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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11/07 김현수, MVP 탈락의 또 다른 이유 (17)
  2. 2008/10/27 KS 2차전. 깨어날 SK, 이미 일어난 두산
  3. 2008/10/22 타격전인 PO가 씁쓸한 이유 (14)

08시즌 MVP를 비롯해 각 부분 수상자들이 발표됬습니다.
최고 영예인 MVP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sk 간판 투수 젊은 에이스 김광현선수가 차지했네요. 기존에 타격3관왕(타율,출루율,안타)을 차지해 강력한 MVP후보였던 김현수 선수는 아쉽게도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여기서 그들이 기록한 득표차는 언뜻 생각하기에 박빙일거라 예상되지만, 막상 결과를 보니 김광현 57표, 김현수21표 로 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난 걸까요.

문제는 한국시리즈?


-08 한국시리즈

김현수 선수는 5경기서 21타수 1안타 라는 초라한 성적과 함께 3,5차전 9회말 결적적 찬스를 병살타로 날리면서 팀 패배에 마침표를 찍었죠. 반면, 김광현 선수는 1차전때 비록 부진했지만 5차전때 다시 살아난 모습을 보이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점 때문에 그 둘의 표차는 2배가 넘게 차이가 나 버렸죠.
하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바로 김현수 선수가 제일 못했던(?) 홈런입니다. 
먼저 그 전 MVP기록들을 들쳐봤습니다.

*126경기가 시작된 91시즌부터 역대 MVP를 보면
1991 장종훈(빙그레,내야수)
1992 장종훈(빙그레,내야수)
1993 김성래(삼성,내야수)
1994 이종범(해태,내야수)
1995 김상호(OB,외야수)
1996 구대성(한화,투수)
1997 이승엽(삼성,내야수)
1998 우 즈(OB,내야수)
1999 이승엽(삼성,내야수)
2000 박경완(현대,포수)
2001 이승엽(삼성,내야수)
2002 이승엽(삼성,내야수)
2003 이승엽(삼성,내야수)
2004 배영수(삼성,투수)
2005 손민한(롯데,투수)
2006 류현진(한화,투수)
2007 리오스(두산,투수)
2008 김광현(SK,투수)

2000년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주로 시즌 MVP는 야수들이 가져갔습니다. 역시나 신나게 점수를 내는, 보이는게 많은 타자들이기에 그만큼 임펙트도 강해 투수들과 엇비슷한 활약을 해도 타자쪽이 두드러지게 마련이었죠.
18시즌 동안 타자 12명, 투수 6명으로 야수들이 숫자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투수들이 득세를 하고 있는데요. 03시즌 홈런왕 이승엽 선수가 3연속  MVP를 차지한 이후 야수 MVP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승짱이 투표인단의 눈을 너무 높여놓았던 걸까요.5시즌 연속 투수들이 독식을 하고 있네요. ㅋ

* 야수가 MVP를 탔던 그 해 잘나가는 투수들 면면을 한번 알아봤습니다.
년  MVP     투수    이닝    승  패  방어율  삼진
91 장종훈 - 선동렬  203.0  19   4    1.55       210
92 장종훈 - 송진우  191.1  19   8    3.25       130
93 김성래 - 조계현  196.1  17   6    2.15       118
94 이종범 - 조계현  210.0  16   5    2.61       135
95 김상호 - 이상훈  228.1  20   5    2.01       142
97 이승엽 - 김현욱  157.2  20   2    1.88       135
98 우   즈 - 김용수  175.0  18   6    3.45       116
99 이승엽 - 정민태  230.0  20   7    2.54       178
00 박경완 - 김수경  195.0  18   8    3.74       172
01 이승엽 - 손민한  173.1  15   6    4.21       110
02 이승엽 - 키퍼     202.1  19  9     3.34       135
03 이승엽 - 정민태  177.0  17  2     3.31       122

당시 굉장한 투수들을 제치고 MVP를 탈 수 있었던 타자들의 공통점은 홈런이었습니다.
94년 이종범 선수는 홈런대신 84개의 도루와 3할9푼이 넘는 고타율, 196개 시즌 최다 안타를 기록하며
MVP를 탄 것이 그 예외일뿐 나머지 11명의 타자들 모두 그해 홈런왕을 차지했었죠.

역시 홈런이 없으면 야수들에게 MVP는 기대하기 힘든걸까요. 헐~

내년시즌에는 홈런이다


-'91시즌 이후 mvp중 홈럼왕 타이틀이 없는 건 바람의 아들이 유일하다.

그가 기록한 168개의 안타는 91년 이후 기록을 뒤져봐도 94 이종범(196) - 99 이병규(183),마해영(178) - 00 이승엽(170) 이후로 가장 많은 안타갯수입니다. (126경기 환산하여 계산) 18시즌 동안 나온 최다 안타 기록 중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많은 안타 수 여기에 3할5푼7리의 타율은 99년 마해영(0.372) 선수 이후 가장 높은 타율이죠.

