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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11/21 프로야구,프렌차이즈 스타에 대한 푸대접 (8)
  2. 2008/10/15 4강 탈락 팀들 뭐하나 (6)
  3. 2008/07/02 각 프로야구 팀별 코치진 - 기아 (2)

장원삼 선수 트레이드는 결국 불가 결정이 났군요. 원칙에 맞게 했다면 쉽게 끝날 수 있었던 일을 너무 오래끌었네요. 암튼 FA 시장도 홍성흔 선수만이 남았고, 이제라도 WBC 준비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그런 와중에 각 팀은 선수들을 정리했네요. 거기에 낯익은 이름들이 보입니다. 두산 안경현, 롯데 염종석 선수죠. 두 선수 모두 이제는 전성기가 지난 노장 들이지만, 한 팀에서 십여년씩 뛴 프렌차이즈 스타 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모두 이번 겨울 소속팀에게 나오게 생겼더군요.

여기에 기아 타이거스에 이종범 선수 또한, 은튀 압박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기아 팬은 아니지만 이종범 선수는 전국구 스타라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바람의 아들'이라는 그의 닉네임을 들어봤을 겁니다. 그런 그가 팀과 내분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맘이 드네요.

프렌차이즈 스타

franchise : 연고권. 지역   star : 별, 스타, 인기있는 사람

프렌차이즈 스타란 말그대로 '그 동네 스타' 라는 말입니다. 연고지를 중심으로 탄생되는 프로스포츠는 해당 연고지를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팬들을 확보하고 팬들로부터 수익을 얻어 구단을 운영며, 스포츠를 통해 모기업의 이미지 재고 및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대중적 오락입니다. 결국 팬들의 인기가 있어야 그 존재와 함께 이익도 함께 얻을 수 있는 데요. 그 인기에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연고지 스타 바로 프렌차이즈 스타의 존재 유무입니다. (물론 으뜸은 팀 성적이다. ㅎ)

 
-가장 성대한 은퇴식을 했던 한화 장종훈 선수 (출처 http://www.ncorp.co.kr/)

프로에서 해당 연고권 스타로 떠오르기 위해서는 데뷔한 출생지(?)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해당 선수가 팀에서 이룬 성적이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가령 해태 시절 '해결사'라는 별명으로 한시대를 풍미한 한대화 선수는 OB에서 프로를 시작했죠. OB 홈런왕 이었던 김상호 선수도 MBC에서 데뷔를 했었습니다. 이 두 선수 모두 정작 그 출발은 엉뚱한 곳 이었지만, 기량을 만개한 팀에서 스타 대접을 받았지요.

그 범위를 MLB 까지 넓혀 보면 더욱 더 많아집니다. 베리본즈, 새미 소사, 로저 클래맨스 등 모두 뛰어난 실력으로 자신이 속한 팀에서 스타 대접을 받았습니다. FA, 트레이드가 우리 프로야구 보다 훨씬 자유롭기에 도리어 한 팀에서 은퇴할 때까지 뛴 선수 찾는게 더 힘들죠. 대표적으로는 휴스턴의 크레이그 비지오 같은 선수가 있겠네요.

한 팀에서 은퇴할때까지 활약을 한 국내 프렌차이즈 스타 중에는 대표적으로 삼성 이만수 선수가 생각이나네요. 미국에서 sk 코치직을 수락하고 국내로 왔을때도 '파란 피가 흐른다' 는 말로 자신은 영원한 삼성맨임을 밝혔습니다. 아..이 말을 들었을 삼성 팬들 가슴 찡했겠네요. ^^ 좀처럼 팀을 옮기지 않는 한국야구에서 어찌보면 프렌차이즈 스타가 많이 나올 것 같지만, 생각만큼은 아니었습니다.

푸대점 받는 스타들

아니 나오기는 했지만, 그 대접이 그에 못 미치기에 유야무야 지나갔다고 봐야 정답이겠군요.
가까운 예로 최고 투수 중 한명인 정민태 선수는 은퇴식도 없이 쓸쓸히 기아 유니폼을 입고 은퇴를 했고,
이상훈, 김시진, 장효조, 김재현 등등 많은 스타급 선수들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옷을 벗거나 다른 곳으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나마, 유지현, 박정태, 주형광 선수 등 은퇴경기를 치르며 마무리를 지은 선수들도 있지만, 상당수 선수들의 경우 현역으로 계속 뛰고 싶은 의지와는 별개로 세대교체,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은퇴를 종용 받습니다.


