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티스토리 툴바


히어로즈가 sk를 상대로 4-3 역전승을 하고 말았습니다. ㅎ ^^;
결국 트윈스는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08시즌 꼴찌를 확정짓게 되었네요.

'06시즌에 이어 통산 두번째 최하위를 기록한 트윈스.
문제점이야 이전 포스팅에서 수없이 다뤘기에 여기서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트윈스 감독은 단기 임시직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김재박 감독이 이를 악물었다는 것이고, 단장을 비롯해 스카우트 팀장까지
물갈이가 되는 등 안밖으로 적극적인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8위임에도 불구하고 팬동원에 있어서는 3위를 할 정도로 팬들의 성원은 여전하다는 점까지
더하면 내년 시즌 희망고문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ㅎ ^^


-팬들의 사랑이 뜨거운 팀. 트윈스

많은 팬들이 이번 시즌 힘없이 무너진 팀 성적의 책임을 물어 감독 교체를 성토하며 팀의 체질 개선을
외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그동안 성적 부진을 앞세워 많은 감독들을 해임했고,1년 단기 계약직으로 만들었던 구단은 이번 만큼은 김재박
감독의 3년임기를 꼬박 채워줄 듯 하네요.
(물론 작년에 깜짝 5위를 했었기에 한번 더 찬스를 주는건지요..ㅋ)

트윈스는 전성기 시절 치고 달리는 신바람 야구을 다시 재현하기 위해 많은 시도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감독의 변천사는 파란만장하지요.
90년를 마감한 2000시즌 부터 이광은, 김성근, 이광환, 이순철, 그리고 김재박 감독에 이르기까지 8년동안 무려 5명의 감독이 트윈스 선장을 맡고 있네요. 헐~

성적이 모두 안 좋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2002시즌 김성근 감독은 팀을 포스트 시즌 진출시켰으나 구단은
트윈스 컬러와 맞지 않는다며 자율야구 도입으로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광환 감독으로 교체하게 되지요.
하지만, 역시나 성적부진....그 뒤 체질 개선을 위해 영입된 이순철 감독 또한 제 임기를 미처 채우지 못하고 줄무늬 옷을 벗습니다.


-좋은 성적을 내고도 물러났던 김성근 감독

그러는 동안 팀은 하위권을 맴돌았고, 팀분위기를 깨질대로 깨져갔고, 유망주들은 그저 유망주로 머물며 1군무대에 올라올 기회조차 잡지 못하게 된거죠.
그러다, 07시즌을 앞두고 트윈스 구단은 명가 현대의 수장이었던 김재박 감독 이하 소위 명코치들을 세트로 들여오게 됩니다. 그리고, FA 로 박명환 선수를 최대 40억(최소 36억)의 거금을 들여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로 김재박 감독을 응원해줬습니다.
이에 부응한건지 '07시즌 트윈스는 5위로 4강은 못 들었지만, 희망을 한 가득 안겨주기에는 한점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김재박 감독에 대한 기대와 실망

하지만, 이 기대가 몇십배의 실망으로 돌아오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죠. 시즌 초 연패를 밥먹듯이 하며, 팀 최다 연패기록인 9연패는 두번이나 하면서, 결국 이번 시즌 최하위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사정이 이러니 저뿐만 아니라 많은 트윈스 팬분들은 많은 실망을 하였고, 가뭄에 콩나듯이 이기는 경기에 힘만 빠져갔습니다.
결국 답답한 플레이로 일관된 선수들에 대한 불만은 김재박 감독의 용병술과 작전으로 그 불똥이 튀었고, 시즌 중반부터는 감독의 자질을 의심하는 눈초리가 높아져만 갔었죠.

부임하자마자 5위로 팀을 끌어올리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너무 빨리 가져서 일까요.
주전선수들에게 긴장감을 줘야할 타이밍을 잃어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잘나가던 현대 시절

98, 00, 03, 04시즌에 걸친 짧은 시간에 이뤄진 그를 비롯한 소위 김재박 사단의 지도력은 인정해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선수 개개인의 출중한 능력과 외국인 선수, 구단 프론트의 능력 등 많은 변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뛰어난 선수와 훌륭한 프런트를 가진다 해도 성적을 장담 할 수 없는 것이 프로야구입니다.

여튼, 김재박 감독이 명장 소리를 듣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알아서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스스로 학습을 하는 구단이었던 현대와 달리 자율학습에 익숙해져 있고, 팀 성적보다는 개인 타이틀이 더 중요시 됬던 트윈스의 자유스런 분위기에 미처 잡지 못한 것이 실수 아닌 실수라 보여지네요.

신바람 야구는 잊자

다음 시즌이면 잘나가던 현대 시절만큼의 맨파워는 아니지만, 박명환 선수의 컴백으로 1-2-3 선발 강펀치를 만들 수 있다는 점과 불펜도 이재영을 필두로 오상민, 류택현, 우규민,정재복 등 이번 시즌과 비교해 크게 안정적으로 갖춰지게 됩니다.
탄탄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타선에서는 안치용, 서동욱, 이병규, 페타지니 등이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김감독이 장기로 내세우는 작전야구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찾아오리라 예상됩니다.

치고 달리는 신바람야구는 이제 어느덧 10여년이 흘러버린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두산, 롯데, 삼성 등이 변해 성공한 것 처럼 감독에게 팀 컬러를 갖다 맞추려 하지말고, 도리어 감독에 의해
팀이 변신하기를 바라고, 응원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물론 너무 극단적인 변신은 선수와 팬들 모두 거부감을 일으키다는 사실 이미 경험해봤으니 3년의 시간을 보장해주었던 만큼 내년 시즌 김재박감독의 색과 트윈스의 색이 합쳐서 멋진 경기를 펼쳐주기를 바래봅니다.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와초우

연타석 홈런, 그것도 좌우 타석에서 터진 홈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서동욱 선수.
호세, 최기문에 이어 역대 3번째 좌우 타석 홈런이자, 연타석은 최초이니 정말 희귀한 기록을 세웠네요.
(상대 투수였던 이승호 선수는 최기문 선수에 이어 2번이나 좌우타석 홈런을 허용한 투수가 되었다.)

지난 번 끝내기로 팀승리에 일조한 덕에 여자친구였던 리포터와 인터뷰한 것이 화제가 됬는데요.
이번에 팀이 승리했으면 또 다시 인터뷰 하는건데 아쉽겠네요.ㅎ ^^

다음 시즌 주전 보장은?!


-좌우 타석 가리지 않고 홈런을 쳐 화제가 된 스위치 히터 서동욱 선수

1군무대에 이제 갓 얼굴을 비추고 있는 2군 선수가 이처럼 큰 화제를 낳으며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 것이
트윈스 팬으로서는 기분 좋은 일입니다.
요즘 또 다시 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후반기 초반만 하여도 고추가루 부대로서 주목을 받았거늘. 이젠 다시
동네북으로 전락한 모습입니다. ㅜㅜ

이번 연타석 홈럼포가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전반기 안치용 선수의 활약이 곧두박칠 치던
팀 성적에 실망만 키우던 팬들에게 희망을 줬듯이, 꼴찌가 거의 확정되어가고 있는 이때 서동욱 선수는
분명 또 다른 희망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것도, 트윈스가 그렇게나 애타게 찾고 헤메이던 거포이니 더욱 즐겁지 아니할 수 없는거죠.

하지만. 이들의 활약에 마냥 좋아라 웃기에는 너무 빠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 그대로 설레발을 치고 있지는 않은지...

서동욱 선수는 트윈스에서 자란 유망주는 아닙니다.
이번 달 초에 sk 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쳤던 활약을 했을때 올렸던 포스팅에서 보면

역전승의 히어로 서동욱

기아에서 트레이드된 4년차 선수이지요.(당시 마해영과 함께 3-3 트레이드 됬다)
전 소속팀에서 맡았던 포지션은 1루이지만, 고교때까지 유격수를 했었고, 2군에서는 3루수를 했었던 만큼
내야유틸리티로서 경험은 많으나 수비에서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한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트윈스에 와서는 지명이나 대타로 출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올해 제대하는 박병호. 기대가 큽니다.ㅎ

본인의 각고의 노력으로 타격에서 파워를 기르고 컨텍 능력을 올린 노력파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해 유망주 꼬리표를 달 수 있었고, 시즌 초 출장기회를 자주 얻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1군무대 경험이 너무 적었고, 기아에서의 경험은 군시절 이전 이기에 프로 1군에서 감을 다시
잡는데 시간이 꽤나 시간이 걸렸고, 시즌 중간 다시 2군으로 내려갈 수밖에 없었죠.
9월들어 자주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페타지니의 공백에 따라 자리가 비었기 때문이지 서동욱 선수가
아직까지 특출난 능력을 보여준건 아니죠.

물론 이번 활약에 코칭스탭의 눈도장을 받은 건 사실입니다만, 치료를 마치고 돌아올 검증이 끝난
외국인 4번타자 페타지니와 상무에서 합류하게되는 거포 박병호와의 포지션 경쟁을 생각한다면, 내년 시즌
지금처럼 선발 출장은 힘들거라 봅니다.
대신 좌,우완 가리지 않고 출장이 가능한 스위치타자 이기에 찬스때마다 대타로 출장할 가능성은 충분하지요.