물론, 마운드가 예전같지 않게 약해진 면도 있다고는 하지만, 비단 이번 시즌의 문제만은 아니었죠. 최근 몇년간 빅리그로 많은 유망주가 빠져나가면서 타자에 비해 투수들의 높이가 많이 약해진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이제서야 저런 기록들이 나왔던건 김현수 선수의 능력이 얼마나 좋은지 알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지요.

김광현 선수도 물론 16승에 삼진 150를 기록하며 좋은 기록을 세웠지만, 너무나 싱겁게 끝나버린 MVP투표결과를 보니 왠지 투표단들이 이승엽의 잔재를 머리속에서 지우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홈런 50개 정말 대단한 기록이고 이승엽선수 이외에 누가 그 기록을 다시 기록할지 알 수 없는 숫자입니다. 그런 기록들을 한번도 아닌 몇년씩 보아왔으니 야수들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높아져 버린건 아닐까 합니다.


-내년에는 더 활짝 웃을 수 있겠죠.

두고두고 아쉬운 한국시리즈. 그를 믿고 끝까지 기용해준 김경문감독의 기대에 절반이라도 응해주었다면 이번 시즌 MVP는 누가 됬을지 몰랐을테죠. 내년에는 타율보다 홈런을 더 늘리겠다는 그의 인터뷰는 자신이 MVP에서 탈락한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제 20살의 젊은 나이이기에 앞으로 그가 가져갈 트로피는 무수히 많이 남아있습니다.

실망보다는 투지를 가지고 내년 시즌 멋진 활약을 보여주기를..^^
(* 데이타 참고 http://www.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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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

20여일의 공백이 컸나요. sk가 국대 선발 김광현 선수를 선발로 내세우고도, 1패를 안았습니다. 반면, 두산은 여전히 지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9안타를 효과적으로 몰아쳐 5:2 승리를 거둘 수 있었죠.(그것도 단 두명의 투수로 경기 마무리..헐~)

떨어진 경기감


-역시 폼 하나는 시원~

이날 sk 타자들는 단! 두 명의 상대 투수들에게 삼진을 8개나 당하는 등 시즌 잘나가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평소답지 못한 이들의 떨어진 경기 감각은 마운드에 올라선 투수들에게까지 전염됬는지 선발 김광현 선수는 이름값에 못미치는 경기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대타선을 최소 실점 아니 무실점으로 꽁꽁 막아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던 김광현 선수가

이닝 5 2/3  실점3(2자책)  볼넷6  투구수110  안타5  볼넷6  삼진4

다승과 삼진왕을 차지했던 최고 좌완 투수치고는 평범하다 못해 실망스러운 성적인 듯 합니다. 특히 6개의 볼넷은 떨어진 경기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네요. 물론 두산 타자들이 신중하게 승부를 한 영향도 있겠지만 차후 등판할 경기에 대한 부담감만 키웠다는데서 코치들의 고민도 클것이라 봅니다.

타선도 안타수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6:9),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고 봅니다.
배테랑인 김재현 선수가 경기 초반 홈런을 치며 분위기를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상승세를 못 탄 것과
방망이 뿐만 아니라 실책성 수비와 주루플레이 등을 보이며 경기 분위기를 두산에게 넘겨주는 모습은 집중력의
차이라 보였집니다.(문학은 sk 홈이다!)

sk가 깨어나기 전에.

두산이 준PO때 삼성에 초반 고전했던 것도 중심타선이 경기 적응에 애를 먹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젠 그 반대로 sk가 그 입장이 되고 있는 거지요.
두산이 sk를 상대로 작년 준우승의 한을 풀려면 sk가 깨어나기 전에 확실한 승리로 경기 분위기가 아닌 시리즈 분위기를 가져와야 합니다.
1점을 위한 번트 작전도 좋지만, 지금 두산에게 필요한건 불방망이쇼 입니다. 이겨도 화끈하게 이겨 상대의 기를 확실하게 눌러야 한다는 거죠.

sk는 잠에서 깨어나기 위해 1차전을 충분히 활용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두산보다 도리어 도루를 더 많이 하고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는 선수들의 경기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였을 것입니다. 또, 선발 이후 윤길현-정우람-조웅천-이승호-이영욱 등 무려 5명의 불펜투수를 기용한 것도 승부를 위해서라기 보다 워밍업을 위해 올렸다고 보여지네요.


-변칙야구를 보여주시는 건가요?

'07년 sk는 두산과의 KS에서 1,2차전을 연속 내주고도 내리 4연승을 거둬 우승컵을 가져갔었던 만큼 한번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 무섭죠. 앞선 포스팅에서도 시즌 전적에 대한 비교를 해보았고, 누가봐도 sk가 전력이 한 수 위라는데 이의는 없을겁니다. 단, KS단기전이라는 점, 시즌보다 더 많은 부담감이 간다는 점, PO에서의 피로, 치명적 에러 등과 같은 변수가 적용되 그 결과를 알 수 없을 뿐입니다.