-은퇴의 기로에 서있는 이종범 선수 (출처 http://www.tigers.co.kr/)

프렌차이즈 스타는 그라운드에 그 존재감 만으로도 젊은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힘이 되는 스타들입니다. 매년 그런 스타들이 구단과의 마찰을 보이며 잡음을 일으키는 모습은 팬들로서는 그리 달갑지 않지요. 자신이 떠날때를 알아 자연스럽게 물러나는 미덕을 보이는 선수의 자질도 물론 중요하지만, 10여년이 넘게 한 팀에 충성을 다한 선수에 대한 예우가 얼마나 중요한지 구단이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떠난지 수년이 지난 지금도 캐넌 김재현 선수에 대한 트윈스 팬들의 그리움은 상상 이상입니다. 이번 FA때 그를 영입하라는 적지 않은 팬들의 목소리가 구단 홈페이지에 올라온것을 보면 알 수 있죠. 성적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1차원적인 이유만을 들어 선수를 몰아낼 것이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해당 선수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 봅니다. 설사 타 팀으로 트레이드 되거나 FA로 풀려 친정팀을 떠나갔어도, 말년에 형식적으로나마 선수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수 있는 포용력도 필요할테죠.

한창 잘 나갈때만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올리다 나이들고 힘떨어지자 미련없이 버려버리는 야구판 고려장 같은 일은 앞으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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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

온통 플레이오프 이야기로 두산과 삼성에 대한 기사로 스포츠뉴스가 도배되고 있는 가운데 4강 탈락팀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렇다고 각 구단 관계자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선수 개별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언론에 알려진 각 팀 동향 정도는 알 수 있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

한화 이글스


-재계약 하겠죠?

가장 안타까운 팀입니다.
후반기 시작 전만 하더라도 무난하게 4강에 오를거라 생각했지만, 후반들어 다이너마이트 타선은 물방방이로 변하면서 순식간에 추락을 하고 말았죠. 덕분에 삼성이 승승장구하며 연일 주가를 올리고 있네요.

한화는 대대적인 팀개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권준헌(37), 장순천(27), 임재청(24, 이상 투수)과 조원우(37), 김수연(31, 이상 외야수) 등 5명을 자유계약선수로 풀어 준것이죠. 말이 자유계약이지 방출입니다.
권준헌, 조원우 선수는 한때 소위 '날렸던' 선수들로 올해 연봉이 각각 1억5천임에도 불구하고, 그 활약이 너무 미미했죠.내년 시즌은 올해보다 젊은 선수들이 더 많이 선보일 것 같습니다.

여기에 최동원 2군 감독을 비롯해 무려 4명의 코치진에게 재계약 포기 방침을 통보하면서, 선수단과 함께 대대적 개편을 실시했습니다. 4강 탈락이 가장 아쉬었던 팀인 만큼 팀 개편도 화끈하군요.

기아 타이거스


-아임 이즈 메이져리거~

시즌 초 4강 후보로 손뽑혔던 기아 타이거즈.
하지만, 선수들의 줄부상에 이어 기대를 한껏 모았던 메이저리거들의 부진 속에 하위권으로 시즌을 마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윤석민 선수와 이범석, 한기주 선수 등 젊은 피들이 다시 살아나고 또, 재발견되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아야 겠네요.

선수들의 면면은 어느 팀에 견주어 봐도 떨어지지 않는 다는 판단일까요.
코치진 개편 소식이 먼저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1군 타격 코치였던 박흥식 코치 대신 황병일 2군 코치가 새 타격코치로 선임되었네요. 그밖에 김성현 트레이너 코치도 새로 합류했다는 소식입니다.
황코치는 2군에서 나지완 선수를 지도했고, 최희섭 선수가 2군에 있을때 타격을 봐주어 반짝 활약을 하게 만들었으니, 내년 기아타선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연고지 아마 야구팀에 야구용품을 지원하는 등 좋은 일도 했습니다. 물론 타 팀들도 그동안 죽 해왔던 일이지만, 내년에 전면드래프트가 실시되면서 연고지에 대한 프로팀의 관심이 적어지리라는 예상이 나오는 터라 이런 선행은 기아팬들을 더욱 하나로 뭉치게 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히어로스


-돌아온 영웅.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기본 실력은 있었던 팀인지라 최하위는 하지 않았던 히어로스.
시즌 중에 스폰서와의 계약이 틀어지면서 맘고생이 심했을 선수들에게 기쁜 소식이 연이어 날아오더군요.
명가 현대 유니콘스 시절 마지막 감독이자 항상 선수들 편에서 힘이 되어 주었던 김시진 감독이 새로 부임했습니다.
여기에 타 팀에서 은퇴식 하나 없이 그라운드를 쓸쓸히 떠나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정민태 선수를 코치로 복귀시킨 소식은 히어로스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반갑기 그지없는 낭보였습니다.