대타로서의 자질을 키우자

이번 시즌 트윈스 대타로 가장 많이 나온 선수는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외야 수비가 장점인 손인호 선수였습니다. 시즌 초반 선발로도 자주 출장했으나 6월이후 대타, 대수비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08시즌 대타 출장 기록
선수     팀      타율    타석  타수   안타  타점  홈럼  볼넷 삼진
손인호  lg       0.214    32     28     6      2      0     4     8
유재웅  두산    0.458    28     24     11     5      1     3     6
김재현  sk       0.417   28     24     10    12      3     4     3

(istat.co.kr 참조)

가장 많은 대타를 냈었던 sk와 가장 높은 효과를 봤던 두산에서 대표적인 대타 요원들의 성적을
손인호 선수와 비교해봤습니다.
역시나 한방이 있는 선수들과의 비교인지라 차이는 굉장히 큽니다. -_-;
역전찬스때나, 확실하게 도망가 줄때 한방씩 해주는 대타요원이 그동안 트윈스에게는 없었던  거죠.
이런 상황에서 서동욱 선수가 좌우 안가리고 타석에 들어서서 장타를 터뜨려준다면 트윈스로서는 천군만마를
얻게 되는 겁니다.

대타는 찬스때 흔들리지 않고 자기 스윙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상대 투수의 실투 하나를 놓치지 않는 적극적인 플레이가 요구됩니다. 헛스윙 삼진을 당할망정 스탠딩 삼진은 피해야 합니다.

히어로가 아닌 해결사로


-이런 모습 내년에는 자주 봤으면 합니다. ㅎ ^^

2군선수들이 1군무대에 올라와 겪는 문제 중 가장 큰 문제는 변화구 대처입니다.
패스트볼의 경우 2군과 별반 차이가 없고 금새 익숙해진다고 하지만 변화구는 그 차원이 다르다고 하는군요.
이병규 선수와 더불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보이는 서동욱 선수가 동계훈련때 이 점을 얼마나 커버할 수 있느냐가 1군 무대로 올라올 수 있는 관건이라 생각됩니다.
다음 시즌 더이상 뜬금없는 활약에 '히어로' 라는 말 대신 매번 어려울때 도와주는 '해결사' 라는 말로 화제의
중심에 섰으면 합니다.
그래야, 여친 리포터와도 자주 공식 데이트를 즐길 수 있겠죠. ㅎ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와초우

어제 트윈스 또 졌습니다.
1위를 확정지어놓은 sk는 뭐가 그리 아쉬운지 역전승을 하며 78승째를 챙겼네요. ^^;
점수는 1-2. 이날 선발로 나온 옥스프링 선수는 원투펀치 답게 경기가 끝날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불펜진만 믿을만했다면, 타선이 조금만 도와주었다면..이날 임도현 선수의 주루미스는 정말 안타까웠죠. 헐~
내년 계약이 유력시 되는 옥스프링 선수는 트윈스 용병 투수 중 으뜸이 될 가능성이 커졌네요. ^^

98년 한국 프로야구에 벽안의 선수들이 뛰기 시작한지 이제 딱 10년이 됬습니다.

과거 한물간 선수들이 주로 영입대상이 되었으나, 이제는 메이져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나 마이너리그
유망주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외국선수들이 제법 영입되고 있습니다.
돈을 벌기위해서건, 일본으로의 진출을 위해서건 한국 야구의 국제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건 사실인듯 합니다.

트윈스 최고의 외국인 투수

용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며 한해걸러 한번씩 바뀌기 일쑤인 외국선수들.
이미 전체 선수 중 상당수가 외국선수로 채워져 운영되는 메이져리그나, 용병보유가 우리보다 많아
선택의 폭이 넓은 일본에 비해 2명으로 한정된 용병 보유로 인해 팀은 작은 슬럼프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절대 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으면서도 잘하면 그만이고, 못하면 바로 방출당하는...외국선수에 대한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왠지 그에 걸맞는 대우는 씁쓸합니다.

이처럼 하루 아니 일년살이 야구 인생을 하고 있는 한국의 용병들 중에도 수년씩 팀의 기둥으로 자리잡으며
인기를 누린 선수들이 있습니다.


-홈런을 펑펑 쏘던, 가장 부러웠던 우즈와 호세.

홈런왕을 두번이나 차지했던 지금도 일본에서 탑클래스에 속해있는 두산 우즈
가르시아가 오기전까지 최고 인기 외국선수였던 화끈한 검은 갈매기 롯데 호세
2000년대 들어 20승을 기록한 투수는 국내,국외 통틀어 한명 뿐이었던 두산 리오스
7시즌이나 한팀에서 활약하며 한국형 용병의 자질을 보여준 교타자 한화 데이비스
sk,삼성,한화 세 팀에서 6시즌을 보내며 sk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sk 브리또
'00시즌 단 한시즌만을 뛰었지만 당시 40살의 나이를 무색케할 정도로 철저한 몸관리를 보여줬던 프랑코
(프랑코 선수 MLB 최고령 홈런 기록도 가지고 있죠.^^)

이 들 이외에도 브리또, 브롬바, 퀸란 등 많은 선수들을 팬들을 기억합니다.(브롬바는 현역!)
음..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트윈스와 인연이 없다 라는 것이겠죠. ㅎ

트윈스도 다른팀 처럼 부지런히 스카우트를 통해 외국선수를 포섭했지만, 얻은거라고는
무능한 프런트라는 팬들의 질타였습니다. 헐~
그래도, 트윈스 최고 용병을 뽑아보라고 한다면....음

지금은 리오스에 가려 있지만, 해리거 선수를 톱으로 뽑을 수 있겠네요.


-쵝오 외국인 투수 해리거!

2000년 당시 정말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트윈스 마운드의 희망이었던 해리거 선수.
그가 기록한 업적을 보면

년도 팀 평균자책 경기 승  패 세 홀드 완투 완봉 이닝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2000 LG   3.12     31   17  10  0   0      3      0    225        192     10      64    162        85     78
2001 LG   4.62     28    8   11  0   0      0      0   161 2/3   161     13      85    104        87     83

다승 2위 : 지금이라면 다승왕을 차지했을 17승을 거뒀습니다.1위는 18승의 김수경,정민태,임선동
방어율 2위 : 그보다 좋은 방어율은 마무리 구대성 2.77 이 유일했죠
탈삼진 3위 : 1위는 김선동, 2위는 김수경
이닝수 1위 : 207이닝을 소화한 2위 정민태 선수와 15이닝 차이가 납니다.
                  역대 통산 한 시즌 이닝 수를 봐도 228이닝의 이상훈 선수에 이어 2위!

이처럼 성적뿐만 아니라 성실한 자기관리로 모범적인 선발투수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2001년 작년만큼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가차없이 방출되고 맙니다. 당시 감독대행을 맡고 있던
김성근 감독의 마운드 운영에도 꽤나 불만이 있었죠. 조금 흔들리면 바로 바꾸는..ㅎ
어쩌면 해리거를 끝으로 트윈스 외국인 선수 운도 끝난 건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트윈스 외국인 선수 중 투수로는 그가 최고임에는 틀림없네요.
그리고, 7년이 지난 지금 우리에게는 옥스프링 선수가 해리거 선수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있습니다.

선발은 역시 이닝 수

2007년 시즌 중반 하리칼러 대체 용병으로 영입된 옥스프링 선수는 당시 밀워키 블루어스 산하 트리플A에서
7승5패 3.56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30세의 빅리그에 못 오를 것 같자 바로 한국행을 선택했습니다. 이미 06년 일본 리그에 진출해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뛰어봤기에 결단을 내리는데 부다이 없었을 겁니다.


-탈삼진왕은 놓였지만 이닝히터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봉중근.

07시즌 4승5패 방어율3.14 로 그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고, 올해 봉중근 선수와 더불어 마운드를 지키며
두자릿수 승을 기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지금까지 외국인 투수 중 10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00시즌 해리거 와 '01시즌 발데스,그리고 옥스프링 선수
단 세명 뿐입니다
. (하지만, 발데스 선수는 방어율4.65 로 그 내용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다승 공동 10위 : 10승
최다패 공동 2위 : 10패, 1위는 정찬헌 13패. ^^:
탈삼진 7위 : 101개
이닝 수 2위 : 166 이닝, 1위는 봉준근 173 2/3

현재까지 기록에서 보듯 그가 트윈스 마운드에서 갖는 중요성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습니다.
패와 피안타, 피홈런 등에서 1,2위를 달리고 있지만, 많은 이닝을 던진만큼 뒤따라오는 보너스(?)인거죠. ㅎ

옥스프링 선수가 잘해주고 있는건 승 보다 원투펀치로서 경기 당 평균 5.93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기록은 경기 6회까지 안정감 있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곧, 선발 투수로서의 기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거지요.

경기 평균 이닝수 탑10을 보면 (100이닝 이상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손민한    6.86
봉중근    6.68
윤석민    6.42
류현진    6.35
마일영    6.27
장원삼    6.09
송승준    6.06
장원준    6.00
옥스프링 5.93
김광현    5.92

역시나 손민한 선수를 필두로 각 팀 에이스들의 이름을 볼 수 있네요.
이번 시즌 선발이 튼튼했던 롯데가 3명으로 가장 많군요.

