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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타이틀리스트 '프로 V1' 골프볼이 특허 소송에서 패배해 내년 1월부터 판매중지될 위기에 놓였다. 미국의 델라웨어 윌밍턴 지방법원은 최근 캘러웨이골프 측이 제기한 프로 V1볼의 판매중지신청을 받아들였다. 프로 V1에는 골프볼 메이커인 톱플라이트사의 일부 기술이 관련돼 있는데 캘러웨이사가 톱플라이트를 인수하면서 지난해 특허 소송을 냈고, 타이틀리스트에 승리한 바 있다. 프로 V1은 PGA 투어 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국내에서도 투어 프로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상대적으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도 앞다투어 프로 V1을 찾고 있다. 국내 볼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타이틀리스트는 지난 9월부터 문제가 된 특허 기술 4가지를 뺀 채 프로 V1볼을 제작하고 있다. 예전의 프로 V1볼과 지금의 프로 V1볼은 미약하지만 분명히 다른 볼이라는 얘기다.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아쿠쉬네트의 한국법인인 아쿠쉬네트코리아는 13일 '이번 판결은 미국내에서만 유효할 뿐 한국 등 외국 판매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 특허청은 위의 4가지 특허 조항에 대해 이미 무효판결을 내렸으며 조만간 미국 대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