물론 아직 메인 스폰서를 구해야 하는 큰 문제가 남아있지만, 4강 탈락팀들 중 가장 좋은 분위기에서 겨울훈련을 맞이하지 않나 싶네요.

LG 트윈스


-내년에 재계약 가능할까..

타 팀들이 주로 선수들과 코치진을 개편하는 것에 비해 트윈스는 그 범위를 LG스포츠단 전체로 보고 개편을
진행 중입니다. 사장, 단장에 이어 주 프론트 팀장들이 모두 바뀌는 칼바람이 불고 있죠.
이는 김재박 감독과 이하 코치진에 대한 두터운 신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내년 시즌 성적의 책임은 코칭스텝에게 묻겠다라는 선전포고로 보여집니다. 어찌보면 다른 팀 개편보다 더 무서운 거죠. 시즌 중에도 그냥 해임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런 코치진에 뉴페이스들이 새로 합류했으니, '90년 영광을 함께 했던 유지현, 서용빈 선수의 컴백입니다.
두 선수의 컴백은 전력 보강이라는 측면보다는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 역활이 더 크다고 보네요. 여하튼 두 선수를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으니 팬들로서는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아..서용빈 선수는 재활담당이라 안보일 수도..)

조인성 선수에 대한 일본 야쿠르트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말도 들리지만, 3+1년 FA계약을 맺었고, 백업포수가 마흔을 바라보는 김정민 선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지나쳐도 될 가쉽 기사로 보여집니다.

팀 성적이 바닥을 친 만큼 선수들과의 연봉 협상도 무난할 것으로 보이고, 외국인선수 문제도 큰 변수가 없는 한 기존 선수들로 갈것으로 보이기에, 한동안 트윈스는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텝이 하고싶은대로 원하는 만큼 지원을 받으며 전력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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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

빨간 유니폼 하나만으로 타팀을 압도했던 9회 우승에 빛나는 명실공히 최강의 팀 타이거스.
코끼리 김응룡, 썬 선동열, 해결사 한대화, 팔색조 조계현,오리궁둥이 김성한 등 무수한
스타들을 배출한 팀입니다.

인재풀이 타른 지역보다 풍부해 내년부터 시행되는 전면드래프트가 못내 못마땅한 팀이기도
하지요. ^^; 2001년 기아로 이름을 바꾸기 까지 1983, 86, 87, 88, 89, 91, 93, 96, 97시즌 우승을
일궈냈으며, 9번 진출해서 9번 모두 우승하는 승률 100% 기록도 가지고 있고, `87~`91까지
4번연속 우승 기록은 정말 대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호랑이의 포효도 유니폼 색이 옅어져서 그런가...현대와 삼성,
sk에게 왕좌자리를 내어주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꼴지를 하는 등 쇠락의 길을 걷습니다.
이번 시즌 최희섭, 서재응, 호세 리마 등 선수진을 보강하면서 코치진을 대폭 물갈이하며
명가 재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현재 6위를 기록중이며 4위와의 차이는 6.5게임 차..만만치가 않습니다. 여기에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간 선수들로만 드림 라인업을 짤 수 있을 정도로 상당수의 선수들이 선발엔트리에서
제외되어 있구요....이번 시즌도 명가 재건은 쉽지 않네요.


수석코치 : 김종모 (59년생)



-타격의 달인 김종모 수석코치.

1982 - 1992  해태 타이거즈 외야수
1993 - 2000  해태 타이거즈 코치
2001 - 2004  삼성 라이온즈 코치
2005 - 2007  기아 타이거즈 타격코치
2007            기아 타이거즈 수석코치

1983  골든글러브 수상
1984  골든글러브 수상
1986  골든글러브 수상
1987  골든글러브 수상, 올스타 MVP


이종범이 달고 있는 배번 7번을 물려준 김종모 코치.
막강 해태 시절 김성한,김봉연,김종모으로 이어지는 kkk 클린업의 한 축을 담당하였고,
홈런타자인 김봉연 선수 뒤를 받치며 정확한 컨택으로 타격을 해주던 선수였습니다.