해리거의 뒤를 이을 옥춘이


-참 착해 보이느 미소의 소유자. 옥스프링

내년 재계약이 확실시 되는 옥스프링 선수가 여전히 마운드를 지켜줄 것이라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 만한 외국인 투수 어디가서도 구하기 힘들뿐더라, 더 능력 좋은 투수를 구해오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내년에는 박명환 선수가 돌아오기에 그에게 주어진 무게가 한층 가벼워 집니다.
타선 또한 페타지니의 활약과 더불어 2군에서 올라온 뉴페이스들이 그 가능성을 그 어느때보다도
많이 보이고 있기에 그동안 불운했던 타점 지원도 어느정도 기대할 수 있고요.

지금까지 외국인 선수와 큰 인연이 없었던 트윈스.
성실하고 사람좋은 웃음이 멋진 그와 함께 해리거와 함께 했던 영광을 다시 한번 이뤄주길 바래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와초우

4강의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는 한화와
이미 po 직행 티켓과 더불어 리그 2연패를 달성한 sk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한화는 김광현과 더불어 최고로 손뽑히는 좌완 '괴물' 류현진을 선발로 내보냈고,
sk는 주전들을 모두 20대로 채우는 여유를 보이며 미완의 대기 전병두 선수를 내세웠죠.

결과적으로는 이날 승리는 한화가 가져갔습니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이었지만, 오래가지는 않았네요.
10회 초 한화의 배테랑 김민재 선수의 선구안으로 무사 1루 찬스를 잡았고, 김태균, 김태완 선수의 안타로
결승점을 뽑아냈습니다.


-언제나 주목만 받는 좌완 파이어볼러 전병두

하지만, 이날 선발로 나온 두 영건들의 대결에서는 전병두 선수의 판정승이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5이닝까지 책임졌고, 삼진은 5개씩 사이좋게 나눴지만, 76 / 96 개의 투수수로 전병두 선수가 훨 효과적인 피칭을 하였네요. 음..류현진 선수정도라면 7,8회정도까지 막아줬어야 하는데...
이 날 던진 유인구에 잘 속지 않는 타자와 스트라익존 공략에 실패하면서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습니다.

어쨌든 이날 류현진은 김재현, 박재홍 두 배테랑 3할 타자들을 빼고 젊은 선수들로만 구성된 라인업을 들고
나온 sk를 상대로 평소보여주었던 괴물의 모습을 못 보여줬네요.
반면, 전병두 선수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또한, 그 가능성만큼은 언제나 그렇듯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프로에서 이들의 현실은

두 사람의 공통점을 본다면 류현진 87년생, 전병두 84년생으로 모두 창창한 앞길이 구만리 같은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고, 좌완에 파이어볼러 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 생활에 공백을 줄 수 있는 군 문제도 일찍 해결했다는 점도 같고, 모두 연고지 팀에 지명을 못 받았다는 점도 같네요. (류현진은 인천 동산고, 전병두는 부산고 출신)

하지만, 이들의 프로에서의 행보는 판이했죠.
한화에 입단하자마자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려한 루키시절을 보낸 류현진 선수는 이제 국내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완으로 커가고 아니 이미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150km에 패스트볼과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서클 체인지업, 슬럼프를 빨리 극복하는 마인드까지 갖춰가고 있고, 구질 개발에 대한 욕심도 크기 때문에 매년 성장,발전하는 투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포크볼을 장착해 보고 싶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과연 이뤄질지..)
이번 올림픽 야구 금매달을 따게 되는데도 2번의 완투로 그 역활을 120% 하게 되지요. ^^

반면, 2003년 두산에 2차 1지명을 받고 입단하며 구단의 기대를 받는 유망주로 준비를 시작한 전병두 선수는
프로에 얼굴을 알리기 까지 꽤나 시간이 걸립니다.
두산에서 가능성을 시험받으며 다니엘 리오스와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 그가 거둔 성적은

41게임 83이닝 0승4패1홀드

가 고작이었습니다. 여기에 60개의 4사구는 이닝당 0.72개로 제구력에 문제를 드러냈죠.
(류현진 선수는 데뷔하던 2006년 201이닝을 책임지며 볼넷은 54개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럼에두 불구하고 기아가 원투펀치 중 하나인 리오스를 내주면서까지 그를 데리고 온건 역시나 좌완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빠른 공을 뿌린다는 파이어볼러라는 이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아에 온 그는 2005년 방어율3.00 3승 2패 5세이브 2홀드 를 기록하며 그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는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해 WBC 대표로까지 뽑히면서 군면제라는 큰 선물까지 갖게 되지요. 당시 대표팀 투수코치였던
선동렬 감독이 그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뽑았다고 하더군요.
(당시 경쟁 좌완에는 이승호, 이혜천 등이 있었다.)


-두산, 기아....그리고 3번째 팀인 sk. 가능성이 있기에 팀을 옮기고 있지만....

하지만, 이듬해 06, 07 시즌 매번 2%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아는 리오스를 앞세워 전성기를 구가하는 두산을 쳐다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선발진에 한 축을 맡아줄 거라는 구단의 큰 기대는 실망으로 이어지게 되고,
결국 이번 시즌 포수 김상현의 부상으로 인해 포수의 보강이 필요하게 되자 조범현 감독은 그를 sk로 트레이드 시킵니다.

이렇듯 두 선수의 레벨은 차이가 엄청납니다.
어제 경기 또한 이 두 선수의 차이를 보여주는 경기였는데요.
피로가 누적되 고작 140km 중반의 스피드밖에 보여주지 못한 류현진 선수가 위기때마다 관록투를 앞세워
위기를 넘기는 것을 보면 22살 투수가 맞나 싶습니다.
(그가 실점한 점수 또한 야수들의 보이지 않는 실책이 컸죠)

반면, 어이없는 코스로 공을 마구 뿌려주시는 전병두 선수는 아직 모자란 감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특히나 홈런을 맞거나 주자가 나가게 되면 쉽게 흔들리는 모습도 여전했죠.

류현진의 위험요소들


-K도 좋지만, 욕심이 지나치면 다칠 수가 있다.

이미 국내 야구를 넘어서 해외까지도 그 실력을 입증해가고 있는 류현진과 이젠 유망주라는 타이틀이 무색할만큼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병두는 비교 불가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좌완 강속구 투수는 지옥에서라도 데리고 온다'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말처럼 좌완 파이어볼러는 희소가치가 높고, 군면제라는 특혜까지 이미 입은 전병두 선수를 마다할 팀은 없다고 봅니다.
'니가 못키우면 내가 키워서 쓰겠다' 라는 생각을 감독, 투수코치 누구나 할 정도로 정말 메리트가 넘치는
카드죠.

여기에 이미 입단 첫 해부터 200이닝을 꼬박꼬박 채우고 있어 피로도가 극에 달해져 가고 있는 류현진 선수,
실제 이날 경기에서 그답지 않은 모습은 많이 지쳐보였습니다. 올림픽 영향도 있겠지만, 소식팀이 그를 제외하고는 믿을 만한 선발이 없기 때문에 중압감은 더더욱 컸겠지요.
연고지 팀이었던 sk가 그를 외면한 이유였던 팔꿈치 뼛조각으로 인한 부상의 위험성, 에이스로서 너무 빨리
자리잡아버려 혹사의 위험성도 도사리고 있다는 점 등은 '괴물'의 롱런을 방해할 수 있는 걸림돌들입니다.

반면, 전병두 선수는 어떻게 다듬냐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올 수 있으니 각 팀에서는 군침을 흘릴 수 밖에요. 더군다나 이제서야 고작 260이닝을 넘어서고 있고, 부상의 위험성도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대박을 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좌완으로 150km의 직구를 구석구석 찌를 수만 있다면 많은 변화구도 필요없습니다. 커브, 체인지업 정도만
구사한다면 선발진 합류는 무난하죠.
(김광현 선수의 경우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다승왕을 예약해놓고 있습니다.)

환상의 좌완들


-다승왕 좌완 김광현

두산,기아에서 기대에 못미쳤지만, 이번에 만난 스승은 김광현을 괴물과 대등할 정도로 키워낸 명투수 조련사 김성근 감독 이라는점에서 그 어느때보다 기대가 높아지고 있네요.
내년이면 벌써 프로 7년차를 맞이하는 전병두 선수. 그가 가진 최대 장점인 강속구를 뿌릴 수 있는 싱싱한 어깨도 시간이 지날수록 지쳐가고 있습니다. 2년이내에 어떻게든 승부를 봐야 합니다.

혹독한 훈련을 유명한 김성근 식 학습을 이겨낸다면 그는 분명 최고의 좌완으로 거듭 날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류현진,김광현,전병두 등 파워풀한 좌완라인으로 세계대회를 싹쓸이 할 수도 있겠는데요.ㅎ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와초우

연일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프로야구.
스포츠 뉴스 뿐만 아니라 아침, 저녁으로 각종 매스컴에 야구 열풍이 집중 조명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롯데 팀이 있고요. ^^

사직구장만 같아라


-국내 모든 구장이 이처럼만 된다면야...ㅎ

이제 야구 하면 떠오르는 건 오랜지색 쓰레기봉투와 신문지로 만든 응원도구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롯데 사직 구장입니다. 3만여 관중이 토해내는 롯데 응원가는 듣는 이로 하여금 소름이 돋을 만큼 짜릿하네요.
흡사 부산만은 아직 2002 월드컵 열기 그대로 인 것 같습니다.

