MBC, 빙그레, OB
26년 프로야구 역사에서 사라진 팀들입니다.(물론 각 팀마다 후신이 있기는 하지만..팀 컬러가 많이 바뀌었죠)
이들 중 가장 강했고 또, 앞으로도 깨어지기 힘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 해태이지요.


-야구에도 붉은 악마가 있다면 이들이다.

82년 창단되어 00년 기아로 이름이 바뀌기 전까지 18년 동안 해태는 12번의 포스트시즌 진출, 9번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김종모, 이강철, 선동열, 이종범, 한대화, 조계현, 김봉연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명문구단입니다. 여기에 김응룡 감독의 포스는 단연 최고였죠.

*해태 연도별 성적

년도  순위  포스트시즌
82      4         -
83      1         1
84      5         -
85      3         -
86      1         1
87      1         1
88      1         1
89      1         1
90      3         3
91      1         1
92      3         3
93      1         1
94      4         4
95      4         -
96      1         1
97      1         1
98      5         -
99      7         -
00      6         -

해태는 18시즌 동아 12번 포스트 시즌 진출, 12번 진출 중 9번 우승을 한 괴력의 팀입니다. 특히나 '86~`89 까지 4년 연속 우승 기록은 절대적인 기록이지요. ^^ 해태가 9번이나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선동열 같은 슈퍼스타들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조직력이 최고였다고 생각됩니다. 선수들과의 유기적인 호흡과 찬스때 결정낼 수 있는 집중력이야 말로 최강 해태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지요. 여기에 승리에 대한 악바리 근성은 상대팀으로 하여금 질리도록 만들었었죠.
당시 라이벌이었던 삼성이 슈퍼스타들을 모아놓고도 번번히 해태와의 싸움에게 졌던 것도 선수 면면은 모자라지 않았으나 모래알 같은 조직력을 가지고는 해태를 상대할 수 없었습니다.

sk

쌍방울을 해체되고, sk라는 새이름으로 팀이 만들어져 쌍방울 선수 대부분을 흡수할때만 해도 이 팀이 이렇게까지 잘 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드물었을 겁니다. 게다가 쌍방울에서 잘나가던 선수 대부분은 현금 트레이드로 타 팀으로 이적 후 였죠. 특출난 선수 하나 없이 2000년 팀 창단 후 1대 감독으로 강병철 감독(00~02), 조범현 감독(03~05)을 거처 현재 김성근 감독(06~ )이 팀을 맡고 있습니다.

*sk 연도별 성적

년도  순위  포스트시즌
00      8         -
01      7         -
02      6         -
03      2         2
04      5         -
05      3         4
06      6         -
07      1         1
08      1         1

초창기만 하더라도 sk는 하위권을 맴도는 약체팀이었죠. 그러다 조범현 감독이 취임 첫 해 시즌2위를 하더니 포스트시즌 막강 현대와 붙어 7차전 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해 2위를 하는 깜짝 활약을 펼칩니다. 이 이후로 sk는 박경완, 김재현, 이진영, 정근우 등 좋은 타자들을 영입하였고, 이들을 밑거름으로 김광현,조웅천, 이승호, 정우람, 윤길현, 정대현 등 신구 조화가 이루어진 마운드가 갖춰지면서 작년에 이어 시즌1위는 물론 한국시리즈까지 재패했습니다.

해태 = sk ?


-스타일은 딴판이지만, 이기는 경기를 할 줄 아는 감독

이들의 가장 큰 장점이자 공통점은 역시 감독의 생각대로 딱딱 움직여 주는 유기적인 플레이, 즉 조직력이 그 첫째라 생각합니다. 이번 두산과의 한국시리즈가 그 좋은 예인데요. 찬스때마다 번번히 범타로 물러났던 두산에 비해 안타수는 적었어도 점수를 내야 할때 몰아치는 안타로 점수를 내던 sk 타자들은 왜 sk가 최고 소리를 듣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주전, 비주전 할 것없이 하나같이 빈자리를 매꿀 수 있는 고른 전력도 우수자원이 많았던 해태와 같죠. 또한, 김성근 감독의 역활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타팀에 비해 크다는 점도 과거 해태와 비슷하다고 생각되네요. ^^

반면, sk가 아직 해태에게 뒤져있는게 있습니다. 바로 팬입니다.
과거 해태팬은 프로야구의 분위기 메이커였습니다. 열성적이나 못해 열정적인 팬들이 많았던 것으로 유명하였죠. 이들 덕분에 야구 경기 뿐만 아니라 응원하는 맛을 알게 된 분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많은 해태팬들은 이제 기아를 응원하지만, 아직도 엣 해태를 잊지 못하는 팬들이 많은 것도 당시 그 열정을 기억하기 때문이겠죠. 아마 아직까지 해태가 남아있었다면 롯데팬들과의 응원전이 정말 볼만했을지도 모릅니다. ㅎ ^^
sk는 연고지가 전북이었던 쌍방울 선수를 흡수하여 서울 입성을 위해 자리를 비운 현대의 빈자리인 인천에 둥지를 튼 구단입니다. 이제는 많은 분들이 연고지 팀을 응원해주고 있지만, 과거 해태에 비한다면 아직 비교가 되지 않나 싶네요.