원래 3루수 였으나 수비에 대한 부담으로외야로 옮긴 이후 타격에 대한 포텐셜이 폭팔했죠.
여기에 덩달아 수비능력도 좋아져 '85~'88시즌 사이에 기록한 265경기 연속 무실책은 기네스에
등재됬을 정도로 대단한 기록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통산 타율 0.298  안타 815  2루타 111  타점 395 

좌효조, 우종모 라고 불리우며 자타공인 '타격의 달인' 이었던 삼성 장효조 선수와 비견될 정도니
그의 타격 실력이 어느정도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교과서적인 타격에서 나오는 빠른 배트 스피드는 포수 미트에 들어간 공을 빼서 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고..`83, `84, `86, `87, `88년 부상으로 주춤했던 85년를 제외하면 5년 동안
3할을 유지했던 stat이 그 재능을 증명해줍니다.

해태에서 은퇴를 하고, 코치로 바로 임용되면서 후진 양성에 힘쓰게 됩니다.
그러다 . 2001년 삼성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는데요,
당시 삼성이 해태를 따라잡기 위해 부단히 애를쓰던 때여서 벤치마킹이 활발할때였죠.
2005년 선동렬 감독이 오면서 삼성과의 재계약이 실패하고 친정팀 기아로 둥지를 옮기게 됩니다.

수석코치이지만 현역시절 타격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타격 지도에 많이 관여하고 있는 김코치.
원인모를 두통 을 호소하며 슬럼프에 빠져 2군으로 내려간 최희섭을 비롯 홈런타자들이
빠져있어 그런지 이번 시즌 팀 홈런(29개 7/2 현재)은 꼴찌네요.
(그나마 이재주가 한방씩 쳐주었으나, 컨디션 난조로 선발에서 빠져있죠)

부진한 선수들과 함께 특별 타격 훈련을 함께 하며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열성을
보이는 수석코치의 정성이 언제 빛을 발할 수 있을지..


타격코치 : 박흥식 (63년생)


-애제자 이승엽과 함께.

1985 - 1989  MBC 청룡 선수
1990 - 1993  LG 트윈스 선수
1996 - 2006  삼성 라이온즈 1군 타격코치
2006 - 2007  삼성 라이온즈 2군 타격코치
2008            기아 타이거즈 타격코치

이승엽을 길러낸 코치로 '이승엽 사부'로 더 유명한 박흥식 코치.
아마시절 타자뿐만 아니라 투수로서도 굉장한 능력을 보이던 이승엽 선수를 설득해 타자로
전향하게 만들었고, 각별한 지도편달끝에 최고의 홈런타자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선수 자신의 굉장한 노력과 자질이 가장 컸겠지만, 어떤 길을 가야 할지 길안내를 해주는
코치의 역활이 없다면 만년 유망주로만 묻혀 지냈을 지도 모르는 일이겠죠.

선수시절 외야수를 맡으며 장타보다는 단타를 치던 교타자에 속한 타자였습니다.
9시즌 동안 MBC-LG 한 팀에 머무려 통산 타율 0.256  안타 519  타점 189  홈런 12 를
기록하였고, `88, `89시즌에는 3할을 기록하며 팀 성적과는 무관하게 전성기를 누립니다.

무관으로 끝날 것 같던 그의 선수생활은 90년이 되면서 바뀌게 됩니다.
트윈스로 팀 이름이 바꾼 첫 해, '한강의 기적' 이라 불리며 시즌 1위로 플옵에 나가 삼성을
제치고 우승했던거죠.
그때 윤덕규,박흥식, 김상훈, 김영직 등 좌타라인의 눈부신 활약은 많은 화제를 낳았고,
트윈스가 전통적으로 강한 좌타자들을 보유하게 되는 역사가 되기도 합니다.

93년 은퇴 후 자신에게 우승반지를 받친 삼성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승엽선수와의 인연도 바로 시작되지요. 2003년 일본으로 진출하기 전까지 이승엽 선수
사부로서 그를 아시아 홈런왕이 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에 따른 소속 팀도 해태라는
그늘에서 벗어나 우승을 차지하게 되지요.
하지만, 호사다마(好事多魔)란 말대로 그 이후 팀 타격이 죽을 쑤면서 2군으로 내려가고,
결국 07시즌 이후 옷을 벗게 됩니다.