이처럼 롯데가 인기 구단으로 야구 부흥기의 선도적 역활을 한건 이번만이 아니었죠.
팬들의 충성도로 보면 과거 해태 만큼이나 높았던 롯데.
한때 '꼴데' 라는 오명과 함께 팬동원력이 바닥을 칠때도 있었지만, 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지금까지의 관중수를
보면 야구가 프로스포츠로서 자리를 잡는데 크게 이바지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대 관중 동원으로 본 인기구단은

역대 관중동원력으로 본 인기 구단을 살펴보면, (표는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kbo 참조

위 표대로 살펴보면 최다 관중 동원팀이

트윈스 15회
롯데    8회
두산    1회
삼성    1회

로 나옵니다.
역시나 가장 인구가 많은 연고지인 서울에 소속(?)된 트윈스가 15번이나 타이틀을 획득했군요. ㅎ ^^;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동원 기록은 기존에 트윈스가 '95 시즌에 기록했던 1,264,762명을 현재 롯데가 새롭게
경신하고 있죠.
5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던 90대중반 트윈스, 롯데, 두산. 세 팀은 당시 프로야구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인기팀이었습니다. 통산 관중수를 보더라도 이 세팀이 가장 인기가 많은 팀이기도 하네요.

물론 인구가 많은 연고지를 확보한 팀이 팬 확보에도 용이해 높은 관중동원력을 보여주기도 하겠지만,
야구도시라는 말처럼 야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인구수에 비례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통계청에 나온 자료를 토대로 2007 각 도시별 인구수를 보면

서울 10,192,710 -트윈스,두산,히어로즈
부산   3,587,439 -롯데
대구   2,493,261 -삼성
인천   2,664,576 -sk
대전   1,475,659 -한화
광주   1,413,444 -기아

부산에 일고 있는 야구 바람이 서울에도 분다면 인구 비율로 봤을때 거의 3배에 가까운 관중이 몰려야 하는데,
그럼 30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가 나오게 됩니다. ㅎ
물론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겠지만요. 헐~ ^^;

500만시대를 넘어서

동원 관중 수로만으로 인기팀을 순위매기는 데에는 많은 변수가 있어 부정확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당장 눈에 보이고, 체감할 수 있는 야구에 대한 열기는 동원 관중 수로 보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듯 하네요.
하지만, 구장을 찾는 팬들이 적다고 해서 해당 팬들의 팀에 대한 사랑 또한 적은 건 아닙니다.
다만 그 사랑을 보다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더욱 즐겁고 신나는 야구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굳이 매 게임마다 야구장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야구에 흥미를 가지고, 1년에 한번이라도 아이들 손을
잡고 바람쐬러 가신다는 생각으로 한적한 외야에 자리잡아도 충분합니다. ^^
나들이로 놀이동산도 좋지만, 탁 트인 야구장에서 수만 관중의 함성에 함께 동참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죠.

매출액 1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의 가능성을 높인 롯데 구단을 보면 매년 적자에 허덕여 메이저급 스폰서가 아니면
야구팀을 맡을 수 없는 한국프로야구 현실에서 팬들의 사랑이 주는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이 열기 그대로 타 팀까지 번져 500만이 아닌 천만이 넘는 말그대로 국민 스포츠가 된다면, 강원도를 연고로 하는 프로팀은 물론 수많은 팀이 들이 생겨 야구팬들을 더욱 즐겁게 만들지 않을까요. ㅎ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와초우

지난 18일 대 sk 전 패배는 아쉬움보다는 어이없는 패배였습니다.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그것도 심수창, 최원호 등 비주전 선발투수들의 분투를 앞세워
챙긴 승리였기에 많은 힘을 비축할 수 있었고, 팀 분위기도 상당히 고무되어 있던 터에 역전패를 당했네요.
3일을 쉬고 간만에 경기를 해서일까요.
원투펀치인 옥스프링 선수가 2실점으로 6회까지 버텨주었으나 4-2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했습니다.


-잘 던졌던 옥스프링 선수를 힘빠지게 만든 야수들

베테랑들의 베테랑 같지 않은 플레이

1회에 나온 2실점은 옥스프링 선수가 못해서가 아니라 야수들의 안일한 플레이에서 나왔다는데 문제가 있네요.
특히나 이날 배테랑 유격수 권용관 선수의 활약이 무척이나 아쉬었습니다.

1회 3루수 김태완 선수가 놓친 내야 땅볼 권병장이었다면 잡아 줘야 하는데..여기에 9회에 정근우의
내야 땅볼때도 한템포 늦춰 송구하는 탓에 아웃카운트 하나를 놓쳤고, 이는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져버렸습니다.
박용근 선수가 실수를 했다면 그럴수도 있지 하며 넘어갈 수 있지만, 이종렬 선수마저 없는 상황에서
권용관 선수는 내야 수비의 핵으로 그 중심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그에게 바라는 건 안타 보다는 든든한 내야 수비입니다.

권용관 선수를 비롯해 또 다른 배테랑 선수인 박용택 선수도 보이지 않는 실책으로 팀 사기를 떨어뜨리기도 했습니다. 3-4로 뒤지던 7회 sk 대타 이재원 선수가 친 타구가 외야로 날아왔고, 그 거리가 짧았기 때문에 홈에서의 승부가 가능했었습니다.
하지만, 플라이볼을 잡은 박용택 선수가 느리고, 노바운드로 중간에 커트 할 수 없게 홈 송구를 하는 바람에 3루 주자는 여유있게 홈으로, 2루주자 역시 3루에 안착할 수 있었습니다.

가르시아 급 송구를 바라지는 않지만, 10년차가 되는 박용택 선수라면 최소한 2루주자를 묶어 둘 수 있는 송구를
보여주었어야 합니다. (8월30일 대 두산 정에서 홈에서 슬라이딩을 했으나 홈을 밣지 않는 결정적 실수에 이어 두번째네요.-_-)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야수들의 이런 느슨한 실책성 플레이들에 불펜 투수들은 흔들렸고, 옥스프링 선수의 11승도 날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7회에만 무려 4명을 투입한 이날 마운드 운영은 흡사 sk의 마운드를 보는 듯
했죠.


-페타지니. 그의 빈자리가 컸습니다.

타순 또한 찬스때 터지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내 주었습니다.
8회 이병규 선수가 2루타를 치고 진루하여 4-8 의 점수차를 좁혀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었지만, 안치용 선수의 플라이와 대타로 들어온 최동수 선수의 삼진으로 찬스를 날아갔습니다.
아..페타지니의 빈자리가 몹시도 컸던 순간이었죠. 그라면 최소한 볼넷은 골라 나갔을 터인데..

트윈스를 응원합니다

시즌 꼴찌가 거의 확정된 가운데 일찍감히 다음 시즌을 준비중인 트윈스.
체력적인 부담도 없는 요즘 같을때 이런 실수와 부진은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진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시즌 막판 분위기가 다음 시즌 까지 이어질 수 있는 이 때, 베테랑 선수들의 파이팅이 어느때보다 필요할 때입니다.

이날 리틀 이병규, 서동욱, 김태완. 3명의 뉴페이스들이 4안타를 합작해 팀 안타의 절반을 책임졌고, 서동욱 선수는 2타점 까지 기록했습니다.
이들의 활약이 반가운 건 사실이지만, 그 뒤를 기존 주전선수들이 받쳐주었다면 이날 경기는 어찌 될지 몰랐기에 그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몇 경기 남지 않은 시점이라고 그냥 그럭저럭 보내다 시즌을 마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이기는 경기보다 지는 경기를 많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그라운드에 서 있는 선수들을 향한 응원은 그들이 열심히
뛰어주기 때문입니다.
비록 상대가 너무나 잘나가는 sk 라지만, 스스로 무너지는 이런 경기 결코 내년에는 다시 보여주지 말았으면 하네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와초우

PS 진출 팀도 가려져가고 있는 시즌 막판
슬금슬금 나오고 있는 FA선수들의 관련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기사는 앞으로 오프시즌이 다가올수록
많이 나올텐데요. 올해는 좀 FA 소식이 뜸할 듯 합니다.

현 FA제도


-FA 60억으로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심정수 선수.

프로야구의 또 다른 재미인 FA는 말그대로 자유계약선수로 일정 요건을 충족시킨 선수에 한해
타팀으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죠.
그 요건이란 아래와 같습니다.

타자의 경우 매 시즌 경기수의 3분의2 이상 출장하고, 투수는 매 시즌 규정이닝의 3분의 2이상
등판한 시즌이 각각 9시즌이 넘어야 FA 자격을 가질 수 있도록 제한되어 있다.
다만 해외진출을 원하는 선수는 7시즌만 채우면 된다. 하지만 이것은 구단의 동의가 필요한 조건부
해외진출 자격이다.
(*출처 네이버)

음..대략 10년정도를 1군 엔트리에서 꾸준히 활약해야 FA자격이 주어지는 거죠.
그렇다고, FA 자격이 된다고 해도 아무나 함부로 신청을 하지 못합니다.
괜히 신청했다가 데려갈 팀도 나오지 않고, 원 소속 구단에 눈총만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일이 꼬이면 말 그대로 자유를 누리는 자유선수가 되버리고 말지요. ㅎ ^^;

현재 FA선수를 영입하게 되면 해당 선수 소속팀에게 보상을 지급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보호선수 외 1명 + FA선수 전년도 연봉의 50% 인상 금액의 200% 지급
or FA선수 전년도 연봉의 50% 인상 금액의 300% 지급

이러니 잘나가는 FA 선수 한명 영입하는데 드는 비용은 굉장합니다.
이런 금전적 부담을 안고서도 FA선수를 영입하는건 그만큼 해당 선수가 갖는 능력이 대단하다는 거겠지요.