다르지만 같은 길을 걷는 두팀

연고지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또렷한 팀컬러를 만들어냈던 해태와 불리한 출발이었지만, 기본에 충실한 훈련과 감독의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이기는 야구를 하는 sk는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나머지 7개팀의 공공의 적이라는 점도 그 점중에 하나겠지요. ^^ 이제 sk는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롱런을 위해 준비 중입니다. 또, 김성근 감독 취임과 함께 시작한 스포테이먼트로 많은 야구팬들이 sk팬이 되어 가고 있지요. 여전히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예정된 가운데 sk의 전성기는 언제까지일지...

sk가 해태처럼 9번의 우승은 무리일지 몰라도 그들의 전성기는 분명 짦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스트 해태, 아직까지 sk가 가장 앞서있는 것 같군요.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와초우




윤길현
윤길현 미니홈피

인기검색어에 이리도 오래 떠있는 야구선수 드물것이다...헐~

sk 윤길현 투수가 어제 기아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행동은
투수 뿐만 아니라 해당 팀의 컬러를 그대로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빈볼(bean ball)은 상대 타자을 윽박지르거나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머리쪽으로
공을 던지는 행동이다.
시속 150에 가까운 공이 선수의 머리, 팔꿈치 등 치명적인 곳에 맞게 되면 선수생활은 물론
목숨까지도 위험해진다.

그럼에도 이런 빈볼을 던지는건 상대팀과 마찰이 생겨 그에 대한 보복을 하기 위해서다.
이런 보복 행위는 해당 팀에 대한 소속감을 높여 우리는 하나라는 의식을 심어주고,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투지를 불태우는데 좋은 재료이기 때문이다.

빈볼을 수차례 던졌던 서승화 선수,
작년 안경현을 둘러매치기 했던 봉중근 선수
클락을 화나게 했던 배영수 선수 등
 
프로야구에서 빈볼 시비는 수차례 일어나지만, 대부분 잠깐 화제가 될 뿐 대부분 금새 잊혀지곤
한다. 빈볼의 진정한 쓰임새를 선수는 물론 팬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제 윤길현 선수가 보여준 모습은 아니다 싶다.
빈볼 던진건 벤치의 지시이니 어쩔 수 없다지만, 그 표정과 대드는 모습.
흠흠..그래 이것도 메이져리그를 많이 보고 자란 어린 선수들에게 있을 수 있는 모습이다.

문제는 삼진을 잡고 내려가면서 최경환 타자를 향해 욕설로 보이는 말을 내뱉는 모습을
보인거다. 그것도 10점차로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말이다.
이 장면은 MBC ESPN에 고스란히 잡혔고, 허구연 해설위원까지도 개탄하는 멘트를 날렸다.

많은 팬들이 KBO와 각종 포털사이트에 선수 자질과 팀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며 사과 요청의 글을
올리고 있으나, 프로 시즌이 한창이고 1위를 달리고 있는 지금 굳이 사과를 하면서 선수단 기를
꺽을 감독은 없을것이다.
윤길현 선수가 올렸다는 사과문 한장(정말 그가 썼는지 프론트가 올렸는지 모르겠지만..)으로
이번 사건은 그냥 넘어갈 것이다. 다음 기아 경기때 면식 사과를 한다고 했는데, 그건 모르는거고.

최근 sk 무지하게 잘나가는거 인정한다.
출췍야구한다는 비아냥 듣지만 매번 이기는 경기를 하니 팬과 구단은 신이 날 수 밖에..
하지만, 그 이기는 수단도 정도껏이지, 상도덕을 어기면서까지 돈을 벌려하는 악덕기업들과
뭐가 다른가..

빈볼 던지고 머리 숙이며 사과 했다고, 120개의 공을 던지게 한 후 2군으로 내려보내고
달리는 주자의 발을 잡아채는 방법과
2루 베이스를 한쪽 다리로 포수처럼 막는 신개념 수비 방법,
수비하는 야수 다리거는 주루 센스까지
여기에 모든 1군 선수를 그라운드로 내보내는 출췍 야구는 보너스!!
과연 신이 아니면 누구도 흉내내기 힘든 다양한 전술을 가지고 있는 그 사람에게
어찌 이길 수가 있겠는가.

최훈님의 카툰이 올라왔군요. [카툰보기]
이번 sk사태에 대한 내용도 들어있구요. ㅎㅎ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와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