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미디어명: 매일경제 | ||
| ㆍ기사등록일 : 2008년10월29일 | ||
| ㆍ출처 :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8&no=660100 |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9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지하철 환기구로 배출되는 바람을 이용한 풍력 발전설비를 고안했다고 밝혔다. 이 설비는 전동차가 달릴 때 생기는 주행풍(走行風)과 환기설비 가동으로 발생하는 바람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지난 4월 '도시철도 시설을 이용한 발전시스템'이라는 명칭으로 특허도 출원됐다. 서울메트로는 풍력발전기 개발과 관련한 특허를 보유한 ㈜아하에너지를 협력업체로 선정해 2개조로 구성된 회전날개(풍차)가 서로 역방향으로 회전하는 고효율 발전기도 개발했다. 이 발전기를 지하철 3호선 을지로3가역에 설치, 2차례에 걸쳐 실험한 결과 환기구 풍속이 8.4∼10m인 것으로 나타났다. 풍력발전이 가능한 초당 4m를 훨씬 넘는다. 서울메트로는 이에 따라 다음달 을지로3가역 환기구 2곳에서 시험가동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풍력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지하철 1~4호선 구간에서 풍력발전이 가능한 환기구는 모두 586곳. 환기구 1곳당 풍력발전기 15기를 설치할 수 있고, 1기당 설치 비용은 340만원이어서 총사업비는 298억8600만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풍력 발전설비를 모두 가동하면 연간 6400만㎾의 전력을 생산해 76억7200만원 어치의 수입을 올리게 되고, 약 4년 이내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서울메트로측은 판단하고 있다. 투자비를 회수한 이후에는 이 전력을 전량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메트로는 내년에는 국제 특허도 내기로 했다. 서울메트로측은 "지하철 운임의 인상요인을 흡수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경영개선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는 2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고객감동 창의경영 사례 발표회'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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