FA 대박은 없다

이번 시즌 후에도 쟁쟁한 FA 선수들이 쏟아집니다.
그 중 롯데 돌풍의 주역 손민한 선수를 비롯 김동주, 홍성흔, 이진영, 박진만 등 이름만으로도 투타의 한 자리를
꽉 채워줄 선수들입니다. (박진만 선수가 예전같지 않다고 하지만, 명품 수비는 아직 2년 정도 유효할 듯)

이 중 해외 진출 의지가 강한 김동주 선수를 제외하고서는 모두 국내팀들의 스카웃 대상이 되겠지요.
(손민한 선수도 일본 진출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만 문제는 아직 자신의 거취를 안 밝히고 있다)
과거 보다 FA거품이 많이 꺼졌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중박들이 사라진 것일 뿐 대박은 여전합니다.
작년 박명환 선수가 4년 40억의 계약을 한 것처럼 잘난 선수들에게 FA대박은 계속 되고 있죠.


-4년 40억에 계약을 따낸 박명환 선수. 내년엔 부디..

이처럼 실력으로 모든 것을 증명하는 프로에서 FA는 선수들에게 그동안 이뤄놓은 성과를 평가받는 잣대입니다.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만큼 타 팀에서 거금을 들여 데려가 로또를 안겨주기도 하고, 소식팀에 남아 의리를
지키며 프렌차이즈 스타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이런 잣대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얼마전 FA 관련기사를 보니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272038)

"각 구단이 운영비 절감 차원에서 시즌 초 'FA 대박'을 없애기로 합의하면서 각 구단은 FA에게 거액의 계약금을
따로 지급하지 않고 구단을 옮긴 FA에게도 전년도 연봉의 50% 이상을 주지 않기로 했다.
다년 계약도 사라지고 1년 계약만 허용된다."



FA 자격조건이 갖춰지는 선수들 대부분이 30대를 넘어 절정기에 있는 선수가 대부분입니다.
김동수, 김정민, 송진우, 양준혁 선수처럼 나이 40이 되도록 여전한 선수들도 있지만, 소수이기에 존경을 받고 화제의 대상이 되는 것이죠.

이런 이들에게 계약금은 둘째치고 1년 계약만 허용한다면 섣불리 FA신청을 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운이 나빠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고스란히 한시즌 휴가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다음 시즌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불안하고, 연봉 협상 또한 굉장히 불리할 것이 뻔합니다.
대박을 안겨주었던 계약금 역시 따로 지급하지 않는 다고 하니...

이대로라면 FA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겠지요.

왠만한 선수들은 모두 원 소속팀과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계약을 할 것이고, 가더라도 1년 계약에 계약금도 못 챙길텐데...네임벨류가 약한 선수들에게 FA는 이제 아예 처다보지도 못할 그림의 떡이 되는 거겠죠.


-해외 러브콜을 받는 손민한 선수

유명 선수들은 모두 해외로 눈을 돌리겠지요.
대부분 나이때문에 멀리 메이저리그는 힘들더라도 단기 계약이라면 차라리 일본이 훨씬 낫기 때문에
옮겨갈 공산이 큽니다. 국제무대에서 보여준 국대급 선수들은 이미 그 능력이 검증 받은 터라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계약이 가능하겠지요.
경기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스타들을 이젠 멀리 TV에서 낯선 배경을 하고 낯선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을 보면..헐~ 야구관중 500만 시대에 이게 웬 찬물인지..

해외로 나가지 않는 다면 원 소속팀에서 거금을 들여 잡겠지만, 이 또한 자유로운 선수영입을 통해 전력을
보강한다는 FA제도 취지를 무색케 하는 일입니다.
지금 이 FA제도 단합는 아에 타팀에서 주요 선수를 못 데려가게 막고 있는거나 다름이 없다고 봅니다.

야구의 빅재미 중 하나 FA

자기가 응언하는 팀의 간판 스타가 타 팀에서 활약하는건 정말 가슴아픈일이지만, 한편 옮겨간 팀 팬들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력으로 승승장구하는 신나는 야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손민한 선수가 롯데유니폼이 아닌 줄무늬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지는 모습..음..
그렇게만 된다면 당장 내년 트윈스는 4강 후보로 뽑히겠죠. ㅎ ^^;
그렇다고 선수에 대한 애정이 식을 팬은 없을겁니다. 아직도 많은 트윈스 팬들은 sk 김재현 선수를 좋아하고
있죠. (이번에 김재현 선수도 FA가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느 팀이 누구를 데리고 가려고 하는지. 얼마에 배팅을 거는지. 그에 따른 전력 변화는 어떨지, 알아맞추어
보는 것도 오프시즌 빅재미 중 하나인데요.

이런 빅재미가 엇나간 비즈니스 논리에 묻혀 아예 없어지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와초우


야구에 관한 포스팅을 많이하다보니 여기저기 야구 관련 사이트를 많이 돌아다니게 됬는데요.
재미있거나 유명한 블로그들과 유익한 사이트들 소개할까 합니다.

*야구 관련 자료

KBO (http://www.koreabasball.com/)
프로야구 경기 일정 등을 확인 할 수 있고, 선수들의 역대 및 현 stat를 볼 수 있습니다.
역대 경기 기록 들과 팀, 선수 등등 상세한 경기 내용은 별도로 제공되는 e-book 으로 열람이 가능합니다.
또, 역대 진기한 기록(예.역대 끝내기 기록 등)등에 대해서 알 수 있어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지요.

반면, 제공되는 선수들의 게임 정보가 그다지 깊지 않아 불만인 분들이 많죠.
음..먼저번 각 팀 포수에 대힌 포스팅을 할때도 도루저지율에 대한 기록이 없어 한참 찾아 헤매다 결국 타 사이트에서 알아낸적이 있었답니다. -_-

ESPN-Sports (http://sports.espn.go.com/mlb/)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메이저리그를 보기도 하고 관련 포스팅을 뜸하게라도 하기 때문에
선수를 비롯 팀 관련 기록을 찾기 위해 자주 찾는 사이트입니다.
여기를 보고 있자면, kbo에서 제공되는 자료가 얼마나 부실한지 알 수 있죠. -_-
mlb 공식 사이트가 있지만 espn ui가 더 편하게 느껴져서 자주 찾지요. ㅎ ^^

아이스텟 (http://www.istat.co.kr/)
KBO에서 느낀 불만을 해결해 주는 곳입니다.
다양한 정보가 정말 가득하여 많은 분들이 야구 관련 자료를 보기 위해 찾아오지요.
회원가입이 필수고, 포인트가 있어야 관련 자료를 열람 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는 글을 올리시거나 댓글 등 사이트 활동에 따라 차등 지급되니 부지런히 활동하시고
많은 포인트 얻으셔야 각종 자료를 들춰 볼 수 있답니다. ^^
워낙 많은 자료가 있기에 가입과 포인트 취득에 대한 귀차니즘은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

야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모여 만들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방대한 자료 조사하시느라 수고해주시는
운영진분들께 감사를~


*야구 블로그

둠씨의 취미생활 (http://doomhammer.co.kr/)


롯데팬이라면 필수, 일반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파워블로그입니다.
롯데와의 경기가 있은 후 올라오는 관전평 포스팅에는 수백개 댓글이 달리며 순식간에 베스트글로
올라오십니다. ^^
롯데팬이신지라 올라오는 포스팅은 모두 롯데 관련 이야기들이지만, 읽고 있으면 정말 야구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시다는 걸 알 수 있죠.
실제 블로그가 너무 화제가 되어 롯데 선수들도 알게 되었고, 인터뷰까지 한것으로 압니다. 대단대단.
포스팅 된 글을 하나하나 읽고 있으면 정말 롯데 선수 한명 한명 모두에게 깊은 애정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

이 블로그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역시 포스팅 끝에 올려주시는 카툰컷입니다.
그날 경기 장면을 캡춰해 재미나게 이야기가 꾸며져 있는데 보고 있자면 웃음이 절로 나옵답니다. ^^
비단 롯데팬이 아닌 분들도 보시게 된다면 자기가 응원하는 팀에 대해 더욱 애정이 짙어지리라 믿습니다.

Yagoora (http://yagoo.tistory.com)


야구 특히 MLB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 기사와 생각을 올려주시는 블로그
손윤님을 비롯 기호태, Randoll 님 등의 야구 전반에 걸친 방대한 포스팅이 마냥 부러울 따름입니다.

