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미디어명: 연합뉴스 | ||
| ㆍ기사등록일 : 2008년11월5일 |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대우조선해양은 선원들 거주구역(선실)이 있는 선박 상부 구조물인 데크하우스(Deck House) 바깥에 설치된 통행로를 완전히 없애고 내부에만 통행로를 만드는 새로운 설계기술을 최근 조선업계 최초로 특허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선박의 선실 통행로는 외부에 설치돼 있어 우천이나 폭풍 때 선원들의 이동이 어렵고, 최근 빈번한 해적의 침입 등 위험한 외부환경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 편이다. 이번 '요새형 선실 통행로'로 명명된 새 설계기술은 데크하우스 외부에 있던 통행로를 전부 안으로 넣었고 조타실과 선실을 연결하는 통로를 차단하는 방법도 개선해 보안을 강화했다. 이같은 구조로 안전한 통행로 확보가 가능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외부침입을 사전에 막을 수 있어 안정성을 높이게 됐다. 극지를 운항하는 선박의 경우, 그동안 외부 통행로가 얼지 않도록 별도의 난방장비를 설치해야만 했으나 이 기술을 적용하면 난방장치가 따로 필요없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선주사와 계약변경을 통해 이미 발주한 선박에도 이 설계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맹상호 대우조선해양 영업설계 2팀 과장은 "통행로는 외부에 배치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안정성 보장은 물론 비용절감도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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