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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시장 큰손으로 시즌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는 트윈스 입니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사장단 구조조정부터 프론트까지 여기에 양상문 투수코치도 트윈스와 작별을 하고 말았네요. 김재박 감독의 임기 마지막해인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다는 공언하에 스토브리그를 새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최대 2명까지 FA영입이 가능하고 자금력이 삼성만큼 능력이 된다는 점에서 누가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될지...

이런 와중에 김재박 감독은 홍성흔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기사를 냈습니다. 구단에서 흘린건지는 모르지만...어쨌든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수 중 트윈스가 영입후보를 예상해보면 홍성흔, 박진만, 이진영, 정성훈 정도가 되겠네요. (캐넌이 나오기는 했지만, 글쎄요...앙금이 다 사라졌을라나 모르겠군요. ^^;)
이들 중 박진만, 이진영은 원 소속팀에서 붙잡을 것이 분명하고, 본인들도 애써 옮기려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적 가능성 큰 정성훈

그럼 남은 이들이 정성훈과 홍성흔인데요. 정성훈 선수는 이미 히어로스와 결별수순에 접어들었으니 트윈스로 오는건 시간 문제 일듯 합니다. 취약한 3루를 맡아주기에 적임자가 되겠죠. 김상현 선수는 타격에 집중을..ㅎ
남은 한 자리는 홍성흔 선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 두산과의 협상이 남아있고, 타격이 최고조로 올랐을뿐더라 두산의 프렌차이즈 스타에다가 안경현과 김동주가 빠진 엔트리에 최고참 역활을 해줘야 하기에 잊거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만약 어찌어찌하다 결국 그가 트윈스로 오게 된다면 어떤 점이 문제가 될지 생각해 봤습니다.

홍성흔의 메리트



홍성흔 선수는 야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스타 중 한 명입니다. 화려한 쇼맨십과 실력으로 오랜시간 소속팀 두산 뿐만 아니라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지요. 지금은 비록 그토록 바라던 포수 마스크는 쓰지 못하고 있지만, 타격만큼은 여전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출장 타석 타수 득점 안타 2타 3타 홈런 타점 도루 도실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14   460  423    45   140   19   2    8     63    8       1    25    35   0.331 0.370  0.442   0.812
(*자료출처 statiz  http://inning.cafe24.com/)

이번 시즌 그가 거둔 성적은 탁월합니다. 타율 2위, 안타 4위를 기록했죠.
역대 성적을 봐도 포수 중에서 이만수(0.296) 코치에 이어 타율2위(0.291)를 기록중이죠.
매번 찬스때마다 번번히 범타로 물러나는 트윈스 중심타선을 생각한다면 그가 5번에 배치되었을때의 무게감은
사믓 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외야수로 수비 연습을 했고 실제로 이번 시즌 외야로 나가 수비를 한 적도 있으니 여차하면 1루와 외야 수비를 맡길 수도 있겠습니다.

어울릴까 줄무늬옷

그는 매경기마다 파이팅이 넘치는 선수입니다. 어떻게 보면 자기 팀에서 자기 잘난 맛에 힘을 내는 스타일이죠.
이런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트윈스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야 두말 할 것없이 좋겠지만, 자칫 기존 젊은 선수들과 고참들이 이질감이라도 느낀다면 그의 파이팅은 말그대로 자기 혼자만의 파이팅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홍성흔 선수가 이번 시즌처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건 부동의 4번 타자 김동주 선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한국 대표 4번 타자를 상대한 투수들은 아무래도 그 집중력이 많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죠. 트윈스에는 페타지니 선수가 있기는 하지만 풀시즌을 치러보지 않았기에 내년 어떤 약점이 노출될지 장담 못합니다.물론 김동주 선수가 부진했던 06시즌에도 홍성흔 선수는 올스타 MVP 까지 거머쥐는 등 맹활약을 했습니다만 이제 그의 나이도 내년이면 33살로 자기관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한 때가 되었죠. 두산과 다른 타선의 부담감이 예전같지 않은 방망이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팬들이 가질 수 있는 거부감도 넘어야할 산입니다.

올 시즌 중 넘어온 이재영 선수를 비롯해 박명환 선수 등 최근들어 두산 선수가 트윈스로 많이들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두산에서 가졌던 무게감은 홍성흔 선수와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매 경기에서 주목받지 않고서는 안되는 오바맨이라는 점과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포수였다는 점은 그가 두산맨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해주었고, 설사 트윈스 옷을 입는다 하더라도 한동안은 아니 그가 계속 트윈스에 있는 동안 두산 이라는 꼬리표는 감출 수가 없을 것 같군요. 인기스타였던 만큼 팬들의 사랑도 많이 받아봤기에 성적이 조금만 부진해도 출신을 문제삼아 쏟아질 비난을 어찌 감내할 수 있을지..

자신과 선수들, 팬 모두 달라져야

만약 홍성흔 선수의 영입이 성사된다면 그와 선수, 팬들도 마음가짐을 달리 할 필요가 있겠지요. 선수들은 그의 오버스런 경기스타일을 받아들여야 하고, 팬들은 혹시 그가 슬럼프를 겪는다 하더라도 변함없는 사랑을 줘야 합니다. 홍성흔 선수 자신이 두산때보다 높아질 투수들의 견제도 이겨내야 하는 건 당연하겠지요.

영입 결정은 되지 않았지만 관심가는 선수였기에 설래발 포스팅 올려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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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