메이저리거들에 대한 분석에서부터 구단 운영 방침, 각종 진기한 사건 사고을 차근차근 정리해
사진과 함께 올려놓아 누구나 한번 보면 정말 스크롤을 멈출 수가 없죠.
많은 포스팅 중에도 매일 같이 올라오는 손윤의 야리꾸리 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잼나네요. ^^

다소 딱딱하게만 보일수 있어 야구에 관심이 좀 덜하신 분들이라면 그다지 매력을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 야구팬이시라면 한번쯤 들여다 보심이 어떨지..

윤석구의 야구세상 (http://blog.daum.net/rocker69)


거침없는 필력으로 많은 매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윤석구님의 블로그.
선수들의 타격폼을 하나하나 집어내며 풀어내는 글을 읽고 있자면 놀라울 따름입니다.
유명 국내외 선수들의 타격 폼과 특징을 집어내고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것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아~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죠. ㅎ
야구 실전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나 좀 더 자세히 알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즐겨찾기 해놓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국내 야구 여러 이슈들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팍팍 내놓으시는 필력은 다른 사람을
자꾸 끌어댕기는 매력이 있는 듯 하네요.
야구이론의 대가를 꿈꾸신다는 말처럼 꼭 이뤄내시길~ ^^

Robin Times (http://blog.chosun.com/blog.screen?blogId=29)


야구뿐만 아니라 다방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포스팅을 해주는 로빈님 블로그
어느 한쪽에 치우치기 보다 담담하게 한발짝 물러나서 다양한 이슈에 대해 풀어놓는 포스팅.
자기가 좋아하는 팀, 선수 한 쪽에 치우쳐 글이 써지기 쉬운데 중립이 잘 지켜져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 좋습니다.

댓글을 많이 남기고 싶지만, 가입형 블로그인지라 로그인이 필수인 관계로 귀차니즘으로
매번 눈팅만 하네요. ㅎ ^^;

민기자닷컴 (http://blog.naver.com/minkiza)


유명 포털에 연재되고 있는 민훈기 기자님 블로그
알만한 분은 다 아실 듯 하네요. ^^

MLB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물론 현지에서 직접 취재한 생생한 기사들이 가득가득 합니다. ^^
최근에는 백차승 선수 이야기가 실려있네요. 역시나 인터뷰 내용도 실려있고..
유명한 팀 유명선수들을 죄다 만나러 다니는 민기자님이 부럽기도 하고, 부지런히 올려주시는 포스팅에 감사하기도 합니다. ^^ 올해 6월인가요. 따로 책도 내시걸로 아는데...ㅎ

메이저리그에 조금이라도 관심있으시다면 반드시 접속해보시길!
존칭으로 시작해 존칭으로 끝나는 포스팅은 읽는 사람까지 겸손하게 만드다능..ㅎ

MLBspcial  (http://mlbspecial.net/)


데이타를 기초로 깊이 있는 야구 포스팅을 정말 꾸준하게 매일같이 올려주시는 김홍석님 블로그.
주로 MLB 에 관련된 포스팅이 대부분이지만 국내야구도 꽤 됩니다.
경기 관전평보다는 선수들의 각종 기록과 예상 순위 및 타이틀 경쟁 같은 제반적인 포스팅이 주를 이루고 있죠.

선수들의 통산 성적 등 관련 데어터를 잘 정리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MLB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가 쉽습니다.
분량도 많지 않고 사진도 적당하게 배치되어 있어 무엇보다 읽기에 부담이 없네요.
 
또, 댓글에 대한 댓글도 잘 달아주시기니 한번쯤 들르셔서 댓글 남겨보세요~ ㅎ ^^


음..정리하고 보니 너무 유명한 블로그 들만 소개한것만 같네요.
(다른 블로그 아시는 분들 있으시면 알려주시길. ㅎ)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적었기 때문에 여러 다른 분들과 느낌이 상당히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헐~ ^^;

프로야구이건 메이저리그이건 야구에 대해 흥미를 느끼신다면 위에 열거된 사이트들만 잘 봐도
준전문가급으로 인정받는데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와초우


현재 사육하고 있는 물티가 총3쌍.. 3쌍모두 치어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저렴한 화상카메라로 찍은 거라 화질의 번짐을 피할 수 없지만, 그래도 한번.... ㅎㅎ
두번째 물티쌍의 치어생산은 남다르다. 왜냐하면, 저 두번째 물티쌍은 쌍조합이 험난했었기 때문.

저 암놈은 원래 하렘이었다.
그런데, 유난히 질투가 심했다. 숫놈을 독차지하기 위해 엄청 노력했고, 숫놈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 숫놈은 세상을 떴고, 또다른 차분했던 암놈도 세상을 떴다. 한참을 다른 쌍과 하렘 처럼 살다, 한여름 땡볕에 점심때 동대문운동장역까지 가서 분양받아온 숫놈과 합방하였다.

그래서인지 세쌍중 치어생산이 제일 늦었다.
그런데 늦은만큼 생존치어는 가장 좋았다. 씨알이 굵어짐에 따라 활동 범위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그들의 일상탈출 > 물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티들의 2세들..  (0) 2008/09/18
오셀라~  (0) 2008/09/11
칼부스와 컴프리 유어  (0) 2008/09/10
꼭꼭 숨어라. 영영 숨어라.  (2) 2008/09/09
백스크린 DIY 한 고도부키 R450 카우도항  (2) 2008/09/08
수족관설치에 필요한 물품들..  (6) 2008/08/13
Posted by 지혜의샘

어제 경기의 승리로 롯데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우선 짝짝짝, 축하의 박수를..^^

2000년 이후 무려 8시즌만에 이룬 쾌거로군요.
더군다나 후반기 17승2패 로 놀라운 승률을 보이고 있는터라 가을잔치로의 초대장 확보는 물론
PO 직행 티켓까지 거머쥐기 위해 2위싸움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스터 매직

특별한 전력보강없이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을 영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노림수가 그대로 적중했네요.
신나게 치고 달리고 던지는 자유스런 분위기에서 선수들의 잠재력을 폭팔시키는 로이스터 감독의
운영 방식이 일단은 대성공으로 보입니다.


-선수와 함게 웃고 즐기는 야구를 보여준 로이스터

덕아웃 구석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근엄한 기존 감독들과 달리 껌을 항상
부지런히 씹으며, 선수들보다 더 액션이 화려한 그의 세러모니, 투수교체에도 꼬박꼬박 올라와 격려하는
모습 등은 새로웠습니다.
음...전임 감독의 억압된 분위기와는 전혀 달랐기 때문일까요. ^^;
가능성만을 가지고 언제나 대기모드에 있던 젊은 선수들이 말그대로 포텐셜 폭발해주었네요.
여기에 이대호, 손민한 이라는 국민타자, 국민투수를 거느리고 있었기에 자칫 엇나가 침체에 빠질 수 있었던
타선과 마운드에 중심을 잡아주었으니...헐~
호세 이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가르시아는 보너스네요. ㅋ

이런 롯데가 잘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배가 아플 법도 한데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도리어 그들이 잘해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나네요. 트윈스도 그들처럼 되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

2000년 4강진출 팀을 보면

2000~2007년까지 4강에 들었던 팀들을 보면

팀      횟수
---------------
삼성    8
현대    6
두산    5
기아    5 (해태 1번 포함)
한화    4
SK      3
LG      1
롯데    0

삼성이 꼬박꼬박 가을잔치를 즐겼네요. 음..대단하네요. 먼저번 올렸던 역대 꼴찌팀에 대한 포스팅에서
한번도 꼴찌를 한적이 없었는데... 꾸준히 4강안에 들어가는 것도 확실히 실력은 실력. ^^;
그 뒤를 따르는 건 투수왕국이라는 별명과 함께 김재박 현 트윈스 감독을 명장 반열에 오르게 만들었던,
현대가 여섯번입니다.

그리고, 이젠 연고지 라이벌이라고 부르기도 뻘쭘한 두산이 기아와 함께 다섯번 4강에 올랐군요.
한화는 반타작을 했고, sk는 왠지 이제 부터 시작일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ㅎ ^^
반면, 롯데는 한번도 없었고, 트윈스 또한 김성근 매직 덕분에 반짝했던 02 시즌, 단 한번뿐이더군요.

이처럼 트윈스와 함께 끝날줄모르던 꼴찌 타이틀 경쟁에서 롯데는 저만치 앞서가고 있습니다.
그것도 차근차근이 아닌 부스터라도 쓴 것처럼 용수철마냥 뛰어나가기 시작한거죠.
감독 하나 바꿨을 뿐이고, 트윈스 또한 감독을 바꿨기에 그 부러움은 마냥 클 수밖에 없네요.

트윈스도 할 수 있다

하지만, 트윈스에도 희망이 없는 건 아닙니다.
롯데가 지금 펼치고 있는 야구 스타일이 과거 트윈스가 캐치플레이로 내걸었던 신바람 야구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롯데는 타격면에서 트윈스의 신바람 야구와 차이가 있지만, 젊은 선수들 위주로 한번 업된 분위기로
연승을 이어가는 모습이 흡사 과거 찬란한 영광을 만들어가던 트윈스 3인방이 있던 90년대와 비슷하다고
보네요.