마침 엣날 해태의 색을 지우기 위해 비(非) 해태출신 코치를 기용하던 기아에서 코치 제의가
들어오고, 현재 김종무 수석코치와 더불어 홈런타자를 만들기 위해 고분분투하고 있네요.
인력풀이 풍부한 팀인 만큼 제2의 이승엽선수 또한 묻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수년 내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호령할 호랑이를 키워주시길..

투수코치 : 간베 도시오 (43년생)



-간베 토시오 코치

올해 나이 65살로 감독보다 14살이나 많은 노장 코치 간베 도시오.
올 시즌 윤석민, 한기주 등을 제외하면 마땅한 투수 재원이 없는 대신 넘쳐나는 유망주들이
많았던 기아 타이거즈. 그들을 지도편달한 실력있는 코치가 절실했고, 그들의 선택은 무려 19년의
코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간베 코치였습니다.

현역시절 90승89패, 방어율 3.15 기록한 실력파 좌완 이었고, 은퇴 후 야쿠르트 (79-85),
긴테쓰(86-86), 오릭스(97-2001, 2005-2007)에서 코치를 역임했습니다.
오릭스 코치 시절이었던 2005년 당시 5.66이었던 방어율을 3.84로 낮추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능력을 보여주었고, 기아에서는 그의 이런 능력을 높이사 영입하게 됩니다.

아직까지는 작년 시즌 방어율 4.49와 별반 다를게 없는 4.24로 그 효과가 미미합니다.
불운의 투수 윤석민이 살아난것은 다행이지만, 그를 제외한 다른 투수들은 모두 불안불안한
상태입니다. 메이저리거 리마는 성적보다는 춤추느라 정신없고, 역시나 메이저리거 서재응,
에이스 오프 에이스 이대진은 함께 2군에 내려가 있습니다.
7월이 되면서 부상에서 컴백하는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시즌 초 구상햇던 마운드가 이제야 다시
모습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젊은 투수들이 많아 기술적으로 도움을 얻을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는 말로 간베코치
영입배경을 설명한 조범현 감독의 말처럼 어린 호랑이 투수들를 조련하기 위해 데려온 코치다.
내년, 내후년 시즌 할아버지 코치 손에서 자란 손자뻘되는 투수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주루코치 : 최태원 (70년생)


-06년 sk 코치 시절.

1993 - 1999  쌍방울 레이더스 선수
2000 - 2003  SK 와이번스 선수
2005 - 2007  SK 와이번스 주루코치
2008            기아 타이거즈 주루코치

1997  골든글러브 수상

메이저리그에 '칼 립겐주니어' 라는 미국인가 가장 사랑하는 야구 선수가 있다.
그가 미국인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이유는 후덕한 인성과 성실한 사생활을 비롯해
2,632경기 연속출장이라는 100년 전통의 메니저에서도 전후무후한 기록을 보유할 정도로
철저한 체력관리와 야구에 대한 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도 그와 같은 철인이 있죠.
바로 1,014경기 연속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한 최태원 코치입니다.

95년 4월 16일 해태전에 대타로 출전한 이 후 2002년 9월 8일 현대전까지 무려 8시즌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그가 맡은 수비위치가 많은 체력을 요하는 2루수임에도 불구하고 부상 한번 입지 않고 경기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자기 관리 덕분이죠.
그렇다고, 몸을 사리지도 않았습니다. 공격과 수비에서 허슬플레이를 보여주며 팀 승리에
헌신하는 그의 모습은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통산 타율 0.268  안타 1133  타점 344  득점 565

`95년 147개로 최다안타왕, 29도루(8위)에 랭크되고, `97년에는 0.306 타율 하이를 찍으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기량면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그라운드에서 그 누구보다 높은 투지를 앞세워 뛰어다니던 최태원 선수는 비록 이승엽 선수처럼
큰 유명세를 타지는 못했지만, 그 꾸준함과 성실함은 물론 견실한 수비(시즌 평균 7.5개)로
후배 선수들과 팬들의 가슴속에 아로 새겨졌습니다.

비록 젊은 나이에(당시 33세) 본인의 의지와는 크게 상관없어 보이는 은퇴하여 많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젠 코치로서 또, 다른 철인을 만들어내고 있겠죠.


* 프로필, 네이버, 엠파스 참조, 사진 기아구단홈페이지, 뉴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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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