2차전 부터는 sk가 살아날 가능성이 조금 아니 많이 큽니다. 그리고, 승리할 가능성도 그만큼 크죠.
sk 기본 전력이 두산에 앞서고 있는 것이 분명한 만큼 두산은 이번부터 정신 단단히 차리고 경기에 임해야 합니다. 필승에 대한 의지가 강한 두산이 아직까지는 완벽한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 못한 sk를 상대로 이번 경기도 유리하게 이끌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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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는 포스트시즌을 즐기는 야구팬들은 요즘 마냥 신이 납니다.
박진감 있는 경기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역전에 역전의 드라마가 있는 삼성 대 두산, 두산 대 삼성의 경기는 여느 PO만큼이나 흥미진진합니다. 어제 두산이 6-4로 승리를 하면서 KS를 향한 1승만을 남겨놓게 됬죠.

평균 11.8점을 낸 PO

5차전까지 이번 PO에서 터진 점수는 양팀 합쳐 무려 59점 이나 됩니다. 한 게임 평균 11.8이나 되는 무시무시한 점수죠. 역대 PO 점수를 보면 이 점수가 얼마나 되는지 간접 비교가 됩니다.

년도     경기팀                  PO점수합  평균
2007 두산(3승):한화(3패)          20점    6.6
2006 한화(3승1패):현대(1승3패) 34점    8.5
2005 두산(3승):한화(3패)          12점    4.0
2004 삼성(3승1패):두산(1승3패) 26점    6.5
2003 sk(3승):기아(3패)             21점    7.0

최근 5년 PO에서 나온 점수는 한 게임 평균 6.64 점입니다. 준플레이오프가 3선승제였다는 점에서 마운드의 피로가 덜 하다는 점도 있지만, 이번에 삼성이 롯데를 깔끔하게 3연승으로 물리치고 올라왔던 만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느껴졌던 투수들의 피로도는 예전과 비슷하리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마냥 그리운 투수 중 하나..^^;

이처럼 타격전으로 변해버린 PO는 이미 예견된 일이기도 하죠.
수년전부터 빅리그에게 많은 유망주들을 빼앗기면서, 국내 프로야구에서 토종 투수들의 무게감이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먼 곳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혹은 활약할 선수들을 생각하면 기분 좋기도 하지만, 연일 두들겨 맞고 있는 국내 투수들을 생각해보면 예전 레전드급 투수들이 그리워지기도 하죠. ^^
빠져나가는 많은 유망주 자리를 용병 투수들로 채워넣고 있지만, 리오스, 레스, 랜들 정도를 제외하면,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던 것이 현실입니다.

2000년대 투수들의 승수 탑5

이름    승(패)  활약년수
손민한 96(64)   9
리오스 90(59)   6
송진우 88(57)   9
김수경 83(68)   9
배영수 77(52)   8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승수를 챙긴 투수는 롯데 손민한 선수입니다. 9시즌을 뛰면서 96승을 챙겼죠. 꾸준히 두자릿수 승수를 책임진 전국구 에이스다운 성적입니다. ^^
반면, 1990년대 투수들의 승수를 살펴보면

1990년대 투수들의 승수 탑5

이름    승(패)   활약년수
이강철 117(88) 9
송진우 112(86) 10
정민철 109(62) 8
조계현 109(75) 10
김상진 100(78) 9

상위 5명의 투수들 모두 100승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1시즌이 더 남았기에 손민한 선수의 경우 무난하게 100승을 넘기겠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글쎄요..90년을 풍미했던 프로야구 투수들의 뒤를 받쳐줄 유망주들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요.헐~
투수들의 역활이 철저히 분업화 되면서, 선발투수가 아무리 잘해도 불펜이 날려버린 승도 감안을 해야 하겠지만, 예전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투수들이 많이 사라진건 맞는 것 같습니다.

꿈의 20승


-마지막 20승 토종 에이스

오랜만에 5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던 08시즌에는 유독 젊은 투수들의 활약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또, 이들은 모두 사이좋게 타이틀롤을 하나씩 꽤 차면서 투수 전성기를 예고 하고 있죠.
다승, 삼진 김광현, 방어율 윤석민, 괴물 류현진 등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죠. 각기 개성 강한 스타일의 선수들이 분전해주며, 다른 어느 시즌보다 투수 보는 즐거움도 컸던 것 같습니다.
 
이들을 중심으로 정민태 선수 이후 끊겼던 토종 20승 투수를 2000년대가 가기전에 볼 수 있을지...^^
또, 앞으로 펼처질 PO에서는 삼진 퍼레이드로 또 다른 짜릿함을 기대해 봅니다.
(*data 참고 http://www.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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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