-김재현,서용빈,유지현. 이 들의 그림자를 지워야 트윈스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자율 야구로 꽃피웠던 야구 스타일을 10년 넘게 고수하다 보니 어느덧 만성이 된듯 방종으로 치닫는 모습을
이번 시즌 트윈스 팬들은 적잖게 봐왔습니다.
안일한 플레이로 후반에 맥없이 역전패를 허용하고, 찬스때마다 헛돌리기 일쑤였던 모습은 최고 인기구단으로
써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요즘에서야 2군에서 올라온 뉴페이스들이 자주 모습을 보이며 매 경기마다 분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지금의 롯데의 모습은 내년 트윈스의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구단의 든든한 지원과 둘째라면 서러울 인기를 얻고 있는 팀이기에 언제든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두둑한 지원과 열정적인 응원을 보낼 준비가 되어 있는 거네요.

마냥 부러운 눈으로 바라볼것만 아니라 내년에는 함께 경쟁하고 즐기기 위해 오늘 경기 힘껏 뛰어주길
바래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와초우

탈꼴찌를 하기 위한 몸부림일까요..^^;
지난 주말 6위 히어로즈와의 3연전에서 2승을 챙기며서 게임차도 2.5게임차로 줄였습니다.
최근 5게임에서 3승2패로 호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탈꼴찌?


-정말 바랬던 선발승...안타까웠습니다.

그 2패 중 류현진에게 당한건 어쩔 수 없다지만, 안타까운건 히어로즈와의 금요일 경기였습니다.
선발 정찬헌 선수가 간만에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했었고,  8회초에 타선이 힘들게 1점을 내어줬기에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지만, 이재영 선수가 그만 무너져 아깝게 두번째 선발승을 놓쳤죠. ㅠㅠ

반면 히어로즈는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를 보이며 무너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역전패나 끝내기 패 등 뒷심 부족으로 패하는 경우가 많아 그 충격이 상당한 듯 하네요.
14일 경기는 트윈스 최원호 선수에게 0:9 완봉패까지 당했으니 충격에서 벗어나려면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어쨌든 이제 고작 10경기만을 남겨놓은 정말 막판이지만, 탈꼴찌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탈꼴지보다 리빌딩이 우선


-기존 주전들도 안심하기엔 새내기들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용택선수 쿳수염 자르고 분기일전 하시길.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탈꼴찌를 한다고 무슨 변화가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트윈스는 이미 '06시즌 꼴찌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에 꼴찌를 한다면 2번째 당하는 굴욕이겠지만, 처음 보다야 덜 하겠지요.
또, 이번 시즌 내내 거의 꼴찌로 있었기에 새삼 이대로 시즌을 마무리 한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자존심 문제를 내세워보지만, 시즌 내내 무너져있던 자존심이 시즌 막판에 7위로 한단계 올린다고 해도
세워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음...위안 정도? 일까요.

도리어 지금 시점에는 탈꼴찌같은 타이틀? 에 신경쓰지 말고, 하던대로 2군 선수들을 꾸준히
선발로 나오게 하면서 분위기를 잡아가는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중신타자 페타지니가 빠지면서 엔트리는 보다 여유로워 졌고, 대기록 달설을 위한 이대형 선수와 게임을
대등하게 치르기 위한 무게감 있는 몇몇 선수를 제외하면 나머지 엔트리는 모두 유동적입니다.

후반기 트윈스의 목표는 탈꼴찌가 아닙니다. 리빌딩이어야 합니다.
연고지 라이벌팀의 성공적인 리빌딩을 보고 있자면, 트윈스 또한 이번 시즌 말뿐인 리빌딩이 아닌 실제적으로
이뤄져야할 과제입니다.

탈꼴찌는 덤입니다


기존 주전 선수들이 밥벌이를 해주고 여기에 2군유망주들이 활약을 해준다면 경기에게 승리할 것이고, 못해도
아깝게 지면 그뿐입니다.
도리어 지금은 코치진의 내년 엔트리 구성에 들기 위해 눈도장을 확실히 찍기 위해 선수 개개인이 열심치
치고 던지고 달려야 한다고 봅니다.


-이병규, 김태완, 모두 유명한 선배님들을 둔 관계로 검색하기가 수월치 않다. -_-;;

요즘 주목받고 있는 이병규 선수와 더불어 서동욱, 김태완, 박용근 등 젊은 선수들을 연이어 내보내면서
내년 시즌 각오를 다지는것이 지금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경기운영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 유망주들이었던 김준호, 정의윤, 김광삼 등이 더 잘해주었으면 하는데...최근 이들의
모습은 안 보이네요. 아마도 올림픽 전에 주어졌던 기회에 대한 평가가 마무리 된 듯 합니다.)

아직까지는 신인선수들이 눈에 띄게 잘 해주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라면 좋은 유망주를 데려다 2군에 쌓아 놓기만 한다는 비아냥 거림도 다음 시즌 벗어날 수 있을 듯
하네요.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와초우

이번 시즌 최다패를 기록 중인 투수는 트윈스의 정찬헌 선수입니다.
시즌이 한창이었던, 트윈스도 4강 진입에 안간힘을 쓰던, 5월 첫 선발승의 감격을 채 만끽하기도 전에
이어진 연패...결국 9월6일 대 sk 경기까지 11연패를 기록 중이네요.

중간 중간 계투로 투입되었기에 이 정도였지 아마 제대로 로테이션을 돌렸다면 13,4패까지 가능했을 겁니다.
(역대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은  장명부(빙그레) 선수가 86. 4. 1~7. 26 세운 15패 입니다.)
남은 경기가 10여경기 남짓 하기에 아마도 선발 등판이 많아야 2번 정도 남은 듯 하네요.

신인왕 후보였었죠


-주먹 불끈 쥐었던 선발 첫 승 신고

시즌 초만 하더라도 강력한 신인왕 후보였던 정찬헌 선수
불펜으로 마운드에 올라 시즌 초 17경기에서 2.84의 눈부신 성적을 거두었으니, 그것도 고졸루키가!, 주목을
안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운도 거기까지였죠. 5월14일 히어로즈 를 상대로 선발로 보직을 변경하면서, 그의 가혹한 프로 적응기는 시작됬습니다.

불펜에서도 길게는 4이닝까지 던졌었던 터라 선발로의 보직변경에 큰 무리가 없었고, 선발투수 한명이 아쉬웠던 팀 사정상 불펜에서 꽤 괜찮은 피칭을 보인 그를 일찍 올리기로 한겁니다.
선발 데뷔전에서 패전은 했지만 6이닝 1실점으로 감을 잡더니, 바로 다음 경기 5월20일 대 삼성전 7이닝 무실점으로 첫 선발승을 따내죠. 이때까지만 해도 거칠것이 없어 보였습니다.
트윈스에도 드디어 괴물이 탄생되는 순간이었죠. ^^;

지는 것이 두렵지 않은 이유

하지만, 그 이후 선발 등판 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는 물론 5이닝을 넘기지 못하며 무너집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2군에 내려가면서 부담을 많이 덜어내고 다시 올라온 9월달. 첫 경기인 대 sk전에서 또 다시 패를 기록하게 되네요. 11연패.

똑똑한 타자들이 즐비한 프로에서 타자를 윽박지르는 피칭이 아닌 완급조절 위주의 피칭을 하려면 타자 머리 위에 앉아 있어야 합니다. 포수와 벤치에서 아무리 리드를 하고 조언을 해준다 하여도, 정작 공을 잡고 던지는건 투수죠.
아직 어린 고졸 루키에서 그런 노하우를 바란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는 팬들도 안타까울 정도로 패를 그렇게 많이 기록하는데도 선발로 등판시키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강해져야 한다는 거겠죠.
2차 1지명을 받을 때 가장 으뜸으로 뽑았던 장점은 경기 운영이었습니다. 물론 공 끝도 좋았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고교야구의 기준으로 봤을때입니다. 프로에 오면 모든 걸 새롭게 적응하고 업그레이드 해야 합니다.


-그의 애칭처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합니다.

부드러운 투구폼과 침착한 경기 운영은 같은 나이 또래의 선수들과 확연히 다른 점이었습니다.
몇년간 프랜차이즈 스타를 외부에서 공수해 왔던 트윈스로서는 스펀지처럼 배운 내용을 쭉쭉 빨아들일 것 같은 정신자세를 가진 정찬헌 선수가 맘에 쏙 들었을 겁니다.

어느 누구보다 많은 가능성을 가진 젊은 투수이기에 오늘 당할 수도 있는 패배가 두렵지 않은 거겠죠.
먼저번 포스팅에서도 한 말이지만 정찬헌 선수가 14패, 15패를 해도 손가락질 할 트윈스팬은 없습니다.
도리어, 힘내라고 외쳐주고, 기죽지 말라고 소리쳐 줄겁니다.
오늘 홈런친 상대 선수는 내년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 그뿐입니다.

정찬헌 선수에게 프로 데뷔는 올해가 아닌 내년입니다.
내년에 새롭게 변신해 나타날 그가 기다려 지네요.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와초우

맨날 야구 포스팅만 하다 축구 포스팅을 하려하니 좀 낯설지만..ㅎ
스스로 축구에 너무 관심이 없어져 가는 것 같아 글 하나 올려봅니다. ^^;

어제 북한과의 월드컵 예선이 있었습니다.
비록 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아니 볼 수 있었지만, 나중에 인터넷기사 보면 된다는 생각으로 지나쳤었죠.
다음날 결과는 보니 1:1 무승부.
아니나 다를까 많은 이야기들(문제점을 지적하는)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국대 경기는 꼭 봐야 했었다

기사의 제목들만 대충 보고 있자니 언제가부터 축구에 관심이 너무 없어져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원체 야구는 좋아했던지라 경기장도 몇 번씩 찾을 만큼 즐기는 수준이었고,
축구도 또한, 일반 프로팀은 잘 몰랐지만, 최소한 국대 경기만큼은 꼬박꼬박 챙겨보고,
박지성 선수 덕분에 프리미어리그도  TV로 시청하거나 기사를 꼬박꼬박 챙겨보기도 했었지요.
그러고 나면 다음날 친구, 동료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침이 마르도록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박지성을 너무 영웅시 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그가 아녔다면 난 프리미어리그도 몰랐다. -_-

하지만, 언젠가부터인가 국대경기마저 등한시하는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음...곰곰히 생각해보니 2006년 월드컵때부터인 것 같기도 하고요. -_- (너무 오래됬나..)
그래도, 작년까지는 프리미어리그 결과를 챙겨 보고, 국대 경기도 맥주 한 캔과 함께 시청하고는 했지요.

그러나 올해는 축구 기사는 제목만 휙~ 보는 정도고, TV 시청도 예전같이 열심히 하지도 않네요.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지쳐버린건지 야구의 인기가 너무 좋아져 상대적으로 관심밖으로 밀려난건지
이유는 많겠지만, 확실히 요즘은 국대 경기마저 외면받는 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 또한 축구애기가 쏙 들어간 걸보면 이렇듯 무관심을 보이는 이가 한둘이 아닌 것 같네요. 오늘도 축구에 '축' 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_-;


-A매치임에도 이날 한국응원단은 40여명...헐~

어쩌다 스포츠 뉴스에서 보게 되는 국대경기에는 이제 빈 관람석이 더 눈에 띄고 있습니다.
한때 막강 위용을 자랑하는 붉은 악마의 위세도 많이 줄어든 것 같구요.
물론 저의 개인적인 느낌이고, 아직도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계신 건 확실합니다.
그래도, 예전만큼의 관심을 보이지 않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 인듯 하네요.

 통쾌한 축구 경기는?


-이제 좀 이겨주심이..

답답한 경기 침체 때문인가요. 사람들은 과거 강호들을 기적같이 꺽으며 통쾌함을 선사하던 축구경기를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시종일관 답답하고 루즈한 경기내용을 보이고 있는 국대 경기에 사람들의 시선이
멀어지는 건 그런 시~원한 맛을 잃어버린 것과 맥을 같이 하겠찌요.

이제라도 남은 경기 화끈한 모습!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음날 점심 반찬으로 축구 애기가
꼭 나오겠지요.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와초우

어제 경기에서 고졸 루키 이범준 선수가 감격스런 선발 첫 승을 기록했네요. ^^
그것도 5 1/3 이닝 4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은 퍼펙트! 승이었습니다.

선발투수 이범준!!


-특이한 폼의 소유자.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케이스인 이범준 선수.

이날 경기까지 '08 시즌 그의 기록은

방어율  경기수  승  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4사구
4.79     36       2   1   82 2/3   34       76       62

방어율이 높아 보이지만, 팀 방어율이 5.11 인 것을 감안하면 선방하고 있는거죠. ^^;
여기에 봉중근, 옥스프링, 정찬헌 선발투수에 이어 팀내에서 4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시즌 초 마무리와 계투를 번달아 맡으며 많은 이닝을 소화해 주었기에 그나마 마운드 운영에 숨통이
트였을 것입니다.
음..역시나 이닝당 0.9개씩 허용한 볼넷은 많네요. 사사구 순위만 놓고 본다면 현재 공동 7위입니다.
10위권선수들이 죄다 이닝수가 100이닝을 넘긴 선발들이니 그의 볼넷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죠.

* 사사구 순위 (09.11.현재)
순위  선수  팀  갯수
1  옥스프링 LG  83
2  봉중근   LG   78
3  레이번   SK   72
4  유원상   한화 67
5  송진우   한화 65
6  송승준   롯데 63
7  이범준   LG   62
7  마일영   우리 62
9  류현진   한화 60
10  김광현  SK   57
* 자료 KBO 홈페이지 참조

제구가 불안하기는 했지만, 공의 위력은 좋았던 터라 팀에서는 시즌 중반 선발로 보직을 변경하였고,
7/12 대 삼성전에서 첫 선발로 모습을 비춰, 4이닝 무실점 으로 합격점을 받아 가능성을 인정받게 됩니다.

이 후 어제 경기를 포함해 4번의 선발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네요.
140km 후반대의 빠른 패스트볼과 130km중반대의 슬라이더, 그리고 체인지업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변화구는 뿌리지 못하고 있지만, 어제 경기에서 보듯 최고 150km까지 나온 빠른 직구를 앞세워
파워피처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죠.

하지만, 선발투수로서의 갖춰야할 다양한 구질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6회 이상 이닝을 소화하기가 힘듭니다.
일반적으로 5회 정도되면 투수의 공에 익숙해져 버린 타자들을 상대하기 위해 투수와 포수는 볼의 배합을 바꾸게 됩니다.
직구와 변화구의 배합을 바꾸던가, 변화구들 중에서 잘 안쓰던 구질을 더 많이 뿌린다든가..
6회는 물론 완투로 가기위해 반드시 필요한 관문이기도 합니다.

이범준 선발투수??

현재 이범준 선수에게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바로 이 한정된 볼배합인거죠.
한화 타선이 봉중근 선수의 직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을 간파한 조인성-이범준 배터리는 이날 던진 공의 80%가 직구였다고 말했습니다.
모처럼 제구가 잘된 직구의 위력이 좋아 무실점 피칭을 펼쳤지만, 아무래도 상대 팀 타선의 하향세도 한 몫
했다고 봅니다.

빠른 슬라이더를 가지고 있지만, 팔꿈치에 큰 무리가 갈 수 있는 슬라이더를 많이 뿌리지는 못합니다.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 밖에 변화구는 체인지업을 구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어설픈 유인구에 불과합니다. 타자를 헛스윙으로
돌려세울만큼 위력적이지는 못하죠.


-최고 투수라는 선물과 함께 부상도 함께 가져다 주었던 슬라이더의 달인 존 스몰츠

그가 입단 당시 자신의 꿈은 최강 마무리라고 밝혔던 것처럼 마무리만 뛴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구질의 완성도만 더 높이면 됩니다. 다양한 구질? 그런거 필요없죠.
오승환 선수처럼 돌직구 하나로 최강 자리에 오른 마무리 투수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팀은 그에게 선발을 맡기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임시 선발이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괜찮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고, 박명환 선수가 돌아온다고 해도 봉중근,박명환,옥스프링,정찬헌 외에 5선발이 필요한 상황이죠.
이형종 선수가 있다지만, 테스트가 필요하고, 정찬헌 선수 또한 확신하기에는 아직 부족합니다.
(최원호, 이승호, 심수창 선수등 기존 선발 경험이 있는 투수가 있지만, 확실한 카드는 아니기에..)
페타지니 대신 용병 투수를 영입하는 것도 방법이지만...현재 타선을 생각하면 다음 시즌때까지는 붙박이
4번 자리를 차지 할 듯 하네요.

선발 혹은 마무리


-그의 롤모델 이상훈 선수. 제발 그렇게만 된다면야...

상황이 이렇듯 이범준 선수 자신이 원하는 보직인 마무리를 맡기에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정재복 선수가 나름 마무리 역활을 해주고 있어 다음 시즌도 계속 갈 것 같구요.)
그러면, 일단 한동안은 선발로 뛰어야하는데, 현재 가진 구질로는 한계가 있겠죠.
직구의 품질에 따라 롤러코스터 피칭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다못해 이번 동계훈련때 커브라도 장착하고, 체인지업을 더 다듬어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않는 이상
그의 선발 출장은 모험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의 첫 선발승은 물론 축하할 일이지만,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 또한 많아지고 있네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와초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갓 치어를 벗어나 1.5cm정도의 유어로 진입하는 욕심쟁이 오셀라.. 원종같기도 하고, 골드같기도 하다. 자기보다 등치가 몇배나 큰 팬더 코리와 컴프리, 옐로우 칼부스 틈새를 비집고 먹이쟁탈전에서 당당히 1~2위를 하고 있다. 다만 비트가 입보다 훨 크니 입에 물고 있다가 다른 엉아들에게 뺏기기 일수라 안타깝다.
간혹 비트를 부셔주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하지만, 거의 그냥 넣는다. 강하게 크라구. ㅎㅎ

얼마나 커야 얼마전에 분양받은 먹성좋은 성어가 될런지..한 1년 키우면 되려나.. 잘 먹으니 금방 클 것 같기도 하고..컴프리가 영역을 잡아가면서 공격적이 될려구 해서 살짝 걱정이 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그들의 일상탈출 > 물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티들의 2세들..  (0) 2008/09/18
오셀라~  (0) 2008/09/11
칼부스와 컴프리 유어  (0) 2008/09/10
꼭꼭 숨어라. 영영 숨어라.  (2) 2008/09/09
백스크린 DIY 한 고도부키 R450 카우도항  (2) 2008/09/08
수족관설치에 필요한 물품들..  (6) 2008/08/13
Posted by 지혜의샘
TAG 오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